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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엄마 맘대로 엄마
김혜리이육남 그림
상상스쿨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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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왜 거짓말 해요
멋대로 엄마 맘대로 엄마
왜 울어
꼭 닮은 붕어빵
초등학생 누나가 어른?
축구 선수 우리 누나
제발, 제발 꼬집지 마
못 말리는 엄마
엄마 변신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요

작가의 말_여러분을 아낌없이 사랑하기에

저자 소개2

이 시대의 대표적인 아동 작가 김혜리는 1955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석사)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하였고 1996년 삼성문학상 장편 부문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은빛 날개를 단 자전거』, 『버럭 아빠와 지구 반 바퀴』, 『강물이 가져온 바이올린』, 『보보의 모험』, 『안녕 살라망카』, 『시도때도 없이 사춘기』, 『고집불통 내 동생』, 『공부 방해꾼 우리 가족』, 『난 키다리 현주가 좋아』, 『엄마 친구 딸은 괴
이 시대의 대표적인 아동 작가 김혜리는 1955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석사)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하였고 1996년 삼성문학상 장편 부문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은빛 날개를 단 자전거』, 『버럭 아빠와 지구 반 바퀴』, 『강물이 가져온 바이올린』, 『보보의 모험』, 『안녕 살라망카』, 『시도때도 없이 사춘기』, 『고집불통 내 동생』, 『공부 방해꾼 우리 가족』, 『난 키다리 현주가 좋아』, 『엄마 친구 딸은 괴물』, 『열한 살 아름다운 시작』, 『빨간 우체통』, 『바꿔버린 성적표』, 『메아리가 되고 싶어요』, 『나를 비교하지마세요』, 『열한 살 아름다운 시작1,2』, 『진희의 스케치북』, 『날개 달린 아이들』, 『빠샤 천사』, 『방귀쟁이 촌티 택시』 등 다수가 있다. 그녀는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의 넓이를 넓혀 주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열심히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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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육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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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서 태어나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우리 나라 옛날 민화부터 명랑하고 발랄한 현대 그림까지 늘 새로운 분위기를 연구하며, 꼼꼼히 자료를 찾아 가며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다. 그린 책으로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 『슬픈 도깨비 나사』, 『토선생 거선생』, 『홍동지의 탄생』, 『얘들아, 백두산 가자』, 『엄마 울지마』, 『독불장군 우리 엄마』, 『캥캥 여우가 장가가고 싶대요』, 『수궁가』, 『배꽃향기』, 『6학년 책가방』, 『선생님도 웃긴 방귀대장』, 『오리는 못 말려』, 『우담할아버지의 뚜벅뚜벅 네 번째 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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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298g | 176*226*9mm
ISBN13
979119025321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위층에 사는 채림이와 나는 아기 때부터 함께 어울려 자랐어요. 그건 순전히 두 엄마 때문이에요. 우리 엄마와 채림이네 엄마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했어요. 그래서인지 우리 아파트 안에서 두 분은 어딜 가든 언제나 함께 다녀요. 함께 다니는 것은 그래도 괜찮아요. 가끔씩 엉뚱한 일을 만들어 우리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거든요.
지난해, 내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였어요. 나하고 채림이는 어느 날 아침, 영문도 모르고 두 분 손에 끌려갔어요.
“엄마, 어디 가?”
“누나 다녔던 유치원에 추첨하러 가니까 잘해야 한다!”

엄마는 언제나 내 의견은 한 번도 묻지 않고 맘대로 내 일을 결정했어요. 엄마 손에 끌려간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곳 유치원에서 지루하게 순서를 기다렸어요. 그사이에 선생님들은 마이크를 손에 들고 이것저것 지시하는 것이 참 많았어요.
엄마는 툭 하면 이렇게 두 살 위인 누나와 나를 비교했어요. 그게 얼마나 기분 나쁜 일인지 엄마가 몰라서 그럴 거예요. 누나는 누나이고 나는 나인데, 왜 자꾸만 우리를 비교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눈에 우리 엄마는 어떤 엄마로 비춰지고 있을까?

이 책은 무엇보다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아이의 눈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재미있으면서도 약간은 슬프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고민과 엄마의 어려움들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문제가 되고 심각한 이야기를 어린이 특유의 재미있는 시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자인 어린이의 눈높이를 맞추었다는 데 이 책의 특별함이 있습니다.

그림 역시 사실적인 상황 묘사보다는 아이와 엄마의 심리, 숨어 있는 내면의 모습, 아이의 상상력에 빗댄 다양한 구도 등으로 경쾌하고 재미있게 묘사했습니다. 무거운 책가방과 과한 과제에 허덕이고, 밤늦게까지 학원을 배회하는 요즘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읽는 어린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일상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 주는 책입니다.


■ 작가의 말

여러분을 아낌없이 사랑하기에


시간이 가면서 사람이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크게 느껴요. 『독불장군 우리 엄마』 이름으로 이 책이 처음 출간된 지 어느새 16년이 지났어요. 그때 귀여움이 가득했던 해맑은 얼굴들은 이제 스무 살을 훌쩍 넘긴 어른이 되었어요. 그러나 우리나라의 치열한 교육은 그때나 지금이나 큰 변화 없이 이어가고 있어요. 저출산으로 해마다 아이들이 줄었지만 교육 문제 해결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오히려 명문대로 향하는 길이 더욱 좁고 힘들어졌어요. 16년 전 독불장군이었던 엄마들도 여전히 여러분들 옆에서 ‘멋대로 엄마 맘대로 엄마’가 되어 있고요. 그렇지만 여러분 옆에 있는 이러한 엄마야말로 여러분을 그 누구보다 잘 헤아리고 있으며, 지름길로 인도하는 분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때로는 포근한 울타리로 때로는 차가운 회초리로 변신하며 여러분을 적극 보호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엄마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강해요. 넓고 따뜻한 마음도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여러분이 집을 떠나 어디를 가든 가장 먼저 그리워지는 사람이지요. 강하게 보이는 엄마들도 예전에는 여러분처럼 해맑고 사랑스런 아이였어요. 책을 읽고 마음에 맞는 친구와 어울려 놀기도 했고요. 그러나 지금은 낮게 나는 헬리콥터가 되어 여러분 뒤를 따라다니느라 한가할 틈이 전혀 없어요. 허리도 가끔씩 두드리게 되고, 어깨와 목도 주물러야만 하지요. 제 시간에 잠도 자지 못하고, 식사를 거를 때도 자주 있어요. 여러분의 앞길을 살펴야 하겠기에 눈코 뜰 새가 없는 거지요.

이 책의 주인공처럼 때로는 그런 엄마가 싫고 미울 때가 있을 거예요. 그래도 세상에 단 한 분뿐인 엄마를 향해, ‘사랑해요!’라는 말을 수시로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름다운 마음속에서 건강한 정신과 몸이 쑥쑥 키워지니까요.

-한강이 보이는 작업실에서 김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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