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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등장인물 소개 꿈을 향해 가는 중… 로딩 99% 4학년 1반 신입 사장님들이 떴다! 아니, 슬러시를 이렇게 만든다고? 슬러시 만드는 법 단독! 사업계획서가 곧 공개됩니다 ‘좋아요’ 꾹, 사업 허가 속보! 드디어 슬러시 판매 시작 슬러시 히어로즈, 슬러시를 홍보하라! 삐걱삐걱 위기를 맞은 슬러시 사업 슬러시 사업 목표 달성, 과연?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야! 새로운 도전 얍! 슬러시 히어로즈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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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된 지금도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가득하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실제로 저는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슬러시를 판매한 적이 있어요. 아이들은 역할을 나눠 슬러시를 만들고, 가격을 정하고, 홍보 포스터를 그려 붙이며 사업을 운영했죠. 손님으로 온 다른 반 친구들에게 판매하면서 어떤 문구가 더 눈길을 끄는지, 좋아하는 맛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은 슬러시를 팔릴 때마다 신이 나서 수익과 비용을 계산했어요. 이런 경험은 교과서 속 이론으로는 배울 수 없는 살아 있는 경제 수업이었습니다.
어린 학생이 레모네이드를 팔아 성공한 이야기는 미국에서나 들을 수 있는 전설이 아니에요. 우리 교실 안에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친구들이 아주 많답니다. 『슬러시 파는 학교』의 4학년 1반 친구들처럼요. ---「들어가는 글」중에서 “안녕? 나는 유인성이라고 해. 얼마 전 MBTI를 했는데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가 나왔어.” “ESTP!” “오, MBTI 다 외웠냐? 그걸 어떻게 알아?” “어, 맞아. ESTP. 내가 좋아하는 활동은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거고, 꿈은 사업가 그러니까 CEO야. 4학년 1반 너희들과 재밌는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 인성이가 소개를 끝내자 질문이 있는 듯 준영이가 손을 들었다. 선생님이 질문하라고 고개를 끄덕이셨다. “무슨 사업을 하고 싶은데?” 인성이는 그 질문이 나올 걸 알았다는 듯 눈을 지그시 감고 잠시 생각하다 대답했다. “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서비스 사업을 하고 싶어.” “불편을 해소해 주는 서비스 사업? 그게 어떤 건데?” “‘당근’을 말하는 건가?” ---「꿈을 향해 가는 중… 로딩 99%」중에서 “돈을 벌면 되죠! 돈을 벌어서 반티를 삽시다!” 아이들 모두가 인성이를 쳐다보며 수군수군했다. “돈? 돈을 어떻게 벌어?” “초등학생이 어떻게 돈을 벌어? 우리가 어른인 줄 아나 봐.” 소란해진 분위기에 회장 장우가 친구들을 대신해서 자세히 물었다. “인성 님, 돈을 어떻게 벌죠? 우린 초등학생인데요. 선생님께 받는 ‘칭찬 머니’ 같은 건 아니겠죠? 반 티셔츠를 맞추려면 진짜 돈이 필요합니다.” 장우의 질문에 인성이는 조심스러운 말투로 대답했다. “우리 반 교실에서 사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업이란 말에 갑자기 교실이 조용해졌다. “사업이요? 그러니까 자세하게, 초등학생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떤 사업을 말하는 걸까요?” 장우가 다시 인성이에게 질문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뭔가를 파는 겁니다. 그래서 돈을 버는 거죠.” ---「4학년 1반 신입 사장님들이 떴다!」중에서 “슬러시 같이 상품을 만드는 활동을 ‘생산’이라고 하지. 슬러시를 생산해서 판매하려면 슬러시 기계가 필요해. 슬러시 기계를 사는 데 필요한 돈을 ‘투자 비용’이라고 하고.” 인성이가 선생님처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은효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왜? 무슨 문제 있어?” 인성이가 은효의 눈치를 살피며 물어보았다. “그런데 우린 슬러시 기계를 살 돈이 없잖아. 우리 같은 어린이가 기계를 어떻게 사.” “맞다. 우린 슬러시 기계를 살 돈이 없잖아. 시작부터 망한 것 같은데?” 준영이는 은효의 말을 따라 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니까 우린 투자 비용이 없는 거지. 휴~.” 인성이가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말아 돈 모양을 만들며 친구들을 바라보았다. “에휴~, 그러면 어떻게 하지?” “슬러시 말고 딴 걸 팔아야 할까?” 