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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그만하세요. 베티도 나를 안 좋아한단 말이에요
피릭은 나보다 훨씬 인기가 많아요 덩크, 두고 봐. 뛰쳐나가고 말 거야 다람쥐 친구는 내 이름을 안 불러요 땅콩 밭에서 죽을 뻔 했어요 드디어 쥐방울 친구를 만났어요 쥐방울, 너는 내게 너무나 소중한 친구야 니키 이모, 엄마만큼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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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그러니까 피릭이 오고 난 뒤부터 니키 이모의 잔소리는 더욱 늘었어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내 옆구리를 툭툭 치면서까지 같은 말을 되풀이했어요.
"넌 뭐하고 있니? 저 피릭 좀 봐라!" 피릭은 첫날부터 제 맘대로 영역을 표시해 놓고 니키 이모 외에는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어요. 자연히 피릭의 영역 안에 놓여 있는 물그릇 때문에 다툼이 그치지를 않았어요. 험악한 얼굴로 큰소리치며 싸우는 것이 하루의 시작처럼 된 날도 많았으니까요. 니키 이모는 그럴 때마다 항상 나한테만 먼저 참으라고 했어요. "왜 자꾸 나만 참으라고 그래요?" --- p.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