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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열린책들 200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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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에세이 Essays
굶주림의 예술
여정
카프카를 위한 만가
뉴욕의 바벨탑
결정적 순간
다다의 유골
진실, 아름다움, 침묵
월터 롤리 경의 죽음
과자, 샌드위치, 빵 껍질 그리고 돌
추방의 시
관념과 사물
죽은 자들을 위한 책
개인의 나, 공인의 눈
순수와 기억
부활
카프카의 편지들
미국의 아들
섭리
바틀부스의 어리석은 소행들

제2부 서문 모음 Prefaces
자크 뒤팽
앙드레 뒤 부셰
하얀 바탕 위의 검정
북부의 빛
20세기 프랑스 시
말라르메의 아들
고공 줄타기
과야키 인디언의 연대기

제3부 인터뷰 Interviews
번역
조지프 말리아와의 인터뷰
래리 매캐퍼리와 신다 그레고리와의 인터뷰
마크 어윈과의 인터뷰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폴 오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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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Auster

소외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면서도, 감정에 몰입되지 않고 그 의식 세계를 심오한 지성으로 그려 내는 폴 오스터는 그 마법과도 같은 문학적 기교로 <떠오르는 미국의 별>이라는 칭호를 부여 받은 바 있는 유대계 미국 작가로 미국에서 보기 드문 순문학 작가이다.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에 팽팽한 긴장이 느껴지는 현장감과 은은한 감동을 가미시키는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는 그는 현대 작가로서는 보기 드문 재능과 문학적 깊이, 문학의 기인이라 불릴 만큼 개성 있는 독창성과 담대함을 소유한 작가이기도 하다. 1947년 뉴저지의 중산층 가족에게서 태어났다. 콜럼비아 대
소외된 주변 인물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면서도, 감정에 몰입되지 않고 그 의식 세계를 심오한 지성으로 그려 내는 폴 오스터는 그 마법과도 같은 문학적 기교로 <떠오르는 미국의 별>이라는 칭호를 부여 받은 바 있는 유대계 미국 작가로 미국에서 보기 드문 순문학 작가이다.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에 팽팽한 긴장이 느껴지는 현장감과 은은한 감동을 가미시키는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는 그는 현대 작가로서는 보기 드문 재능과 문학적 깊이, 문학의 기인이라 불릴 만큼 개성 있는 독창성과 담대함을 소유한 작가이기도 하다.

1947년 뉴저지의 중산층 가족에게서 태어났다. 콜럼비아 대학에 입학한 후 4년 동안 프랑스에서 살았으며, 1974년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1970년대에는 주로 시와 번역을 통해 활동하다가 1980년대에 『스퀴즈 플레이』를 내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미국 문학에서의 사실주의적인 경향과 신비주의적인 전통이 혼합되고, 동시에 멜로드라마적 요소와 명상적 요소가 한데 뒤섞여 있어, 문학 장르의 모든 특징적 요소들이 혼성된 "아름답게 디자인된 예술품"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작품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문단, 특히 프랑스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현재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작품 내부를 살펴보면 기적과 상실, 고독과 열광의 이야기를 전광석화 같은 언어로 종횡 무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운명적인 만남과 그리고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탄탄한 문장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결합시켜 독자들을 있을 법하지 않게 뒤얽힌 우연의 연속으로 이끌어 간다.

특히 폴 오스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뉴욕 3부작』은 탐정 소설의 형식을 차용하고 있는 3편의 단편을 묶은 책으로, '묻는다'는 것이 직업상의 주 활동인 탐정이라는 배치를 통해 폴 오스터의 변치 않는 주제 - 실제와 환상, 정체성 탐구, 몰두와 강박관념, 여기에 특별히 작가 자신의 글쓰기에 대한 여러 함의-를 들여다 보게 하는 작품이다. 각 작품에 등장하는 탐정들은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계속 사건을 추적하지만 사건은 점점 더 미궁에 빠지고, 탐정들은 정체성의 위기를 겪거나 짓궂은 우연의 장난에 휘말리던 끝에 결국 '자아'라는 거대한 괴물과 맞닥들이게 된다.

『뉴욕 3부작』의 또 다른 재미 중의 하나는 원문을 구성하는 난외주기 형식의 일화들에 있다. '자연언어'의 발견을 둘러싼 여러 제왕들의 실험과 늑대소년의 등장이 다니엘 디포우와 조나선 스위프트의 작품에 끼친 영향, 다리 설계자인 아버지가 미처 완성 못하고 사고로 죽자 그 아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완성한 뉴욕의 브루클린 다리에 관한 일화, 어려서 잃은 아버지의 모습을 알프스의 얼음에 갇힌 채로 목격한 아들의 이야기, 창세기 신화와 바벨탑 신화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돈키호테』의 진짜 저자에 대해 저자인 폴 오스터가 작중 인물과 벌이는 논란... 이외에도 고금의 무수한 일화들이 글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자칫 건조해지기 쉬운 자아 탐색의 여행에 즐거운 동반자가 되어 준다. 카프카나 베케트의 주제 의식인 부조리의 현대적 변주이기도 하며 세르반테스의 『동키호테』처럼 글쓰기에 대한 글쓰기로도 해석될 수 있는 작품이다.

