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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시작하며 : 정말 시작이 반일까?
여행길 1 : 다 이룬 줄 알았어 여행길 2 : 넌 뭐가 그렇게 다른데? 여행길 3 : 나,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아? 여행길 4 : 제일 쉬운 지름길만 알려줘 여행길 5 : 나랑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히잉 여행길 6 : 킁킁 개코 실력 좀 보러왈! 여행길 7 : 나도 다 생각이 있닭 여행길 8 : 고양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옹 여행길 9 : 내 꿈에 끝은 없어 여행을 마치며 :지금 행복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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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브레멘으로 가던 사총사처럼 아주아주 힘들었어요.
‘왜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잘하지? 쟤는 또 왜 저렇게 잘났지? 나만 바보인가 봐. 아, 저 직업이 인기가 많구나. 나도 한 번 해 볼까? 근데 너무 힘들다. 포기! ’ 내 마음은 이렇게 항상 힘듦으로 가득 차 있어서 나를 사랑할 수가 없었어요. 불안함, 질투, 자신 없음, 부러움, 초조함... 이런 단어들이 내 마음을 점점 어둡고 좁은 세상으로 만들고 있었지요. ‘내가 잘하면 남들도 이 정도는 할 텐데, 뭐. 내가 못하면 나만 또 실패야. 남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창피해. 부끄러워. 숨고 싶어’ 계속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없어하게 되면 결국 잘하는 것도, 칭찬할 것도 하나 없는 그런 아이로 만들어 버린 거예요. 바로 내가. 처음엔 남들 앞에서 얼굴이 빨개져 버리는 내가 너무 부끄럽고 싫었어요. 그런데 점점 무엇을 하든 남의 눈치를 보며 분위기 파악을 하고, 내가 무얼 잘못한 건 아닐까 나 스스로를 자꾸 못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내 모습이 싫어지더라고요. ‘난 특별하다는데,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데, 난 모르겠어. 그래, 그냥 사람들이 하는 위로의 말일 뿐이구나’하고 무시해 버렸지요. 하지만 난 사실 독후감도 잘 쓰고, 피아노 악보도 잘 보고, 발명하는 것도 좋아하는 꿈 많은 아이였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나와 닮은 모습이 참 많은 사총사와 친해지고 싶었어요. 그 덕분에 여러분에게 이렇게 사총사의 소식을 전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꿈을 향한 도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어떻게 끝날지 아무도 모르지만 사총사는 지금 아주 행복하답니다. 나도 이젠 나를 사랑하고 아껴 주려고 해요. 그래서 나의 꿈을 위한, 행복한 나를 위한 즐거운 여행을 해볼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준비됐나요? 자,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 「작가의 말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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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책읽기교실 일곱 번째 책 『브레멘의 동물음악대는 정말 음악대가 되었을까?』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유미 선생님이 글을 쓰고, 제자인 유가연 학생이 그림을 그린 창작동화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음악대가 되기 위해 브레멘으로 가던 사총사 기억하나요? 늙고 힘이 없어지자 주인에게 짐짝 취급을 받던 당나귀, 날쌔고 용맹한 사냥꾼이었지만 더 이상 사냥을 못해 구박받던 바둑이, 새벽부터 온 마을을 깨우던 노래 실력을 잃어 통닭이 될 뻔했던 꼬꼬댁, 그리고 찍찍 쥐 한 마리를 쫓아가기도 힘든 느릿느릿 야옹이까지! 주인에게 미움만 받다 집에서 뛰쳐나온 바로 이 네 친구들 말이에요. 음악대가 되기 위해 브레멘으로 향하다가 도둑들이 훔친 집을 발견하고선 괴상한 모습으로 도둑들을 내쫓았었잖아요. 그런데 사총사는 그 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이 친구들이 브레멘으로 가서 진짜 훌륭한 음악대가 되었을까요? 당나귀는 슈퍼가드, 바둑이는 히어로, 꼬꼬댁은 모닝썬, 야옹이는 샤인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고 다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여러분도 사총사와 함께 꿈을 찾아 떠나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