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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의 큰 스승, 공자
공자의 어린 시절/ 인류의 사랑과 평화를 이루려면/ 예절은 왜 필요할까요? 2. 우물에 빠지려는 아이와 맹자 사람의 마음씨는 착할까요, 악할까요?/ 나라는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3. 초상집에서 노래하는 장자 자연의 법칙에 따르는 생활/ 쓸모없어서 살아 남은 나무 4. 숲 속으로 돌아간 노자 부드러운 물이 바위를 뚫는다/ 노자가 사랑하는 세 가지 보물 5. 털 한 올도 뽑지 않는 양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6. 따지기 좋아하는 명가 혜시와 공손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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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공자님은 일생 동안 많은 공부를 하셨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발전해 가는 것을 느끼신 적이 있으세요?”
나리의 관심은 아무래도 공부에 있는 모양이었다. “저희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로 올라가면서 좀 더 많이 배울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노마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그럼 대학교를 마치면 어떻게 하지?” “그냥, 뭐…… 취직이나 하는 거죠.” 노마는 갑자기 말꼬리를 흐렸다. 공자는 그런 노마에게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노마의 대답을 다 알고 이미 계신다는 듯이. “나는 열다섯 살에 공부에 뜻을 두었단다.” 공자는 천천히 말씀을 시작하셨다. “좀 늦으셨군요. 저희들은 보통 일곱 살이면 학교에 들어가는데.” “그래. 하지만 얼마나 일찍 공부를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오래 공부를 계속하느냐가 더 중요하단다.” 노마는 겸연쩍은 듯 머리를 긁적였다. “나이 삼십이 되어서야 비로소 공부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지. 사십이 되자 다른 사람들이 유혹하는 말에 쉽게 넘어가지 않게 되었지.” 평소 귀가 얇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나리는 이 말에 귀가 쫑긋했다. “그리고 오십에는 하늘로부터 받은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단다.” “하늘로부터 받은 사명이요?” “그래. 모든 사람들은 하늘로부터 받은 사명이 있단다. 하지만 그걸 깨닫기 위해서는 그만한 인격을 갖추어야 하지. 그러니 무엇보다도 덕을 쌓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단다.” “그리고 육십에는요?” “육십이 되어서는 누구의 말에도 화를 내지 않고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지. 그리고 이제 내 나이 칠십인데, 지금은 내 뜻대로 행동해도 결코 도에 어긋나지 않게 되었단다.” 노마는 공자의 말씀을 들으며 공자가 결코 어느 날 갑자기 성인이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_ 『노마의 발견 : 어린이 동양철학 1 - 공자 가라사대 』 중 ‘공자의 어린 시절’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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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이 고리타분한 옛날 사상이라고?
지식이 쌓이고 생각이 깊어지는 보물 중의 보물이야! 하루가 다르게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의 중심을 세우는 일이다. 나를 바로 세우는 것이야말로 우왕좌왕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여기서 동양철학을 배워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동양철학은 먼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창작철학동화-내가 좋다』편(총 4권),『어린이 서양철학』편(총 3권)을 출간하면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알맞은 철학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노마의 발견』시리즈가 이번에는 『어린이 동양철학』편(총 2권)으로 찾아왔다. 이번『어린이 동양철학』편에서는 노마가 동양 철학자들을 만나고 동양 고전을 접하면서 여유 있는 삶의 태도와 귀중한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이 쉽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1권에서는 열세 명 동양 철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2권에서는 동양 철학자들이 남긴 위대한 저작물인 여덟 권의 동양 고전을 만나 볼 수 있다. 『어린이 동양철학』편은 단지 교훈만을 늘어놓는 방식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친숙한 주인공 노마를 통해 책의 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노마의 눈앞에서 동양 철학자들은 시대를 초월해 서로 만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공자와 노자가 만나 예절에 관해 토론을 벌이는 식이다. 이런 토론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철학자들의 서로 다른 사상을 비교하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노마는 철학자들의 토론에 직접 참여해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또박또박 반박하기도 한다. 이런 노마의 태도는 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고, 궁금증을 풀어 주는 역할을 한다. 노마를 통해 어린이들도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동양철학은 어린이들과 동떨어진 철학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이들 곁에 친근하게 다가오게 된다. 『어린이 동양철학』1권 『공자 가라사대』에서는 큰일을 하기 전에 자신부터 잘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 공자, 차별 없는 사랑인 겸애를 내세운 묵자, 사람의 본성에 대해 토론한 맹자와 순자, 상 보다는 무서운 벌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 한비자 등 이런 동양 철학자들과의 뜻밖의 만남을 통해 노마가 지혜를 얻는 과정이 그려진다. 특히 어린 시절, 거문고를 바라보며 음악의 본래 뜻을 생각한 공자와 초상집에서 춤을 춘 장자, 닭의 다리가 세 개라고 우긴 혜시 등 동양 철학자들의 숨겨진 일화를 소개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동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접할 수 있게 했고, 맹자와 순자, 또 맹자와 한비자 등이 가상으로 토론하는 내용을 구성하여 서로 반대되는 사상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했다. 2권 『맹자 가라사대』에서는 삶 속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들을 가르쳐 주는 『채근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대학』, 큰사람이 되는 길을 인도하는 『논어』, 맹자의 사상이 녹아 있는 『맹자』 등의 내용을 담아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삶의 지혜들을 전해 준다. 특히 각 이야기마다 동양 고전을 읽고 노마와 친구들이 벌이는 생생한 토론은 이해를 더욱 돕는다. 또 각권의 이야기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 코너 <노마의 일기>와 <한 번 더 생각해 봅시다>를 수록해 적극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