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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마음속의 은자
2. 우리는 이미 도착했다 3.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경이로운 순간 4. 깨어 있는 마음의 기적 5. 노래하고 싶다면 노래하라 6. 마음의 씨앗을 심는 법 7. 지금 이 순간의 행복 8. 내가 여기 있기에 그대가 거기 있다 9. 첫사랑에 대하여 10.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11. 모든 발걸음마다 평화가 |
Thich Nhat Hanh,ティク ナット ハン,釋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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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안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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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잇고, 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 보낼 수 있다.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깽루 수 있다. 한 사람의 가슴이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 수 있고, 한 사람의 삶이 세상에 차이를 가져다준다.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고,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다. --- pp.144-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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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대는 아직 자신의 은자를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깊이 바라본다면 그대의 은자는 그대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것은 그대 안에 있다. 사실 그대가 찾고 있는 모든 멋진 것들은 그대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 행복과 평화, 기쁨은 그대 안에 있다. 그대는 굳이 다른 곳으로 찾아갈 필요가 없다.
--- p.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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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스승에게 물었다.
'당신과 제자들은 어떤 수행을 합니까?' 스승이 대답했다. '우리는 앉고, 걷고, 먹는다.' '하지만 선생님, 모든 사람들이 앉고, 걷고, 먹지 않습니까?' 그러자 스승이 말했다. '앉아 있을 때, 우리는 앉아 있다는 걸 안다. 걸을 때, 우리는 걷고 있다는 걸 안다. 그리고 먹을 때, 우리는 먹고 있다는 걸 안다.' --- pp.272-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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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고 조화로운 삶을 사는 수도승 틱낫한과 차 한 잔을 나눈다면
틱낫한은 달라이 라마와 더불어 두 송이 아름다운 꽃으로 일컬어지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적 스승이다. 평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이끌어가는 그는 시인이고, 선승이며, 평화 운동가다. 틱낫한의 사상과 가르침은 미국과 전유럽인들을 변화시켰고 그의 명상적이고 조화로운 삶의 모습은 전세계인을 감동과 경의로 몰고 갔다. 그의 저서들은 2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국내에도 몇 권의 책들이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는 시인 류시화 씨가 직접 틱낫한의 허락을 받아 20여 권의 대표 저작과 강연과 편지 등에서 그의 조화로운 삶과 핵심 사상들을 뽑아 한 권의 책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그의 사상은 다른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유명한 카톨릭 수사이며 신비주의자인 토머스 머튼은 “틱낫한이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오는 방식이 그가 도달한 경지를 말해 주고 있었다. 그는 진정한 수도승이다” 라고 말함으로써 틱낫한의 영적 스승으로서의 진정성에 경의를 표했다. 저널리스트이자 틱낫한의 서양인 제자인 애너벨 레이티는 그와의 첫 만남에서 받은 감동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는 산적한 일들을 뒤로 한 채 한 잔의 차를 권했다. 차를 권하는 것은 틱낫한이 좋아하는 가르침의 방식 중 하나다. 그는 차를 마실 땐 단지 차만 마신다. 차를 마시는 동안 차를 다 마셨을 때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는다. 오직 차 마시는 일에 집중하고 마음을 편하게 갖는다.” 이것이 틱낫한의 중요한 가르침이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 살라고 가르친다. 지금 이 순간 푸른 대지 위를 걷고 있는 기적을 느끼며 이 순간의 평화와 아름다움을 만나라고. 틱낫한은 결코 우리에게 설교하지 않으며, 우리가 그의 글을 통해 어떤 시각으로 변화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는 우리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의 곁에서 걸으며 매 순간 우리 자신을 발견하라고 말한다. 한순간에 깊이 머물 수 있다면 우리는 영원을 발견한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지금 이 순간의 경이로움'과 우리 자신의 숨쉬는 일의 기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시작하여 고구마와 매화마을까지 틱낫한은 중부 베트남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에 수도승이 되었으며 콜럼비아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으로부터 비교 종교학을 강의해 달라는 초청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그는 종교간의 대화와 화해, 그리고 인류에 대한 종교의 헌신을 주장해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추천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베트남에서 온 이 부드러운 수도승만큼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을 나는 알지 못한다.” 지칠 줄 모르는 평화 운동으로 인해 베트남 입국이 금지되자, 틱낫한은 프랑스 파리 근처에 '스위트 포테이토(고구마)'라는 이름의 작은 명상 공동체를 세웠다. 하지만 '고구마'에 오기를 희망하는 방문객들과 구도자들의 숫자가 너무 늘어나 더 이상 수용할 수 없게 되자, 이 명상 공동체는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지방으로 옮겨갔다. 포도 농장들과 옥수수, 밀, 해바라기 밭으로 둘러싸인 두 개의 버려진 농장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틱낫한은 그곳의 이름을 '플럼 빌리지(매화 마을)'로 바꾸었다. 이 공동체는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이들이 종교의 벽을 허물고 각자의 믿음에 따라 진리와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곳으로 매우 유명하다. 그후 틱닛한은 해마다 미국과 유럽을 정기적으로 여행하면서 깨어 있는 삶의 예술에 대한 강연을 하고, 우리가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의 평화를 경험할 수 있는 '걷기 명상' 워크숍을 이끌고 있다. 여행을 하지 않을 때는 매화 마을의 한 오두막에서 명상을 하고, 글을 쓰고, 가르치고, 밭을 갈며, 생계를 위한 가내 수공업에 종사한다. 그의 삶 자체가 조화로운 삶의 표본인 것이다. 미국과 유럽에는 틱낫한을 자신의 스승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가 개인적으로 가르침을 준 사람들은 물론, 가르침을 받지 않은 훨씬 더 많은 사람들까지 그를 자신의 스승이라 여긴다. 22개국 언어로 번역된 많은 저서들을 통해 그의 가르침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이 책 속에 그름이 있고 태양이 있다 이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류시화 시인의 노력은 물론 틱낫한의 제자들을 비롯한 국내외 많은 이들의 도움의 손길이 오갔다. 탁월한 감성을 지닌 미국의 사진작가 필 보르게스는『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에 이어 이번에도 흔쾌히 자신의 사진들을 제공해 주었으며, 티벳 출신의 세계적인 명상 음악 연주자 나왕 케촉도 자신의 대표곡들이 이 책과 함께 하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허락했다. 틱낫한은 늘 종이 한 장 속에 '함께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에 대해 말한다. 구름, 햇빛, 대지, 그리고 벌목꾼이 들이마신 공기. “한 장의 종이 속에는 구름가 나무들과 벌목꾼이 다 들어 있다” 라는 틱낫한의 말처럼, 이 한 권의 책 속에는 그렇게 많은 이들이 '함께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