장우도 지안이도 실망한 얼굴로 한숨이 나오려는 순간, 핸드폰을 보던 은효 얼굴이 밝아졌다. “어? 다른 방법도 있다!” 흩어졌던 머리가 다시 동그랗게 은효의 핸드폰 앞으로 모였다. ---「아니, 슬러시를 이렇게 만든다고?」중에서 이선아 선생님은 인성이와 아이들이 연필로 꾹꾹 눌러쓴 사업계획서와 선생님이 컴퓨터에서 정리해 온 사업계획서, 이렇게 두 장을 교장 선생님께 드렸다. 선생님이 정리한 사업계획서에는 아이들이 깜박한 재료들이 추가되어 있었고, 슬러시판매 시간과 판매 방법까지 자세히 적혀있었다. 다른 글자보다 굵은 글자로 된 내용은 슬러시 판매 경험이 학생들에게 미칠 효과로 ‘실생활 경제 교육, 의사소통 능력 향상, 문제 해결력’ 등이 적혀있었다. 교장 선생님은 두 장의 사업계획서를 받아 들고는 살짝 훑어보셨다. “학생들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학교에서 무언가를 사고파는게 교육적일지는 고민스럽군요.” 이선아 선생님은 4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를 펴서 교장 선생님께 보여드렸다. “가계와 기업의 역할, 경제활동, 합리적 선택. 이 단원을 제가 아무리 재미있는 내용을 준비해도 아이들이 집중하기 어려워합니다.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교육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직접 사업계획서를 써올 정도로 아이들은 적극적이랍니다.” 이선아 선생님의 눈이 기대감과 자신감으로 빛났다. ---「단독! 사업계획서가 곧 공개됩니다」중에서 “앗! 종이컵에서 슬러시가 새요!” 다른 반 친구가 종이컵을 들어 올려 밑바닥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슬러시 음료를 쳐다보며 외쳤다. “어머, 컵이 찢어진 거야?” 장우가 달려가 보니 종이컵 바닥에 작은 구멍이 나 있었다. “근데, 이거 너무 묽은 것 같은데….” 민재가 세 번째로 만든 슬러시 잔을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그러게, 손님이 몰리면서 빨리 만들려다 보니 얼음처럼 시원해지지 못했어.” “이러다가 우리 손님들 다 잃겠는데….” 지안이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조용히 말했다. “내껀 언제 주는 거야? 나 학원 가야 해서 시간이 없어.” 세 번째 손님인 시현이가 기다리다 지친 듯 말했다. “흠…. 이게 뭐야? 그냥 시원한 음료수 아니야?” 시현이가 빨대로 한 모금 마시더니 인상을 찌푸렸다. “분식집 슬러시랑 완전히 다른데?”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반 친구도 맛을 보고는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삐걱삐걱 위기를 맞은 슬러시 사업?중에서 “슬러시는 총 384잔을 판매해서 192,000원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슬러시를 만드는 재료를 구매하는데 음료수와 빨대, 종이컵 구매 비용인 생산비용이 59,500원 들었습니다. 그래서 총 판매 금액에서 생산비를 빼면 132,500원입니다.” 인성이의 발표에 따라 장우도 칠판에 ‘순이익 132,500원’이라는 글자를 추가했다. “자세한 발표 감사합니다.” 반 학생들은 ‘순이익 132,500원’에 집중했다. “질문이 있습니다. 총판매 금액에서 재료비를 빼면 나오는 금액이 순수익인가요?” 친구들의 질문에 인성이는 준비한 것처럼 바로 대답을 친절하게 해주었다. “네, 맞습니다. 슬러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구매한 비용을 모두 뺐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니 슬러시 판매, 생산비용, 순이익 등의 질문에 거침없이 대답할 수 있는 인성이었다. “132,500원으로 운동회 때 입을 반 티셔츠를 우리반 인원수대로 맞출 수 있나요?” 시현이가 주변을 돌아보며 인성이에게 질문했다. “음…. 그게, 사실은….” ---「슬러시 사업 목표 달성, 과연??중에서 “학교에서 슬러시 판매 사업을 하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슬러시를 몇 잔 못 팔아서 속상했었는데 4학년 각 반을 돌아다니며 직접 광고하고 홍보하면서 슬러시도 많이 팔게 되어 뿌듯했습니다. 수익금의 일부로 구매한 손수건은 운동회 때 잘 사용했고요. 플리마켓에서는 동생부터 아래층 삼촌까지 슬러시를 사 가셨고, 그때의 짜릿한 기분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런 우리의 슬러시 판매 경험을 추억으로만 남기기에는 아쉽지 않을까요? 그래서 책으로 만들어 후배, 친구, 부모님들께 알리고 싶습니다. 어린이도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요.” 인성이가 발표를 마치자 평소와는 달리 깊고 큰 박수가 터졌다. 과자 파티를 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던 준영이도 은효도 지안도 인성이의 뜻깊은 마음에 진심 어린 박수가 나왔다.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야! 새로운 도전 얍!」