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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독교의 품에 안긴 중세의 철학
아우구스티누스 - 하나님의 나라와 지상의 나라 / 토마스 아퀴나스 - 그러므로 신은 존재한다 / <박사님과 함께> 2. 경험의 깃발 올린 영국의 근세 철학 베이컨 - 아는 것이 힘이다 / 로크 - 모든 관념은 경험에서 온다 / 흄 - 경험을 빼고는 믿을 바가 없다 <박사님과 함께> 3. 이성을 중시하는 대륙의 근세 철학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 스피노자 - 하나님=자연 / 라이프니츠 - 세계의 기호는 단자 / 칸트1 - 올바른 앎은 어떻게 생기나 / 칸트2 - 경험과 이성의 종합 / <박사님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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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아저씨가 왼발과 오른발을 규칙적으로 앞으로 내딛으며 먼저 말을 꺼냈다.
“그래, 네가 궁금해 하는 것이 뭐지?” 노마는 잠시 말문이 막혔다. 너무 오랜만에 시간 여행을 해서인지 아직 얼떨떨했기 때문이었다. 칸트의 걸음걸이에 맞춰 종종 걸음을 걷는 것도 은근히 숨차는 일이었다. 잠시 숨을 가다듬은 노마는 드디어 질문했다. “네, 전 지식에 대해 알고 싶어요.” 칸트는 계속 걸어가며 말했다. “지식이라고? 더 쉽게 이야기해 주겠니?” “그러니까…… 우리의 지식이 어떻게 생기는지 알고 싶어요.” “아하, 그래서 너를 내게로 보내셨구나. 그게 바로 내 철학의 첫 번째 주제지.” 노마가 얼른 덧붙였다. “제 친구 나리는, 지식은 우리의 경험이 모여 이루어진대요. 그런데 동민이는 인간의 생각하는 힘, 즉 이성이 있어서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해요. 도대체 누구의 생각이 옳은 거지요?” “나는 어느 한 쪽만이 옳다고 보지 않아.” “그럼 둘 다 틀린 주장인가요?” “꼭 그런 건 아니야. 하지만 두 입장 모두 종합해야 할 점이 있어.” “종합을 해야 한다고요 ?” 그리고 잠시 노마와 칸트는 묵묵히 걷기만 했다. 칸트 아저씨는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신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이윽고 칸트 아저씨는 차분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그래. 먼저 나리의 생각은 경험론자들의 생각과 같아. 베이컨이나 로크나 흄 같은 영국의 철학자들은 알지?” “네.” 노마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래. 경험론자들은, 지식이 외부 세계의 경험에서 얻어진다고 주장하지. 그와 달리 동민이의 생각은 이성주의라고 할 수 있지.” “이성주의는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같은 분들의 생각이죠?” “그래, 지식은 감각으로 경험한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인간의 정신, 즉 이성의 빛에 의해 얻어진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 노마는 결정적인 질문을 했다. “그런데 아저씨의 생각은 어떤 것이죠?” _ <노마의 발견 : 어린이 서양철학 2 - 날아라 칸트> 중 ‘경험과 이성의 조화 - 칸트’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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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마법의 철학책이 사라져 버렸다! 이제 노마는 철학자들을 어떻게 만날 것인가? 하지만 공부는 왜 하는 것인지, 학문은 어떻게 닦는다는 것인지, 노마의 궁금증은 커져만 가고, 드디어 노마는 삼촌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지혜를 탐구하기 시작하는데……. 베이컨, 로크, 흄 등의 영국 경험주의 철학자들과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등의 유럽 이성주의 철학자들의 서로 다른 주장 사이에서 노마는 알쏭달쏭하다. 과연 9인의 중세 철학자와 근세 철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노마가 발견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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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피아! 알레테이아! 에피스테메!
주문을 외우면 소크라테스, 플라톤, 칸트가 눈앞에 나타난다! 어린이들이 과연 서양철학사를 읽을 필요가 있냐고 묻는다면 답은 ‘그렇다’이다. 서양철학사는 논리적인 생각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서양철학사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그런데 기존의 도서들은 서양철학사를 단순히 요약하거나 이론을 소개하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서양철학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책은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서양철학사에 대해 배우는 것은 벅찬 일이라고 느껴졌다. 20여 년 동안 직접 현장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철학 교육을 실시한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는 서양철학사를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읽히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어린이 철학 교육의 풍부한 경험을 충분히 살려, 초등학생 노마룰 주인공으로 한 서양철학책을 탄생시켰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떠올리는 궁금증과 철학자들의 위대한 사상을 연관시킨 아주 특별한 내용의 동화이다. <노마의 발견> 시리즈 ‘어린이 서양철학편’은 위대한 철학자들의 생애를 나열하고 그들의 사상을 에피소드 식으로 소개하는 기존의 방식을 따르지 않았다. 주인공 노마가 일상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철학자들에게 직접 물어보기 위해 시간 여행을 한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깊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노마는 어느 날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를 만나게 된다. 탈레스가 노마에게 준 것은 마법의 철학책. 그 책 덕분에 노마와 친구들은 필로소피아! 알레테이아! 에피스테메!라고 주문만 외우면 만나고 싶은 철학자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노마는 차례차례 철학자들을 만나고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느새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노마의 철학 시간 여행을 함께하면서 어린이들은 유명한 철학자들의 특징은 물론, 서양철학의 역사와 서양철학의 대표적인 이론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노마의 궁금증은 또래의 어린이들이 실제로 생활 속에서 품을 수 있는 궁금증과 동일선상에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노마에게 쉽게 자신을 대입시킬 수 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직접 철학자와 만나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 어린이들은 철학자들과 대화를 통해 단순한 호기심을 문제의식으로 구체화시키고 그 문제의 해결 방법을 논리적으로 찾는 방법도 배워 나간다. 동화를 통해 재미와 이해를 도우면서도 철학자의 모습이나 관련된 여러 예술 작품 등의 사진이 첨부되어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동화 속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은 팁으로 만들어져 자세하고 친절한 철학 이야기들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관련된 시대적 배경 지식과 철학적 사상들을 어린이들이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 <노마의 발견> ‘어린이 서양철학편’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권에서는 ‘이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를 고민한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 수(數)가 세상의 근본이라고 주장한 피타고라스, ‘너 자신을 알라’고 얘기한 소크라테스, 아카데메이아를 세운 플라톤, 논리학과 학문의 아버지 아리스토텔레스 등 14명의 고대 서양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다. 2권에서는 영국의 경험주의 철학자 베이컨, 로크, 흄 등과 유럽 대륙의 이성주의 철학자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경험주의와 이성주의를 합리적으로 종합한 독일의 칸트 등 9명의 중세ㆍ근세 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다. 현대 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는 3권은 7월 중 출간될 예정이다. <노마의 발견>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은 더 이상 교과서나 위인전 속에서 박제된 위인들이 아니다. 바로 내 곁에서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로, 어린이들을 지혜로 이끄는 선생님으로 다가온다.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노마는 이 위대한 서양철학자들로부터 지혜와 논리를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것이다. 이 지혜와 논리를 찾아가는 신나는 여행에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