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9,000원
10 8,100
YES포인트?
4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저자 소개 2

저무라카미 류

관심작가 알림신청
 

Ryu Murakami,むらかみ りゅう,村上 龍,무라카미 류노스케

1952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현은 태평양 전쟁 말기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시가 속해 있는 곳이며, 사세보는 2차대전 이후 미국 제7함대(태평양 함대)의 주요 기항지인 곳이다. 양친이 모두 교사인 가정환경 속에서 미국식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미 해군기지가 있는 사세보가 미국 길거리문화 일본 유입 1번지 중의 하나였다는 사실은, 미국과 일본의 문화색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 성향에 영향을 미쳤다. 한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소학교 졸업 때는『소학교 회상기』라는 기묘한 작문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히피문화가 불어치던 당시에 고교시절을
1952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현은 태평양 전쟁 말기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시가 속해 있는 곳이며, 사세보는 2차대전 이후 미국 제7함대(태평양 함대)의 주요 기항지인 곳이다. 양친이 모두 교사인 가정환경 속에서 미국식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미 해군기지가 있는 사세보가 미국 길거리문화 일본 유입 1번지 중의 하나였다는 사실은, 미국과 일본의 문화색이 공존하는 그의 작품 성향에 영향을 미쳤다.

한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소학교 졸업 때는『소학교 회상기』라는 기묘한 작문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히피문화가 불어치던 당시에 고교시절을 보낸다. 입학하자마자 럭비부에 가입했으나 훈련을 견뎌내지 못하고 탈퇴. 록밴드를 결성하여 드럼을 연주하고, 8밀리 단편영화를 만드는 등 범상치 않은 학창시절을 보냈다.

프랑스 68혁명의 영향이 일본에 미친 후인 1969년에는, 도쿄대 야스다 강당 점거 농성의 영향을 받아 학교 옥상을 바리케이드로 봉쇄하고 데모 농성을 하는 ‘기행’을 주도한다. 그는 이 일로 무기정학을 당했는데, 『69 Sixty Nine』은 그때의 경험을 되살려 집필한 작품이다. 2005년 한국에서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3수 끝에 도쿄에 위치한 무사시노미술대학에 진학했으나 1년 만에 중퇴한다. 재학 중이었던 1976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군조신인상 및 일본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상을 동시에 수상한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1976년 당시 국내 출판사 두세 곳에서 출간됐으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외설물’이라는 이유로 판매금지 당했던 사건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 대중문학을 이끄는 Two 무라카미로 불리며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해 온 무라카미 류는 작품과 인생, 양면에서 아주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본 근대문학에 사실상의 사망선고를 내린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본 사회의 부조리와 실상을 통렬하게 지적해왔으며, 그 방편으로 방향 감각을 상실한 젊은이들의 일탈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그룹섹스, 원조교제, 동성애, 폭력, 마약 등 그가 주로 다루는 소재들이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현실을 추수하여 자극적인 주제만을 다루어 온 것은 아니다. 그는 사람들이 아직 주목하지 못한 단계의 태아 상태의 ‘현실’을 포착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다룸으로서 새로운 현실의 도래를 예언해 온 경우가 많았으며 그것은 매우 정확했다.

무라카미 류는 가상의 미래사회를 충격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간간히 내놓았는데, 코인로커에 버려진 아이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타락한 세상을 파괴한다는 『코인로커 베이비즈』, 휴거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최후의 심판을 내린다는 『바이러스 전쟁』, 미국ㆍ소련ㆍ중국ㆍ영국에 의해 4개로 분할되어 지배되는 가상의 일본을 그린 『오분 후의 세계』 등이 그것이다. 『반도에서 나가라』도 이러한 가상소설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또 다른 주요 작품으로는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사랑과 환상의 파시즘』, 『69』, 『토파즈』, 『5분 후의 세계』, 『인더미소수프』, 『교코』, 『자살보다 SEX』, 『공생충』 등이 있다.
NHK 라디오 진행, 일본판 플레이보이지 기고, 마이니치 TV 토크쇼 진행, 축구 해설가, 세계 미식가협회 회원, 사진작가 등 문화 전방위에서 활동해 왔으며 쿠바 음악을 전파한 공로로 쿠바정부 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터넷 환경이 아직 한국보다 불비한 상황에서 전자메일 매거진의 편집장을 현재 역임중이다.

