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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누리의 고백
찔레꽃 너를 사랑해 도시의 두 얼굴 곡예사의 꿈 방랑 트럭에 몸을 싣고 그리운 사람끼리 누고 할아버지를 만나다 눈 뜨고 꾸는 꿈 다 읽은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
梁貴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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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오지 않은 채 해가 바뀌었다. 나는 슬픈 3학년을 보내고 4학년이 되었다.
나는 이제 혼자 사는 일에 익숙해졌다. 나이도 한 살 더 먹어 열 살이 되었으므로 어린애처럼 징징 울면서 지내지는 말아야겠다고 4학년이 된 첫날 나는 혼자 다짐했다. 나는 옷도 깨끗이 빨아서 입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마당도 말끔하게 쓸었고, 학교에도 지각 한 번 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기족기 싫어서 공부도 더욱 열심히 했다. 엄마가 돌아오면 이런 나를 보고 착하다고 칭찬할 것이 틀림없다. --- p.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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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밝은 햇살을 나누며 살라고 아빠가 지어 준 이름입니다. 그런데 아홉 살에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시고 그 충격으로 엄마까지 집을 나가 혼자가 된 누리! 누리는 엄마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누리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 새 커다란 눈물 방울이 두 뺨을 타고 흐르게 될 거예요. 그 때마다 눈물을 훔치며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내가 누리였따면 어떻게 했을까?'하구요. 잇따른 불행과 슬픔을 이기며 누리가 어떻게 밝은 햇살을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해 가는지, 여러분! 지켜보세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