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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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슬러시 사업’을 하자고?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4학년 1반 ‘슬러시 히어로즈’ 운동회 때 반 티셔츠를 맞춰 입고 싶은 4학년 1반. 사업을 해서 돈을 벌어 구입하자고 인성이가 의견을 낸다. 분식집에서 줄을 서서 사먹을 정도로 인기인 ‘슬러시’를 팔자고. 사업가가 꿈인 인성이,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많은 은효, 긍정적인 학급 회장 장우, 은효를 따라 슬러시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준영이, 뚝딱뚝딱 그림을 잘 그리는 지안이. 다섯 명의 ‘슬러시 히어로즈’는 교실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 하지만 투자 비용이 없는 초등학생은 슬러시 기계를 살 수가 없다. 시작도 하기 전에 망한 것일까? 우리 좀 망한 것 같은데? ‘용돈을 모으는 법’이 아니라 ‘벌어보는 법’을 배우는 초등 경제동화 아이디어를 모으고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실제로 장사를 해보는 과정을 통해 『슬러시 파는 학교』의 주인공들은 성장한다. 원가는 얼마이고, 판매 가격은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홍보는 어떻게 할지, 판매하면서 매출과 비용을 계산하며 수익을 기록한 내용을 읽으며 어린이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을 익히게 된다. 계획대로 목표한 수익을 수월하게 벌 수 있는 사업이 어디 있다던가! 아이들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고, 실수를 보듬고, 위기를 함께 해결하며 ‘협업’과 ‘도전’의 의미를 배워간다. 어린이도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요 지금은 교실에서 슬러시를 팔지만 언젠가는 세상을 움직일 사업가가 될 수 있게 레모네이드를 팔아 성공한 어린 학생의 이야기는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전설일까? 초등학교 교사인 이선아 선생님은 단순히 경제 개념을 가르치는 걸 넘어 실제로 교실에서 아이들 스스로 사업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계획서도 써보고 서툴지만 손익을 계산하면서 ‘슬러시 사업’에 도전해 보았다. 그때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어 이 동화를 쓸 수 있었다고 한다. 용돈 모으기, 용돈 아껴쓰기에만 집중하는 어린이 경제교육보다 경제활동 중에 협업과 문제해결력 그리고 경제의 기본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워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우리 아이들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교과서의 경제 교육을 넘어서 실질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용돈을 모으는 것보다 직접 벌어보고 싶은 어린이, 아이디어를 내고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 도전하고 싶은 어린이, 경제의 원리와 돈의 흐름을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어린이, 사업가를 꿈꾸며 경제 감각을 키우고 싶은 어린이라면 이 책이 재미 이상의 의미를 줄 것이다. ※ ‘초등 경제동화 우리반 CEO’는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경제적 기반을 갖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 개념을 풀어낸 동화 시리즈입니다. 교과서 속 경제 교육을 넘어서 아이들의 실생활 경제활동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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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지혜로운 경제활동처럼 중요한 게 없다. 특히 남과 더불어 잘사는, 협력과 공동체의 경제관념을 갖추는 일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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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바탕에는 ‘경제’가 있다. 주체적으로 배우고 부딪히며 성장하는 책의 주인공들을 따라 창의성과 책임감 그리고 경제의 본질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길 바란다. - 양공진 (전 한국중소기업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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