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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철학에 대한 이념
J. G. 헤르더 저 / 강성호 역
책세상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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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역사 발전의 법칙
1. 인간성은 인간 본성의 목적이며, 신은 이 목적과 함께 인산 자신의 운명을 인간에게 위임했다.

2. 자연의 모든 파괴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존력에 자리를 내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전체의 형성에 기여해야 한다.

3. 인류는 문명의 다양한 단계를 다양한 형태로 거치도록 운명지어졌다. 그러나 인류 행복의 영속성은 오직 본질적으로 이성과 정의에 근거한다.

4. 내적인 자연 법칙에 따라, 이성과 정의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류에게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영속적인 인간성을 증진시킨다

5. 현명한 선이 인간의 운명을 결정한다. 따라서 선의 뜻을 따르는 것보다 더 고귀한 가치나 더 영속적이고 순수한 행복은 없다

해제 - 헤르더의 역사 사상
1. 헤르더의 생애와 활동
(1) 시대적 배경
(2) 생애와 활동
(3)『인류의 역사철학에 대한 이념』에 대하여
2. 헤르더의 역사 사상을 어떻게 보아야 하나
(1) 보편주의 비판과 개체성 사상
(2) 발전 사상의 '진보적', '목적 지향적' 성격
(3) 헤르더의 역사 사상과 인간성 이념

저자 소개

저자 : 요한 고트프리트 폰 헤르더 Johann Gottfried von Herder(1744 - 1803)
모룽겐이라는 작은 마을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헤르더는 어릴 때부터 문학, 신학, 철학에 관심이 많았다. 열여덟이 되던 1762년에 칸트의 강의를 듣고부터 지리학, 인류학, 비판적 연구에 흥미를 가지게 된 그는 칸트의 친구였던 하만을 통해 시와 평론을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학에서 감정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해 여름 카톨릭 학교 보조 교사로 리가에 간 그는 이곳에서 목사이자 교사로서 활동한다.

그러다 스물셋에 첫 저서인『새로운 독일 문학에 대한 단편』을 집필한다. 이후 사회적 불만족과 왕성한 상상력으로 이제까지 간과해왔던 세계를 체험하기 위해 리가를 떠난다. 파리와 독일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그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고, 교육, 철학, 문학, 종교의 미래를 위한 거대한 윤곽을 그려본다.

그리고 인류 역사의 기원, 진행 과정, 목표 등을 연구하기로 결심한다. 여행을 마치고 독일 뷔케부르크에 머문 그는 민족 문학과 관련된 새로운 문학 운동을 격려하고, 논쟁적인 종교 저작과 철학 저작을 발표한다. 이때의 활동은 질풍노도라고 불리는 독일 문학의 부흥을 알리는 운동의 서막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후 괴테의 도움으로 바이마르에 정착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그는 모든 국가와 시대가 발견할 수 있는 인간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면서 문학의 도덕적 가치를 강조하게 된다. 동시에 칸트의 정신 과정의 분석적 분리는 물론 종교에 대한 위협, 그리고 인간은 근본적으로 악하다는 칸트의 견해를 비판한다.

헤르더의 역사철학, 중세에 대한 관심, 동양학, 언어에 대한 관심, 비교 문학 연구, 본능에 대한 강조, 민요 예찬, 비판적 방법 등은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독일 사회를 연구하는 횔덜린, 장 파울, 노발리스, 슐레겔 형제들, 셸링, 헤겔, 슐라이어마허 등 많은 문필가들이 이러한 영향을 받음으로써 그의 영향력은 문학뿐만 아니라 독일의 철학 사상과 정치 사상, 동유럽의 국민성 발전에까지 미쳤다
역자 : 강성호
조용한 지방 소도시 생활을 벗어나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대도시의 일상에 부대끼던 고등학교 시절부터 일찍이 인간과 사회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특히 글을 쓰는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읽은 많은 책들은 학교 성적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나름의 가닥을 잡아가는 데 많은 길잡이가 되었다.

문학과 역사 둘 다에 관심이 많았는데, 결국 역사를 선택한 것은 역사가 세상을 좀더 넓고 구체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서였다. 역사 사상에 대해 체계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에 들어가서부터였다.

고려대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된 유럽의 역사 사상은 역사와 세계에 대해 보편적인 시야를 갖게 했다. 또한 1970년대 후반 안암 캠퍼스 에서 활발하게 움트던 인문학적 분위기도 인간을 중심으로 하여 역사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헤르더의 역사 사상을 접하게 되었다.

1980년대 중후반을 거치면서 역사학과 현실의 관련성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은 마르크스 역사 사상에 대한 연구로 나타났다. 그 후 다양한 역사 사상들을 검토함으로써 변화된 상황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비코와 헤르더의 역사 사상, 베른슈타인의 유기적 진화론, 월러스틴의 세계 체제 이론, 독일 통일 이후의 독일 역사학의 성격, 그리고 포스트모던 역사학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강사와 자유베를린대학 비교사회사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지금은 국립 순천대학교 사학과에서 가르치고 있다. 또한 한국 서양사학회 학술정보이사, 한국사학사회 지방이사, 그리고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과 역사 발전론』,『근대 세계 체제론의 역사적 이해:브로델과 월러스틴을 중심으로』(공저),『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공저)이 있다. 번역서로는 아그네스 헬러의『역사의 이론』과 이사야 벌린의『비코와 헤르더』(공역)가 있다. 그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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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7쪽 | 19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133256

책 속으로

이러한 자연 법칙은 아주 간단한, 신에 걸맞은 법칙이며, 인류에게 조화롭고 풍성한 결과를 낳는다. 인간의 현재의 존재가 되기를 원했고, 또 되고자 했던 존재가 되었다면, 인간은 자연스러운 자연의 법칙을 지키고 자유로운 행동의 영역을 확보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기적의 방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 모든 무생물, 본능을 좇아 움직이는 모든 종류의 생물체는 창조되던 때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신은 인간을 지구 위의 신으로 만들었고, 인간 속에 자기 활동의 원리를 부여해주었으며, 이 원리를 처음부터 인간 본성의 내적 · 외적 필요를 통해 작동시켰다. 인간은 이성의 사용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살아갈 수도 없고, 자신을 유지할 수도 없었다. 인간이 이성을 사용하기 시작하자마자, 수천 가지 실수와 잘못된 시도로 나아가는 문이 열렸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실수와 잘못에도 불구하고 이성을 더 잘 사용하는 길도 뚫렸다. 인간이 자신의 잘못을 더 빨리, 더 활발하게 인식할수록 더 많이 진보할 수 있었고, 더 많은 인간성이 형성되었다. 인간은 인간성을 형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의 대가로 수세기 동안 신음해야 한다.

--- p.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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