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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짝빤짝 신발 창고의 하얀 유령
김리온이은선 그림
상상스쿨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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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춤 선생 샥샥이
언덕 너머에 무슨 일이?
넌 여기 왜 왔니?
춤추는 반짝이 구두
창고 안의 하얀 유령
신발 신고 다니시오
도마뱀 발자국
패션 신발 만세
지금은 여기에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이 가득한 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항상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혼자서 온갖 이야기를 상상하기를 즐겼고, 대학생 때부터는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동화와 소설로 써 보곤 했습니다. 건국대학교 경제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 「고래가 노니는 마을」로 제1회 장생포 고래 창작동화상에 입상하였습니다. 현재는 미국에 본사를 둔 IT 회사 소속으로 한국에서 원격 근무를 하며 계속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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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한국프뢰벨(주)미술부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림책이 좋아서 계속 그림책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좋은 그림책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겨울숲 친구들을 만나요』, 『변했으면 변했으면』, 『까만 카멜레온』, 『꾹꾹 누르면』, 『내 방에 괴물이 나타났다』 등이 있으며,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꿀벌 마야의 모험』, 『행복한 두더지』, 『마법의 주문』, 『브레멘 음악대』, 『가장 멋진 선물』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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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40g | 175*220*8mm
ISBN13
979119025335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샥샥이는 연두실 마을에 살고 있는 하얀 뱀입니다. 명랑하고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특히 춤을 잘 추어서 ‘춤 선생’이란 별명도 있습니다. 어느 날, 사과나무에 사과가 한창 향기롭게 익어갈 무렵, 샥샥이는 나무 위에 길게 누워 가을볕을 즐기고 있었는데 진돗개 삼형제와 흰 돼지, 검정 돼지, 점박이 할 것 없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려오는 돼지 가족, 흰뺨검둥오리 자매 등 마을 주민들이 갑자기 어딘가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친구들을 좇아 무지개시에서 열린 ‘빤짝빤짝 신발 창고 대방출 세일’에 따라간 샥샥이는 예쁘고 고급스런 신발을 싸게 사려고 정신 없이 신발을 신어 보는 친구들과 달리 자신에게 ‘발이 없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는 풀이 죽고 맙니다. 하지만 샥샥이는 혼자 느릿느릿 기어 다니며 신발 구경을 했습니다. 뾰족구두, 신사화, 운동화, 실내화, 장화, 단화, 슬리퍼, 고무신, 털신, 비단신, 꽃신……. 빤짝빤짝 명품 신발은 종류가 아주 많았고, 보면 볼수록 멋지고 아름다웠어요. 신발의 매력에 빠진 샥샥이는, 신발 창고에서 지내며 신발을 감상하고 탐구하게 됩니다. 그 후 신발 창고에 하얀 유령이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고, 신발 공장 직원들은 감옥에 갇힌 죄수들이 만든 신발이라서 그렇다며 무서워합니다.

신발들에 얽힌 사연이 궁금해진 샥샥이는 신발 공장 트럭에 몰래 올라타 신발을 만드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차가 도착한 곳은 감옥이 아니라 평범한 마을이었는데, 주민들은 삶의 최대 목표인 ‘좋은 신발을 사 신기’ 위해 오직 신발 만드는 일만 하고 있었습니다. 샥샥이는 ‘감옥’이 되어 버린 마을에 붙은 "신발 신고 다니시오"라는 세뇌용 팻말을, "신발 벗고 다니시오"로 바꿔 버립니다. 신발 회사 사장은 번쩍이는 전광판을 세워 더 강력하게 마을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며 세뇌에 나서지만, 샥샥이는 그곳에서 만난 개울가 예술가와 함께 맨발에 직접 신발 문양을 자유롭게 페인팅하는 ‘패션 신발’을 개발해 아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차츰 ‘패션 신발 마을’은 유명해지고, 주민들은 더 이상 신발을 사기 위해 신발을 만들지 않게 됩니다. 샥샥이는 다시 고향 연두실 마을로 돌아와 전처럼 즐겁고 평화롭게 지내며, 설레는 마음으로 또 다른 모험을 기다리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어릴 때부터 책이 가득한 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항상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혼자서 온갖 이야기를 상상하기를 즐겼고, 대학생 때부터는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동화와 소설로 써보곤 했습니다. 한참 후에 문득 돌아보니 내가 쓴 글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많이 써 댔는지 스스로 신기했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유명한 작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써 놓은 많은 이야기들은 대부분 버려졌고 남들이 알아주는 일도 아니었지만, 글을 쓸 때 그냥 기분이 좋고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제 이야기를 재밌게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했고요.
이 책의 주인공인 샥샥이도 가슴 두근거리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샥샥이만의 개성을 발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을 수도 없는 신발에 너무 집착하는 대신 말이에요.

『빤짝빤짝 신발 창고의 하얀 유령』은 ‘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발을 좋아하는 뱀’ 샥샥이를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을 구하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자주적인 삶의 모습’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여 주고자 하였습니다. 학교와 사회에서는 순응과 질서를 요구하지만, 문학은 한 사람의 생명력을 한껏 펼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이 작품은 그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원고를 재미있게 읽어주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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