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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 학년 때부터 사춘기 7
2. 넌, 내 시녀가 되는 거야 16 3. 옆집에 사는 얄미운 왕비 23 4. 사라져 버린 라니아 33 5. 왕비를 이긴 시녀 40 6. 삐뚤삐뚤 손 편지 46 7. 인도 들여다보기 55 8. 엄마는 잔소리 여왕, 변신의 여왕 62 9. 딱 달라붙은 껌딱지 70 10. 이 년 만에 다시 본 얼굴 80 11. 바라나시 불꽃 89 12. 대단한 라니아 103 13. 전쟁도 아닌데 눈앞에서 폭탄이 112 14. 대학 부속 병원 119 15. 또다시 간호를 하게 되다 127 16. 노란색 하늘 133 17. 스멀스멀 다시 시작되는 사춘기 141 그리고 나중 이야기 150 작가의 말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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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깨트리는 작품
정민이의 엄마는 집으로 회사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종종 데려 오곤 한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인 데에다가 항상 도움을 바라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정민이는 결코 반갑지만은 않은 감정을 품고 있다. 정민이의 시선은 외국인 노동자를 바라보는 지금 우리의 솔직한 시선과 무척 닮아 있다. 특히 심장 수술을 받은 또래 아이 라니아가 왔을 때에는, 좋은 마음이라기보다, 단짝 친구와 싸우고 친구가 없는 자기와 함께 ‘왕비-시녀 놀이’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라니아의 완쾌를 바라기도 한다. 나에게 필요한 일종의 도구로 라니아를 대한 것이다. 시간이 지난 뒤, 인도에서 다시 만난 라니아는 엄청나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있었다. 희망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정민이보다 오히려 더 반짝였다. 공부에 대한 열정도 남달랐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 있었다. 정민이는 그런 라니아의 모습에 충격과 존경을 표현한다. 책을 읽은 아이들은 정민이처럼, 우리가 자주 무시하거나 아니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여겼던 그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에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하고,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당당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감성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된 베테랑 작가 김혜리의 신작 이 시대의 대표 동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김혜리는 그동안 꾸준히 작품을 선보여 왔다. 오랫동안 아이들의 글쓰기를 가르친 경험 덕분에, 아이들의 감정 변화를 세심하게 잡아내어 이 또래 아이들의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나 이 책에서는 사춘기를 시작하는 여자아이의 예민하고 변화무쌍한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가 인도에서 직접 겪은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글의 무게감과 함께 사실감까지 더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정진희는 인도의 낯선 풍경과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폭탄 테러 사건을 개성 있는 색감과 표현 기법으로 깔끔하게 담았다. 그리고 깐깐한 엄마와 까칫 예민한 정민이, 큰 눈망울에 마음씨 고운 라니아까지 캐릭터 한 명 한 명에 애정을 담아 글의 분위기를 더욱 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