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1,000
10 9,900
YES포인트?
5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시리즈

책소개

목차

제1부
하늘창의 가릉빈가

프롤로그_부검실의 밤

1 병동의 나이팅게일
2 주정뱅이 가릉빈가
3 Door to heaven
4 극락병동
5 오렌지 신관의 황혼
6 효도의 습격
7 악의 꽃
8 미니 보틀 컬렉션
9 옥상의 귀공자
10 하늘창의 묵시록
11 쾅쾅 터널의 괴물
12 교수대 컨퍼런스
13 소아구치외래
14 어둠의 미로
15 하이퍼맨 바카스

제2부
나이팅게일 랩소디


16 디지털 하운드 독
17 비밀수사
18 지하실의 캐논
19 허영의 노랫소리
20 소아구치외래의 에일리언
21 화식조 vs 전자사냥개
22 디지털 무비 애널리시스
23 마리아의 초상
24 2인의 프리마돈나
25 마태수난곡
26 만주사화
27 젊은 투우사
28 유리 감옥
29 고백과 대결
30 세 라 비
31 라 메르
32 크리스마스 캐럴
33 타락천사와 성천사

에필로그_창
옮긴이의 글

저자 소개 2

가이도 다케루

관심작가 알림신청
 

Takeru Kaidou,かいどう たける,海堂 尊

의학박사이자 작가. 1961년 일본 치바현 출생으로 치바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외과의, 병리의로 활동했다. 병리학 전문의로서 ‘오톱시 이미징Autopsy imaging’이라는 사후 화상 진단법 개념을 제창했으며, 이 진단법을 일본 사회에 도입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는 방사선 진단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 QST병원의 연구협력원으로 재직하면서 작가로서의 활동도 왕성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나이팅게일의 침묵』 『아리아드네의 탄환』 『의학의 초보자』 『제너럴 루주의 개선』 『나니와 몬스터』 『울트라 황금지구의』 『모르
의학박사이자 작가. 1961년 일본 치바현 출생으로 치바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외과의, 병리의로 활동했다. 병리학 전문의로서 ‘오톱시 이미징Autopsy imaging’이라는 사후 화상 진단법 개념을 제창했으며, 이 진단법을 일본 사회에 도입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는 방사선 진단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 QST병원의 연구협력원으로 재직하면서 작가로서의 활동도 왕성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나이팅게일의 침묵』 『아리아드네의 탄환』 『의학의 초보자』 『제너럴 루주의 개선』 『나니와 몬스터』 『울트라 황금지구의』 『모르페우스의 영역』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 등이 있다.

가이도 다케루의 다른 상품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했다. 2019년 서점대상 수상작인 세오 마이코의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를 비롯해 미야베 미유키, 기리노 나쓰오, 히가시노 게이고, 하라 료 등 주로 일본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도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카가 쓴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등 영미권 작품과, 하라 료의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마치다 고의 『살인의 고백』 등을 번역했다. 논픽션으로는 『킬러 스트레스』 『다시 일어나 걷는다』가 있다.

권일영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532쪽 | 464g | 128*188*35mm
ISBN13
9788959132799

책 속으로

소아과 의사가 줄어든 것은 의료행정이 소아과를 냉대해온 결과다. 궁지에 몰리면 “소아과는 돈이 되지 않는다”는 한마디로 넘어가려 한다. 어느 병원이 소아과를 포기하면 다른 병원에 환자가 집중된다. 그리고 스태프는 피폐해 간다. 관료 시스템이 낳은, 서류 위에서 짜 맞춰진 땜질식 의료개혁안은 의료 현장에 해악과 혼란을 계속 뿌려대고 있다.
어린이와 의료를 경시하는 사회에 미래 따위는 없다.--- p.84

“내용도 못지않게 어두워. 하지만 어둠이 이토록 철저하면 오히려 밝게 느껴지기도 하는 법이지." --- p.98

“모범생이로군. 쇼코 씨와 마찬가지야. 하지만 사요 씨는 쇼코 씨와는 전혀 달라. 그 아가씨는 행복한 아가씨지. 세상이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되어 있으니까. 하지만 살아간다는 게 늘 그렇게 명확하지만은 않지. 깊은 어둠을 안고 살아가는 삶도 있어." --- p.141

