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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별이네 강아지 금별이는 엄마에게 크게 혼이 났다. 똥오줌을 아무 데나 싸는 바람에 엄마가 크게 화가 나신 것이다. 세별이는 야단을 맞아 기가 죽은 금별이 편을 들고, 아빠도 옆에서 슬쩍 세별이를 거들어 주신다.
세별이는 금별이를 무척 귀여워하지만, 아토피 때문에 마음 놓고 안아 주지도 못한다. 아빠와 엄마는 그런 세별이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다가, 할머니가 계신 밀양으로 보내기로 한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떨어지기 싫어 시골에 가기 싫어하던 세별이는 금별이와 푸른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데 점점 익숙해져 간다. 아빠는 할머니가 자주 가시는 절의 스님에게서 배워 온 방법대로 건강에 좋은 야생초 차를 만들어 세별이에게 먹인다. 덕분에 점점 아토피 증세가 좋아진다. 그러던 어느 날, 금별이는 사명대사공원에서 도둑들을 막아낸다. 이 일 덕분에 금별이는 영웅이 되었고, 세별이는 금별이를 더욱 자랑스러워한다.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다가오자, 세별이는 부산으로 돌아기로 한다. 세별이는 다정한 할머니와 새끼를 가진 금별이, 새로 사귄 친구와 헤어지는 것이 섭섭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