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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vol.1
모든꿈이 조각난 여자 양장
엠블라 20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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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흔적
제2장 화려한 날들

저자 소개 1

야마다 무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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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eki Yamada,やまだ むねき,山田 宗樹

1965년 아이치 현 출생으로 1998년 『직선의 사각』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8회 요코미조 세이시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다. 기구한 운명에 농락당하는 여자를 다룬『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2006년에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그 외 저서로 마음에 무수한 상처를 입은 여자들의 생명의 존엄함을 그린 『천사의 대리인』『사자의 고동』『검은 봄』,『백년법 상,하』 등이 있다. 『백년법』은 그가 집필한 최초의 SF 소설로, 2013년 일본서점대상 9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제6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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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지문환
1972년 서울에서 출생.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일본 최대 기업 중 하나인 미츠이 물산에서 근무했다. 현재 동인 인터내셔널 실장 겸 미츠이 물산의 한국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5년 번역 자격을 갖춰 일본 관련 서적 집필 및 좋은 일본 서적을 한국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50g | 128*188*30mm
ISBN13
9788995915530

책 속으로

“제가…….” 이래도 되나?
“뭐라고?” 지금은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 류에게 갈 수는 없으니까. 이곳에서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방법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제가 훔쳤습니다.” 말해버리고 말았다.
“아니, 선생님…….”
“죄송합니다. 잠깐 뭔가에 홀렸었습니다.”
나는 머리를 깊이 숙였다. 왜 이런 결과가 되었을까? 이래도 괜찮을까? 이것으로 해결될까?
머릿속이 혼란스러워 수습할 수 없었다. 그래, 될 대로 되라지.
--- p.116
그가 머리를 숙였다. 무릎을 꿇고 바닥에 주저앉더니 곧 몸을 앞뒤로 흔들며 어린애처럼 울기 시작했다.
나는 남자의 등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당신은 언제, 어디서 마츠코 고모와 알게 된 거죠? 당신 눈에 비친 마츠코 고모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당신이 저지른 살인과 마츠코 고모와는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그리고 왜 마츠코 고모는 이곳에서 일생을 마쳤던 거죠?

--- p.253

줄거리

도쿄에서 백수로 지내던 쇼에게 갑작스레 아버지가 유골함을 들고 방문한다. 아버지는 쇼에게 유골은 마츠코 고모의 것이며, 마츠코라는 큰고모가 있었다는 사실과 마츠코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알린다. 죽은 고모의 아파트 뒷정리를 부탁받은 쇼는 여자친구 아스카와 함께 마츠코 고모가 살던 아파트를 찾아간다. 가족들의 수치였다는 마츠코의 인생은 아파트에서 만난 옆집 남자 오쿠라 슈지, 제자였다는 류 요이치 등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과연, 마츠코는 지난 30년간 어떤 인생을 살았던 걸까.
1971년. 젊은 중학교 국어선생님인 마츠코는 수학여행지에서 제자의 절도사건에 휘말려 학교에서 해고당하고 만다. 집을 나와버린 그녀는 우연히 알게 된 작가지망생 야메카와 테츠야와 동거한다. 그러나 그는 곧 자살해버리고, 마츠코는 그의 친구 오카노와 불륜 관계에 빠지지만 곧 버림받는다. 마츠코는 절망 속에서 터키탕에서 일하게 되고 넘버원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사랑이 찾아왔다”
여자는 누구나 동화를 꿈꾼다.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 주인공을 동경하면서 신레델라, 백설공주처럼 멋진 왕자님과 결혼하여 화려한 궁전에서 행복하게 사는 인생을 꿈꾼다. 심지어 나이를 먹고 현실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도, 어릴 때 꿈꾸던 동화 속 공주님이 마음 한 구석 어디에선가 살아 숨쉬기도 한다.
여기,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여자가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주인공 마츠코가 살아가는 인생은 어느샌가 동화에서 점점 멀어져간다. 동화처럼 꿈꾸는 해피엔딩은 잔혹한 현실의 벽에 부딪쳐서 끔찍한 모습으로 변한다. 그래서 일본 독자 중에서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잔혹동화’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이 책은 마츠코의 조카인 쇼가 살해당한 마츠코의 일생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마츠코가 살아온 삶의 진실을 드러낸다. 마츠코는 누구보다도 사랑을 꿈꾸고 갈구했지만 철저하게 버림받는 여자다. 그녀의 사랑은 언제나 갈 곳을 잃는다. 하지만 그녀는 삶을 원망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사랑한다. 언제나 사랑받기를 꿈꿨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많은 사랑을 남긴 여자,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그녀의 인생이 진정 혐오스러운 삶이었는지 독자에게 되묻는다.

“당신은 진정,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이 있나요?”
세상에 농락당하지만 끝까지 사랑을 갈구한 여자, 마츠코
53년간 살다 간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고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화 및 영화화로 이어졌다. 소설의 충격적이면서도 안타까운 마츠코의 일생을 상세히 담아낸 드라마는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일본 전역에서 화젯거리였다. 특히 영화는 <불량공주 모모코>로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맡았고 마츠코 역으로 톱스타 나카타니 미키가 열연했다. 기존 원작소설이 마츠코의 일생에 대해서 상세하면서도 안타깝게 다뤘다면, 영화는 원작에 음악과 노래를 덧씌워 뮤지컬 영화로 탈바꿈시켰다. 이미 정평이 난 감독의 연출력과 나카타니 미키의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영화는 2006년 한 해 동안 각종 영화상 수상을 독차지했다.
감독인 나카시마 테츠야가 원작소설을 영화화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로 ‘마츠코라는 여성의 에너지’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감독은 특히 “그토록 지독하게 당하면서도 오로지 앞으로 나아가는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되었다”고 마츠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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