“어머, 벌써 잊었어? 자기가 어렸을 때의 일들을? 애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감정세계를 살고 있어. 한탄이나 하소연은 물론이고 권모술수, 삼각관계, 발목잡기. 뭐든 다 있었어.”--- p.165

“상심한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건가요……? 세상은 어리광쟁이에게 친절하죠.”--- p.194

“지구방위군의 설립 모체는 제3섹터인 산업재생기구. 예산의 70퍼센트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갹출합니다. 전신인 바츠가 파산한 뒤, 재산 관리인이 들어와 지구방위군이 설립되었고 부활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지만 애당초 실패 원인은 제3섹터에서 바츠를 운영하려 했던 행정 센스 때문이니 헛수고라고 할 수 있겠죠. 뭐 책임을 지지 않고 실패는 남에게 미루려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관료들의 나쁜 버릇이기 때문에 놀랄 일도 아니지만요. 그러면 회장 취임 기념으로 한 가지 질문을 추가하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갹출금을 체납한 순위 넘버원은 어디죠?”
“몰라, 그런 건.”
히데마사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울먹였다. 시라토리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회장님에게 그런 말투를 쓰면 안 되죠. 경의를 표해야 합니다. 바카스 친구의 모임은 전통 있는 모임일 텐데요. 제대로 경어를 쓰세요.”
“모르겠어요. 답을 가르쳐주세요.”
“사실은 도쿄도(東京都)예요. 지구방위군 본부는 이치가야(市ヶ谷:도쿄 신주쿠 구에 있는 지역)에 있어 도쿄도의 재정은 풍부했는데도 갹출금은 체납했죠. 큰 조직은 정말 한심합니다." --- p.299

시라토리가 불평을 늘어놓으려다 주위 사람들의 무언의 압력에 입을 다물었다. 진실은 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평범한 인간들에 의해 압살당한다고 투덜거리며 화식조는 실격을 당했다.

--- p.364

관련 자료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향연은 쭉~ 계속된다▶

“요즘 어린이들은 버릇이 없어. 쯧쯔쯔.”
시라토리 게이스케 - 코드명 화식조(별명이 아님을 강조). 후생노동성 장관 관방 비서과 부속 기술관(불미스러운 일이 있는 공무원들이 발령을 받는, 정부 각 부처 내부의 일시적인 구치소 같은 부서). 간단히 말해 공무원.

아르마니풍의 고급 양복. 노란색 컬러 셔츠. 새빨간 넥타이. 멋지다. 그런데 고급 제품으로 몸을 두르고 있는데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번들번들, 매끈매끈. 검은 광택이 윤기 있게 흐르는 한 마리 바퀴벌레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인상.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어느 누구의 위협적인 공격이나 말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뻔뻔함이다. 사람 불러놓고 자기는 지각하는 전형적인 공무원 스타일이 가끔 엿보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공무원이란 직함보다는 ‘공공의 적’ 내지는 ‘또라이 수사관’ 정도의 강도 높은 표현이 무난하게 어울림.
툭하면 날리는 쓰나미 재해 같은 윙크로 많은 사람의 눈을 감아버리게 만들지만, 그의 논리적인 추론 방식을 듣다보면 어느새 감아버렸던 눈과 귀가 번쩍 떠지며 ‘로지컬 몬스터(논리괴수)’의 강림을 실감하게 된다. 응용심리학을 울타리로 한 조사 방식인 ‘액티브 페이즈(설득)’ 조사와 ‘패시브 페이즈(심리 분석)’ 조사를 통하여 논리적인 결론에 귀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조사를 진행하며 다구치에게 액티브 페이즈의 열 가지 비결을 전수하며 본인의 논리력을 끊임없이 과시함. 겸손의 미덕과는 거리가 아주 먼 관계.
사람들로부터 쉽사리 이해나 호의를 받기는 어려운 타입이나, 다마고치(휴대용 전자 애완동물 사육기)를 항상 품에 넣어 다니며, 응가와 쓰다듬어주기 등 다정한 손길을 내미는 그를 보면,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귀엽고 사랑스런 엉뚱 캐릭터인 점만은 확실하다.
-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에 소개된 시라토리의 액티브 페이즈 10가지 비결
액티브 페이즈 비결, 첫 번째. 상대가 화내느냐 화내지 않느냐,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유지한다.
액티브 페이즈 비결, 두 번째. 치고 빠져 엿보기. 중요한 것은 치기 전에 숨을 장소를 확보해 둘 것.
액티브 페이즈 비결, 세 번째. 용건이 끝나면 오래 머무는 것은 금물.
액티브 페이즈 비결, 네 번째. 복수 동시 면담을 통해 반사정보를 포착하라.
액티브 페이즈 비결, 다섯 번째. 온몸을 던져 정보를 얻는다.
액티브 페이즈 비결, 여섯 번째. 액티브 디펜시브 변칙 사용을 통해 적이 직접 말하게 하라.
액티브 페이즈 비결, 일곱 번째, 반사소거법(反射消去法).
액티브 페이즈 비결, 여덟 번째. 약점을 철저하게 공략하라.
액티브 페이즈 비결, 아홉 번째. 최후에 믿을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다.
마지막 비결, 모든 사물과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것.

