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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주의 섭리를 밝히는 『주역』
음양오행설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운명을 풀어 주는『주역』 2. 삶을 이끌어 주는 지혜의 책 어린이 교육의 씨앗이 되는 『소학』/청렴한 생활의 길잡이 『채근담』/ 마음을 밝혀 주는 거울 『명심보감』 3. 동양의 정신적 기둥인 사서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대학』/호연지기를 가르치는 『맹자』/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중용』/어진 사람이 되는 길 『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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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땐 몇 살이 돼야 학교에 들어가요?”
기오가 호기심에 눈을 반짝거리며 물었다. “우선 『호삭』이란 책을 통해 집 안 청소하는 방법과 말하고 대답하는 법, 앉고 서는 방법인 예절과, 음악, 활쏘기, 말 타는 법 등 생활하는 데 필요한 간단한 것들을 배우지. 그리고 이어서 『소학』을 끝낸 뒤에,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고 마음을 바로잡으며 사람을 다스리는 도리 등을 밝힌 『대학』을 배우게 된단다.” “아, 알겠다. 그 『대학』 책이 바로 이 책이군요.” 현기가 책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그렇지. 『대학』에는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고 사람을 다스리는 도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단다.” “훌륭한 책이네요. 어디 한번 볼까?” 현기는 조심스레 책을 한 장 넘겼다. “형, 뭐라고 씌어 있어? 어서 읽어 봐.” 노마가 궁금하다는 듯 현기를 채근했다. 현기는 헛기침을 하고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대학』의 도는 명덕(明德)을 밝히는 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 데 있으며, 지선(至善)에 다다름에 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한마디도 못 알아듣겠어요.” 노마와 기오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지금 현기가 읽은 부분은 책의 제일 첫머리인데 여기에 이 책의 중심 내용이 있단다. 즉, 『대학』에서는 명덕을 밝히고 백성을 새롭게 하고 착하게 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중요시한단다.” 아빠가 알기 쉽게 풀이해 주었다. “명덕이라면 밝은 덕이라는 뜻이에요?” 아이들은 통 모르겠다는 듯 이마를 찡그렸다. “하긴, 너희들에겐 좀 어려운 말이겠구나. 내가 차근차근 설명해 줄 테니 잘 들어 보렴.” 아빠는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_ 『노마의 발견 : 어린이 동양철학 2 - 맹자 가라사대』 중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대학』’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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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이 고리타분한 옛날 사상이라고?
지식이 쌓이고 생각이 깊어지는 보물 중의 보물이야! 하루가 다르게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의 중심을 세우는 일이다. 나를 바로 세우는 것이야말로 우왕좌왕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여기서 동양철학을 배워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동양철학은 먼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창작철학동화-내가 좋다』편(총 4권),『어린이 서양철학』편(총 3권)을 출간하면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알맞은 철학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노마의 발견』시리즈가 이번에는 『어린이 동양철학』편(총 2권)으로 찾아왔다. 이번『어린이 동양철학』편에서는 노마가 동양 철학자들을 만나고 동양 고전을 접하면서 여유 있는 삶의 태도와 귀중한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이 쉽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1권에서는 열세 명 동양 철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2권에서는 동양 철학자들이 남긴 위대한 저작물인 여덟 권의 동양 고전을 만나 볼 수 있다. 『어린이 동양철학』편은 단지 교훈만을 늘어놓는 방식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친숙한 주인공 노마를 통해 책의 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노마의 눈앞에서 동양 철학자들은 시대를 초월해 서로 만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공자와 노자가 만나 예절에 관해 토론을 벌이는 식이다. 이런 토론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철학자들의 서로 다른 사상을 비교하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노마는 철학자들의 토론에 직접 참여해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에 대해서는 또박또박 반박하기도 한다. 이런 노마의 태도는 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고, 궁금증을 풀어 주는 역할을 한다. 노마를 통해 어린이들도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동양철학은 어린이들과 동떨어진 철학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이들 곁에 친근하게 다가오게 된다. 『어린이 동양철학』1권 『공자 가라사대』에서는 큰일을 하기 전에 자신부터 잘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 공자, 차별 없는 사랑인 겸애를 내세운 묵자, 사람의 본성에 대해 토론한 맹자와 순자, 상 보다는 무서운 벌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 한비자 등 이런 동양 철학자들과의 뜻밖의 만남을 통해 노마가 지혜를 얻는 과정이 그려진다. 특히 어린 시절, 거문고를 바라보며 음악의 본래 뜻을 생각한 공자와 초상집에서 춤을 춘 장자, 닭의 다리가 세 개라고 우긴 혜시 등 동양 철학자들의 숨겨진 일화를 소개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동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접할 수 있게 했고, 맹자와 순자, 또 맹자와 한비자 등이 가상으로 토론하는 내용을 구성하여 서로 반대되는 사상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했다. 2권 『맹자 가라사대』에서는 삶 속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들을 가르쳐 주는 『채근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대학』, 큰사람이 되는 길을 인도하는 『논어』, 맹자의 사상이 녹아 있는 『맹자』 등의 내용을 담아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삶의 지혜들을 전해 준다. 특히 각 이야기마다 동양 고전을 읽고 노마와 친구들이 벌이는 생생한 토론은 이해를 더욱 돕는다. 또 각권의 이야기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 코너 <노마의 일기>와 <한 번 더 생각해 봅시다>를 수록해 적극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