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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지호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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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top100 1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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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1. 먼지 입자 속의 세계
2. 별들 사이의 삶과 죽음
3. 빛 그리고 쏟아지는 우주 먼지의 비밀
4. 치명적인 사막의 먼지
5. 끊임없이 하늘로 올라가는 먼지
6. 국경 없는 먼지
7. 빙하기에 먼지는 무엇을 했을까?
8. 끊임없이 내려오는 먼지
9. 작은 악마―여러분의 집은 안전한가?
11. 먼지에서 먼지로

감사의 말
웹사이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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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한나 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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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h Holmes

1963년 생.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매거진』 등 여러 매체에 자연사/과학사 관련 칼럼을 기고하며, 디스커버리 채널의 인터넷 방송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나 홈스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먼지, 동네 공원의 풀밭 등 일반인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작고도 광범위한 세계를 다루는 데 능숙하다. 그리고 작은 것들이 지니고 있는 커다란 비밀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새로운 시각과 예리한 통찰, 위트와 인간미가 넘치는 그녀의 글은 발표될 때마다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홈스의 첫 번째 저서 『먼지』는 영국의 권위 있는 상인 아
1963년 생.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매거진』 등 여러 매체에 자연사/과학사 관련 칼럼을 기고하며, 디스커버리 채널의 인터넷 방송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나 홈스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먼지, 동네 공원의 풀밭 등 일반인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작고도 광범위한 세계를 다루는 데 능숙하다. 그리고 작은 것들이 지니고 있는 커다란 비밀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새로운 시각과 예리한 통찰, 위트와 인간미가 넘치는 그녀의 글은 발표될 때마다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홈스의 첫 번째 저서 『먼지』는 영국의 권위 있는 상인 아벤티스 상 최종후보까지 올랐으며, 『풀 위의 생명들』은 『괴짜경제학』, 『블링크』 등과 함께 ‘아마존 편집자가 뽑은 올해의 논픽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놓치지 않는 그녀는 ‘21세기의 레이첼 카슨’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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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 『빌리브 미』,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더 걸 비포』, 『셜록 홈스 전집』,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 『비밀의 화원』, 『버드 박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소설이 필요할 때』, 『여행하지 않을 자유』, 『오시리스의 눈』, 『구석의 노인 사건집』, 『하이디』, 『와일딩 홀』, 『기다림의 기술』, 『나를 숲으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 『빌리브 미』,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더 걸 비포』, 『셜록 홈스 전집』,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 『비밀의 화원』, 『버드 박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소설이 필요할 때』, 『여행하지 않을 자유』, 『오시리스의 눈』, 『구석의 노인 사건집』, 『하이디』, 『와일딩 홀』, 『기다림의 기술』, 『나를 숲으로 초대한 새들』, 『행복(영국 BBC 다큐멘터리)』, 『이타카 에코빌리지』, 『과부마을 이야기』, 『오늘도 안녕하세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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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1쪽 | 53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9090303

책 속으로

지구는 날마다 수백 톤이 넘는 우주 먼지를 끌어들이고 있는데, 이는 과학자들로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소행성에서 부서져 나왔거나 혜성이 남기고 간 먼지 입자에는 그보다 작은 크기의 수많은 먼지 입자가 들러붙어 있다. 그렇게 작은 먼지 입자에는 지구의 탄생 혹은 그 이전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검은 탄소, 유기 분자가 포함돼 있다. 우주 먼지에 포함된 가장 오래된 입자에는 오래전에 사라진 별들의 비밀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 때로 이런 입자를 둘러싼 화학물질은 과거에 먼지 구름 내부가 어떠했는지를 보여준다. 가장 작은 입자들이 들러붙어 있는 방식은 태양과 행성들이 형태를 갖춤에 따라 먼지가 어떻게 성장했는가를 보여준다. 천체 물리학자인 돈 브라운리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몸을 이루는 원자는 모두 별의 내부에서 온 것이죠. 태양계를 떠도는 우주 먼지를 연구함으로써 결국 우리는 우리의 기원을 밝힐 수 있을 겁니다."

