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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이
양장
한석청
푸른책들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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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바람의 아이
2.의형제 결의
3.산적 아금치 대장
4.달려라 소금마차
5.슬픈 노예
6.성 밖에서는
7.강 건너기
8.용감한 도전
9.주홍빛 쇳물
10.책성 태수
11.말 달리는 전령사
12.공물을 되찾아라
13.책성 탈환
14.승리의 그늘
15.뜨거운 만남
16.고갯마루에서

저자 소개

저자 : 한석청
1957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1992년 '천주교문학'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아사달> <늙은 신의 노래>, 전기소설 <안중근> 등이 있습니다. 이 책 <바람의 아이>는 선생님의 첫 동화책이며, 대산문화재단의 창작지원금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양상용
양상용 선생님은 1963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아, 호동 왕자> <이삐 언니>가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83쪽 | 334g | 규격외
ISBN13
9788957981207

출판사 리뷰

한석청 장편 역사동화 『바람의 아이』는 우리나라 아동문학사 최초로 잃어버린 우리의 옛 땅, 발해를 소재로 한 장편동화입니다. 그 동안 발해는, 역사에 묻혀져 사람들 사이에 잊혀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만주와 연해주 지방의 출입이 자유로워지면서 역사학계와 사람들 사이에서 발해에 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교과서에서의 발해에 관한 내용은 아주 미미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어린이들은 발해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바람의 아이』에는 광활한 만주 대륙을 말 달리는 세 명의 씩씩한 고구려 소년들이 나옵니다. 이 소년들은 당나라에게 빼앗긴 땅을 되찾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는 용기를 발휘합니다. 이러한 소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대조영 장군이 고구려 유민들의 힘을 모아 발해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바람의 아이』에 나오는 세 소년들의 모습을 쫓으며, 지금은 잃어버린 우리의 옛 땅 발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름 없는 백성들과 씩씩한 세 소년이 세운 나라 발해
당나라에 의해 멸망당한 고구려의 유민들은 당나라의 노비가 되거나 북방 지방을 떠도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 속에는 씩씩한 고구려의 기상이 항상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고 보잘것 없는 힘이지만 서로 모아 부흥군을 조직했습니다. 그러곤 끊임없이 당나라에 맞섰습니다.

대조영 장군은 이러한 고구려 유민들을 규합하여 힘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발해는, 대조영이라는 한 영웅적인 인물이 건국한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이름 없는 백성들이 서로 힘을 모아 세운 나라였습니다.

『바람의 아이』는, 영웅적인 인물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는 여느 역사소설이나 역사동화와는 달리 이름 없는 백성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습니다. 나라 잃은 백성들이 얼마나 비참해지는지 몸소 뼈저리게 느낀 고구려 유민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내걸고 나라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남의 재물을 빼앗는 산적조차도 잃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내놓습니다.

이 작품의 중심 인물은 예맥족인 슬이와 백산 말갈족인 미루, 흑수 말갈족인 퉁개입니다. 비록 종족은 다르지만 세 소년 모두 고구려 사람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세 소년은 신비한 노인 주금도사의 오두막에서 만나 의형제를 맺게 됩니다. 세 소년은 뜨거운 용기와 우정을 발휘해 발해를 세우는데 큰 몫을 하게 됩니다.

장편동화 『바람의 아이』의 줄거리는
깊은 잠에서 깨어난 슬이의 주위에는 주금도사와 미루와 퉁개가 앉아 있었다. 주금도사는 신묘한 의술을 가진 분으로, 당나라 군대에 부모를 모두 잃은 말갈족인 미루와 퉁개를 거두어 함께 오두막에서 살고 있었다. 슬이 또한 당나라 군대를 피해 부모와 함께 도망 가다가 뒤쫓아 오는 군대에 의해 부모를 잃어 버렸다.

며칠을 걷다가 추위와 배고픔으로 인해 의식을 잃었는데 깨어나 보니 바로 주금도사의 오두막이었다. 슬이와 미루와 퉁개는 의형제를 맺게 된다. 그 때부터 슬이는 주금도사를 도와 여러가지 약을 만들고 달이는 법을 배운다. 미루와 퉁개는 무예에 정진한다. 그런데 어느 날 오두막에 산적이 침입한다.

하지만 주금도사의 뛰어난 무술 솜씨로 산적을 물리치게 된다. 그 일로 인해 산적의 대장인 아금치와 주금도사가 알고 지내게 된다. 아금치 대장은 원래 고구려의 무사였는데 고구려가 망하자 광산에서 노예로 일하다 도망친 것이다.

어느 날 아금치 대장이 오두막으로 찾아온다. 소금이 떨어져 소금을 먹지 못한 동료들이 죽어간다는 것이었다. 주금도사는 이 소식을 듣고, 슬이, 퉁개, 미루와 함께 당나라 책성으로 실려 가는 소금마차를 공격해 소금을 빼앗는다. 하지만 뒤쫓아 오는 당나라 군대에 의해 슬이와 주금도사는 책성으로 끌려가게 된다.

슬이는 책성에서 당나라의 노예로 비참하게 살아가는 고구려 유민들을 보게 된다. 슬이는 대장장이 어림수를 만나, 이 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어림수의 집에서 강쪽의 절벽을 연결하는 굴을 뚫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주금도사는 당나라 장교로부터 의술을 인정받아 고구려 노예들을 치료하는 일을 하게 된다.

아금치 대장이 머무르고 있던 쇠멧골로 도망쳤던 퉁개와 미루는 슬이와 주금도사가 책성으로 끌려간 사실을 알게 된다. 퉁개는 아금치 대장과 함께 책성을 연결하는 강의 나루에 온다.

나루의 사공은 아금치 대장의 친구인 쉬투리로, 이 사람 또한 고구려 유민이었다. 퉁개는 쉬투리의 도움을 받아 약재 더미에 몸을 숨겨 책성으로 숨어든다. 퉁개는 슬이와 주금도사를 만나 책성의 사정을 듣고, 주금도사에게 아금치 대장이 쇠가 많이 나는 쇠멧골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돌아온다.

주금도사는 책성의 노련한 대장장이를 쇠멧골로 보낸다. 몸이 약해져 정신을 잃은 대장장이를 당나라 군인이 죽은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성 밖에 내다 버린 것이다. 쇠멧골로 간 대장장이는 당나라와 맞서 싸울 무기를 만든다.

한편 책성의 주금도사는 책성 태수의 담당 주치의가 된다. 당나라 의원이 고치지 못한 태수의 병을 주금도사가 고쳤기 때문이다. 슬이는 주금도사의 곁에 있으면서 책성의 여러 정세를 미루와 퉁개에게 전해 준다. 그 무렵 어림수의 집에서 뚫고 있던 굴을 완공했던 것이다.

그 즈음 대조영 장군이 당나라 군대를 물리쳤다는 소식이 책성 고구려 사람들에게 퍼진다. 주금도사와 아금치 대장은 바로 이 때가 군사를 일으켜 책성을 공격할 때임을 인식한다. 그래서 퉁개를 전령사로 보내어 흩어진 고구려 부족들의 힘을 모은다. 이렇게 하여 책성은 탈환되고 고구려민의 승리의 함성이 하늘에 메아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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