뉴욕의 한 담배가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흔한 뉴요커들의 일상을 너무도 현실적으로 체감케 한 <스모크>의 시나리오를 담당하기도 했고, <블루 인 더 페이스>에서는 직접 연출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 밖의 다른 작품으로는 『달의 궁전』, 『공중 곡예사』, 『거대한 괴물』, 『우연의 음악』, 『오기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동행』, 『굶기의 예술』, 『빵굽는 타자기』, 『고독의 발명』, 『기록실로의 여행』, 『브루클린 풍자극』¸『빨간 공책』, 『마틴 프로스트의 내면의 삶』, 『어둠 속의 남자』, 『보이지 않는』 등이 있으며, 2024년 4월 30일 77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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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1984』, 『그리스인 조르바』, 『보물섬』,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문화의 패턴』,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지상에서 영원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헨리 제임스 단편선』, 『조지 오웰 수필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리비우스 로마사 I, II』,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마인드 헌터』, 『군주론·만드라골라·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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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66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907536

출판사 리뷰

문학과 글쓰기, 그 치열한 생존의 현장

이 책의 제1부 〈에세이〉는 주로 20세기 문학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작가들에 대한 비평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다수가 시인들로, 오스터를 소설가로만 알고 있는 독자들은 의아해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작가 생활 초기, 오스터는 소설가보다 시인으로서 더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오스터에 따르면 〈시는 정물 사진을 찍는 것과, 산문은 무비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과 같다. 즉, 산문이 시보다 더 많은 반응을 포괄할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짧고 팽팽한 서정시에서 자연스럽게 장편소설 쪽으로 옮겨 간 것이다.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비평은 그 작가들뿐 아니라 오스터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20세기 문학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작가들에 대한 논평을 통해 오스터 자신의 문학관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찰스 레즈니코프, 파울 첼란, 에드몽 자베스, 조르주 페렉 등 그가 논하는 작가 중에는 유독 유대계 작가가 많다. 인터뷰 같은 곳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이렇게 유대인 작가를 많이 다루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오스터가 유대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마리나 츠베타예바는 이렇게 노래한 바 있다. 〈대부분이 기독교 신자인 이 세상에서 모든 시인은 유대인이다.〉 바로 이런 정신이 자베스 작품의 정중앙에 놓여 있는 핵이고 그로부터 모든 것이 흘러나온다. 자베스가 볼 때, 먼저 글쓰기 자체를 문제 삼지 않고서는 대학살에 관한 것은 아무것도 쓸 수가 없다. 언어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려면 작가는 자신을 의심의 유배지, 불확실성의 사막으로 추방시켜야 한다.
- p.123〈죽은 자들을 위한 책〉에서

자베스의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논한 이 부분에서 〈유대인〉이란 말은 시인의 은유인 동시에 실제의 민족을 나타낸다. 곧 유대인이자 작가인 오스터 자신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인 것이다.
제2부 〈서문 모음〉에서는 작가로서만이 아닌 번역가, 편집자로서 오스터가 관심을 갖는 것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다. 『20세기 프랑스 시』란 책을 편집한 오스터는 프랑스 시에 대한 깊은 조예와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넘쳐나는 작가들을 추려내어 한 권의 선집에 담아야 하는 문제, 좋은 번역을 소개하고 싶은 욕망 등 편자로서의 고민이 잘 나타난 부분이다. 뉴욕 쌍둥이 빌딩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서 유명해진 필리프 푸티의 『고공 줄타기』와 같은 책에 서문을 쓴 것은 다소 의외로 느껴진다. 한낱 〈서커스〉에 불과한 줄타기에 관한 책에 문명 높은 작가가 서문을 쓰다니? 그러나 줄타기를 〈자아의 가장 어둡고 은밀한 부분에서 자신의 삶과 마주치는〉 고독의 예술로 새롭게 정의한 그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예술과 인생에 대한 오스터의 깊이 있는 고찰에 감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 오스터는 자신의 문학적 성장 과정과 작품 세계, 문학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번역〉 장은 오스터의 번역에 대한 인터뷰다. 그는 습작 시절 프랑스 시를 많이 번역했는데, 이것이 시작(詩作)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시를 한번 번역해 보는 것이 그 시에 대한 평론을 읽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말에서 번역이 그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할 수 있다.
〈마크 어윈과의 인터뷰〉에서는 오스터 소설의 특징에 대해 논의한다. 오스터 소설에서 독특한 공간 설정, 기억과 우연이 갖는 의미, 글쓰기라는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는 오스터 작품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스터는 자신을 노블리스트novelist보다 스토리텔러storyteller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한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야기〉를 중시한다는 말이다. 또한 사실주의자로서 엄연히 현실의 한 부분인 우연을 소설에 넣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미지의 것이 매 순간 밀려들고 불가사의한 세계를 지켜보는 것, 여기에서 독자들을 여느 소설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리뷰/한줄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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