무라카미 류의 소설들이 국내에서 많은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이유는, 그의 작품 속에 묘사되는 모습들이 이후에 우리나라에도 나타났거나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1995년 첫 한국 데뷔 이래 국내에 소개된 그의 소설 및 저작물은 국내 실정보다 앞서가는 바람에 절판되었다가 재출간된 경우까지 포함해 현재 69종에 이른다. 또한 그는 2010년 11월 작가로써 스스로 전자책 회사를 설립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저자가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자책의 형태로 책을 내는 출판의 새로운 형태를 열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무라카미 류와 요시모토 바나나가 직접 차린 이 회사 G2010은 일본 전자책 환경에 큰 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6년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무라카미 류의 다른 상품

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노르웨이의 숲』, 『모방범』, 『공생충』 등이 있다

양억관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11쪽 | 128*188*20mm
ISBN13
9788937402890

책 속으로

진달래 화단의 소롯길을 걸으면서 교코는 마이애미까지 저 에이즈 환자를 데리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저 남자는 가망이 없어, 하고 내가 말하자 교코는 알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그의 가족과 만나게 해주고 싶어서요]
그 말을 듣고 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사라져가는 빨간색 밴을 향해 손을 흔드는 내 곁에서 앤디가 중얼거렸다. 왠지 시원한 바람 같은 느낌을 주는 여자애야, 갑자기 나타나서 하늘하늘 춤을 추다가 휙 - 하고 사라져버렸어.

--- p.175,---pp.1-9,---본문 중에서

일본 여자가 쿠바의 춤에 기쁨을 느낀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소중한 옛 친구라고, 랠프가 그녀에게 호세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야기해 주었다. 지금 교코는 호세를 위해서, 나에게 모욕당한 호세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기 위해서 춤을 추고 있다. 나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어야 하는가?

--- p.57

이름을 가르쳐 줄래? 교쿄, K.Y.O.K.O / 생년월일은? 1974년 12월 1일 / 저팬? 예스, 요코하마..... 그건 뭐예요? 지금 알래스카의 이누이트 족 장로가 이야기를 하고 있어 뭐라고 해요 그는 이렇게말하는군. 미래는 지금, 이미 벌써 당신 손에 있다고 이미 벌써? 그래, 이미 벌써

--- p. 135

옛날부터 나는 조금이라도 걱정거리가 있으면 내가 누구인지 모르게 될 정도로 마치 세계가 무너져내리는 듯한 불안에 사로잡힌다. 아마도 부모를 일찍 여읜 탓인거 같다. 세계는 언젠가 갑자기 무너져내리는 것, 나도 모르는 마음 깊은 곳 어딘가에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 p.94-95

어쨌든 넌 백인이 아니고 난 흑인이야, 위에 탄 히스패닉은 에이즈고, 여기서 조지아 경찰에게 잡힐 생각을 하니 치가 떨려, 아, 뒤를 봐, 이미 늦었어. 처음에는 무슨 이런 것들이? 하고 생각했다. 중증 에이즈 환자를 실어나르고 있었으니까, 게다가 그 자식은 남부에서는 보기 드문 히스패닉의 게이였고, 또한 그녀의 이름은 엘레나, 일본인이란 인종은 머리털 나고 처음 봤으니까, 내가 태어나서 자란 워터스 볼에는 스시 바도 없고 스키야키 레스토랑도 없으니까, 애틀랜타에 가면 사정은 다르겠지만 조지아 주의 시골 흑인 아이에게 일본인이란 요컨대 팬더나 코알라보다 희귀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교코라는 여자의 정체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예뻤고 화를 내면 무서웠다. 예쁘니까 화를 내면 무서웠는지도 모른다.