--- p.54

태양계가 먼지의 폭풍을 겪든 가뭄을 겪든 지구는 나선으로 움직이고 있는 먼지 입자를 얻게 된다. 우주 먼지의 일부가 지구에서 백 킬로미터를 넘지 않는 곳을 지나게 되면 대기의 인력 때문에 비행속도가 느려진다. 시간당 수만 킬로미터를 움직이던 먼지 입자는 기체 원자와의 소규모 충돌을 무수히 겪으며 눈 깜박할 사이에 속도가 덜어지게 된다. 대기를 뚫고서 몇 킬로미터를 날아온 먼지는 결국 오랜 여행을 마치고 멈춰 서게 될 것이다.

--- p.60

인간은 먼지도, 악취가 나는 먼지도, 치명적인 먼지도 발명하지 않았다. 인간이 지구상에 각자 자신의 먼지를 뿌리기 전에도 지구상 어디에도 완전히 똑같은 먼지를 가진 곳은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 곳에서든지 자연적인 것들을 가공하며, 나중에는 거의 몰아내고 있다.

--- p.282

실제로 지구상의 모든 존재는 먼지가 될 운명이다. 태양의 뜨거운 중심핵은 수소 원자를 헬륨 원자로 바꾸면서 가열되고 팽창하다가 마침내 적색거성이 될 것이다. 오늘날 태양을 작은 포도송이에 비유하면 지구는 1.5미터만큼 떨어진 채 그 주위를 도는 작은 모래알에 해당한다. 포도송이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모래입자 지구를 스칠 정도로 커질 것이다.

--- p.346

출판사 리뷰

집 안 구석구석 쌓여 있는 먼지, 이 먼지들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먼지는 어떤 것일까? 『먼지』는 이런 단순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우리의 통념상 먼지는 보잘것없는, 그러나 귀찮은 작은 존재에 불과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존재들을 대강 먼지라고 통칭한다. 하지만 정말 그 먼지들은 어떤 존재들일까? 우리 주위엔 먼지가 가득하다. TV 위, 선풍기 날개, 침대 밑, 장식장 위, 장롱 밑, 그 외 어디든지 일주일만 손을 대지 않고 두면 먼지가 눈에 보일 정도로 쌓인다. 밝은 햇빛이 창으로 들어올 때는 공기 중에 떠 있는 먼지가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옷이나 이불을 털 때는 먼지가 콧속으로 들어오는 걸 느낄 수 있다. 대체 얼마나 많은 먼지가 우리 주변에 있는 걸까? 이 먼지들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그리고 이 먼지들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작가 한나 홈스는『먼지』에서 이 작지만 큰 궁금증을 풀어준다. 우리가 하찮게만 생각한 먼지는 사실 커다란 비밀을 간직한 자연의 전령이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먼지들의 세계
먼지는 얼마나 많을까? 책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먼지들이 등장한다. 먼지의 양과 종류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사막에서만 매년 10억에서 30억 톤에 이르는 먼지가 하늘로 날아오른다. 바다에서는 30억 톤에 이르는 소금 입자가 발생한다. 나무를 비롯한 식물들은 10억 톤의 유기 화학물질을 내뿜는다. 화산, 플랑크톤, 습지에서 2천만 톤에서 3천만 톤에 이르는 유황이 나온다. 산업 시설에서 나오는 유황은 1억 톤에 이른다. 석탄의 사용으로 8백만 톤에 이르는 그을음이 발생한다. 곰팡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꽃가루들도 수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인간이 만들어낸 각종 화학물질도 우리 주위에 가득하다. 피부의 각질, 옷과 이불의 섬유조각, 벌레의 부스러기, 각종 세제와 방향제의 입자, 담배 연기, 요리에서 나온 기름 등은 전체 수량은 적지만 우리 집 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는 이들 먼지들을 매일같이 들이마실 뿐만 아니라 먹기까지 한다. 대략적인 계산에 따르면, 보통의 사람들은 평균 2컵 반 분량의 먼지를 먹는다고 한다. 물론 호흡기로 들이마시는 양은 그보다 훨씬 많다. 아무리 깨끗한 지역에 살고 있다하더라도 우리는 몇 분이 채 지나지 않는 동안 수만 개의 먼지 입자를 들이마시게 된다. 가히 먼지로 가득 찬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먼지의 놀라운 능력
지구의 모든 먼지는 우주에서 왔다. 별들은 수명을 다해 폭발하면서 수많은 먼지들을 우주 공간에 흩뿌린다. 별들이 만들어낸 이 우주 먼지는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이 되었다. 우주 먼지는 우주를 떠돌며 다시 서로 뭉쳐져 다른 별이나 행성, 혜성 등을 만들어낸다. 지구와 태양을 만든 것도 그런 먼지들이다. 그중 유기물질로 이루어진 먼지가 생명의 기원이 됐을 수도 있다.
지구의 먼지들은 우리와 더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먼지들은 인간과 다른 생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먼지는 대기 중에서 수증기가 응결할 수 있는 응결핵이 된다. 먼지가 아주 없다면 지구는 너무 뜨거울 것이다. 반면 먼지가 너무 많으면 햇빛을 차단해 지구의 기온을 내린다. 1991년, 필리핀의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해 엄청난 양의 화산재와 유황 가스를 내뿜었다. 그 결과 그해 평균 기온은 다른 때보다 1.3도가 낮았으며, 사람들은 혹독한 추위에 떨어야 했다. 먼지가 지난 빙하기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많다. 그들은 먼지가 빙하기를 일으키는 데 혹은 끝내는 데 어떤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먼지는 오늘날 국제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황사를 일으키는 중국의 먼지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 서부 해안까지 날아가서 농작물과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한편 사하라의 모래가 카리브 해로 날아가 그곳의 아름다운 산호를 괴사시키기도 한다. 그밖에도 수많은 오염물질들이 국경에 관계없이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먼지의 위협
우리 주변의 산업 시설과 집에 있는 먼지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석면이나 질석 같은 특수한 먼지는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돌가루가 많은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폐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지는 규폐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탄광 광부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진폐증도 먼지 때문에 발생하는 유명한 질병 중 하나이다. 나무를 가공할 떄 생기는 먼지나 밀가루, 동물 축사의 먼지 등도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아프게 한다. 특히 동물 축사에 나오는 먼지는 극심한 악취와 동물 바이러스를 동반한다. 해마다 수만 명의 사람들이 먼지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며,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병을 앓는다.
집 안의 먼지는 보다 덜 위험하지만 더 흔한 질병을 일으킨다. 오늘날 천식과 알레르기가 특히 도시 지역 거주민들에게서 많이 늘어나고 있다. 집 안의 먼지에는 놀랍게도 납이나, 폴리염화비페닐,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독 화학물질도 있다. 오래전에 사용이 금지된 화학물질들도 대기 중을 떠돌다 집구석에 틀어박힐 수 있다. 실외 공기보다 백 배나 더 오염된 집도 있다고 한다. 어서 빨리 집을 청소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든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우리 주변에 먼지가 너무 적어서 사람들이 먼지에 약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건강을 위해서 먼지를 예방접종 받는 사람들도 있다.

