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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이르는 계단 아일랜드
돌고 돌아 다시 만나는 곳 영국 세이 게이 벨기에 유럽의 파리한 뒷골목 네덜란드 합리와 광기 그 어디쯤인 곳 독일 티롤, 알프스, 그리고 에델바이스 오스트리아 우리와 이리도 닮은 이탈리아 먼 길을 돌아 이제야 만난 사랑 프랑스 작가의 말 |
필명:차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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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돌아 이제야 만난 사랑, 프랑스
"엄마도 그런 소설을 쓰고 싶지?" "뭐? 많이 팔리는 책?" "아니, 그런 약한 사람들 이야기." 눈물이 핑 돌았다. 우리의 여행이 헛된 게 아니었구나. 내가 삶을 잘못 산 게 아니었구나. 난 너한테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했는데...... 이렇게 엄마를 이해해주는 속 깊은 친구로 자라다니.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곡선의 계단을 천천히 다 내려서자 우리 등 뒤에서 철거덕 문이 닫혔다. 어두워지는 세느 강을 따라 걸어오면서 어둠 속에 묻혀가는 노트르담 성당을 지켜보았다. 잘 있어! 우리가 다시 너에게 올 때까지! 이렇게 파리가 내게로 다가오는 거로구나. 라르고, 아다지오, 안탄데로. (---p.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