--- pp.1,3,137-138

미래는 지금, 이미 벌써 당신의 손에 있다.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나는 여태 어딘가로 향하는 길위에 있었다. 지금도 그렇고, 뉴욕에 왔을 때도 정말 그러했다. 어딘가로 향하는 도중인 것이다.
옛날에는 그것이 피로하고 초조했지만 이제 괜찮다. 길위에 있을 때만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부터는 어딘가를 향하는 길위에 놓여 있을 것이다. 길위에 있는 자는 안정감이 없고 늘 불안하지만 아마도 어떻게든 되어갈 것이다. 호세가 가르쳐준 댄스가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내 몸속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 p.204-205

그들의 싸늘한 눈길이 나를 발견하기라도 하면 두들겨 맞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나는 나무 그늘에 숨어서 그들의 추악한 춤을 쳐다보았지, 정말 소름이 끼칠 만큼 형편없는 맘보였어, 음악은 쿠바 사람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페니 모레였지만 그들의 춤은 토악질을 하고 싶을 정도로 형편없었어, 흉한 노인들의 그림자가 흩어지는 순간 나는 그만 비명을 지를 뻔했어, 세르지오, 세르지오, 내 말 듣고 있니?

그 일본인 여자애였어, 그때까지 노인들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거야, 나는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어, 그녀는 정통적인 쿠바의 맘보를 추고 있었지, 어깨가 기분 좋게 흔들리고 팔과 손이 아름다운 각도를 유지하면서 올라가고 허리가 예쁘게 흔들리며, 다리는 정확히 리듬을 포착하여 킥을 하며, 몸 전체가 바람처럼 경쾌하고 대지로부터 자유로웠어, 나는 정말 오랜만에 웃었던 거야, 소리를 내면서, 그래, 뛰어오를 때는 중력을 느끼지 않도록, 탄력 있는 공처럼, 자신이 공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그래, 좋아........

--- pp.182-183

교코.
랠프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나는 몇 번이나 그 이름을 작게 중얼거려보았다. 교코의 동작이 서서히 빨라지기 시작한다. 왼발 끝과 오른발 끝에 번갈아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무중력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스텝. 음악의 신코페이션을 포착하고 반 걸음씩 나아가다가 포스 스텝을 밟는 후에 몸을 반회전시키는 그 완급의 변화는 평면적인 인형을 회전시키는 그림자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 p.55

간주곡 교코 2

심야, 혼자서 호텔로 돌아왔다. 피곤했지만 침대에 그냥 쓰러질 정도의 피로는 아니었다. 몇 사람을 만났고 많은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오로지 호세만을 생각하고 있다. 마이애미의 집에 데려다줄 때까지는 호세만을 생각하기로 하자. 랠프의 일이 마음에 걸렸다. 나를 그렇게나 생각해 주던 좋은 사람이었는데 결국 싸움으로 끝나고 말다니. 옛날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나는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하나의 일이 결정되면 다른 것은 돌아보지 않는다. 옛날부터 나는 조금이라도 걱정거리가 있으면 내가 누구인지 모르게 될 정도로 마치 세계가 무너져내리는 듯한 불안에 사로잡힌다.

--- p.94

[아주머니 집에 램프 갓 있어요?]

우리 집 일층에 있는 램프 갓을 전부 끌어모아 그녀의 밴에다 실어주었다. 그녀의 친구가 램프 갓을 원한다는 것이다. 양쪽에 진다래꽃 화단이 있는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긴 소롯길에는 17개의 램프 갓을 든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우리들도 제각기 램프 갓을 하나씩 들었다. 보통 때라면 일하는 사람들에게 시켰을 테지만 (우리들만으로는 모자라서 일하는 사람을 셋 불렀다) 그녀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그녀는 정말 기뻐하며 소롯길에서 폭짝폴짝 뛰어오르며 친구가 기다리는 밴으로 달려갔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겠지만 뛰어오르는 그 모습도 밉살스러울 정도로 귀여웠다.

--- p.169

[아주머니 집에 램프 갓 있어요?]

우리 집 일층에 있는 램프 갓을 전부 끌어모아 그녀의 밴에다 실어주었다. 그녀의 친구가 램프 갓을 원한다는 것이다. 양쪽에 진다래꽃 화단이 있는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긴 소롯길에는 17개의 램프 갓을 든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우리들도 제각기 램프 갓을 하나씩 들었다. 보통 때라면 일하는 사람들에게 시켰을 테지만 (우리들만으로는 모자라서 일하는 사람을 셋 불렀다) 그녀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그녀는 정말 기뻐하며 소롯길에서 폭짝폴짝 뛰어오르며 친구가 기다리는 밴으로 달려갔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겠지만 뛰어오르는 그 모습도 밉살스러울 정도로 귀여웠다.

--- p.169

리뷰 총점 7.4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