먼지, 자연의 이야기를 전하다
먼지는 우리 곁에 있다. 싫든 좋든 우리는 먼지와 함께 살아가야 하며 결국 먼지가 될 운명이다. 사람들은 매장이나 화장 등의 방법으로 먼지가 된다. 개중에는 우주에 자신의 유골을 쏘아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먼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을 미라로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어떤 방법을 쓰든 먼지가 되는 건 피할 수 없다. 언젠가는 대지 위의 모든 것이 먼지가 되고 지구 자체도 먼지가 될 것이므로…… 다시 먼지가 된 지구, 그리고 우리들은 우주 저편 어딘가로 가서 새로운 별과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킬 것이다.

먼지는 우리의 과거이며 미래이다. 그리고 우리는 먼지와 함께 살아가며 먼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 먼 과거에 있던 기후 변화,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 혹은 옆집에서 하고 있는 요리까지 먼지는 우리에게 슬며시 다가와 알려준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 거대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이 작은 전령에게 귀를 기울이면, 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결국 먼지는 자연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므로, 먼지의 이야기는 바로 세상 모든 것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추천평

한나 홈스는 주목해야 할 작가다. 누가 먼지가 이토록 굉장한 존재리라고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
- 키커스 리뷰Kirkus Review

각별한 즐거움을 주는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일상의 작은 먼지도 다르게 보인다.
-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이렇게 작은 것이 그렇게 많은 일을 하리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모든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우리 곁에 있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문을 열다.
- Discover.com

먼지 속을 헤쳐가는 이 책의 여행은 명쾌하다. 알레르기 환자들의 필독서.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리뷰/한줄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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