“난 골치 아픈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편의점이 아니란 말이야”
다구치 고헤이 - 부정수소외래, 일명 ‘하소연외래’를 맡고 있는 신경내과 강사. ‘하늘에서 내려온 지장보살님’ 또는 ‘신경내과의 신선’으로 불린다.

학창시절 수술 견학 때 솟구치는 피를 보고 생리적인 혐오감을 느껴, 적성은 손을 쓰는 외과 쪽임에도 수술과 가장 인연이 없는 신경내과를 선택한 어처구니없는 인물. 정의롭고 스마트한 이미지와는 달리, 졸업시험도 낙제 당할 위기에서 다카시나 병원장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남았으며, 시라토리의 말도 안 되는 증명서(예를 들어, 불특정 다수 개인정보 열람 허가증) 등을 곧이곧대로 믿어 낭패를 보는 스타일.
코드명은 없고, 별명은 ‘구찌’. 고급 브랜드가 어울리는 미남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구찌와 샤넬도 구분 못하는 패션 센스 제로에 대한 야유가 담겨 있음.
전펀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에서 외과깡통이기에 벅찼던 임무 수행을 돕고자 합세한 시라토리의 등장으로, 그가 저지른 일의 뒤처리를 담당하며 피곤한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라토리와 콤비로 활동하며 비교되다 보니, 월등히 인간적이며 지적이고 정상적인 인간으로 비쳐져 이미지 관리 면에서는 톡톡히 이득을 보고 있는 셈.
사실, 환자의 고통에 대한 이해심이나 존중하는 마음은 도조대학에서 1등인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그의 한없는 따뜻함과 배려심은 시라토리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어, 둘은 세상에 둘도 없는 환상의 커플이 될 수 있었다.
<나이팅게일의 침묵>에서는 소아과 병동을 주축으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소아구치외래를 개설해 아이들의 멘탈 케어를 담당하고 있다.

“회의 같은 건 아무짝에도 소용없어!”
가노 다쓰야 - 경시정, 경찰청 형사국 형사기획과 전자망감시실 실장 ? 사쿠라미야경찰서에 파견 중.
시라토리와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 그러나 속사정을 들어보면 천적관계에 있는 인물로, 모델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훤칠한 외모에 독특한 박력이 넘치는 캐릭터. 수사회의는 아무렇지도 않게 빼먹는 주제에 사건 현장에는 제일 먼저 달려오는 등, 바닥에서부터 형사로 성장한 사람들의 멘탈리티와 통하는 면이 있다. 엘리트답지 않은 경쾌한 풋워크와 현장의 냄새를 맡아내는 뛰어난 감각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디지털 하운드 독(전자사냥개)이라고 부른다. 시라토리와 모든 면에서 충돌하지만 묘한 연대감 또한 형성되어 있어, 앞으로의 시리즈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이다.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이유는 아버지를 죽일 방법을 찾기 위해서야!”
마키무라 미즈토 - 망막아종 환자. 14세, 중학교 3학년.
미소년 이미지에 반항기가 가득한 14세 소년.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학대와 냉대 속에 성장해 분노와 악의로 가득 차 있지만, 내면은 순수하고 맑은 소년. 간호사 사요의 따뜻한 마음과 친절함에 마음을 열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형사들에게 의심을 받게 되자 자신만의 동굴 속에 내면을 숨기며 철저히 스스로를 파괴해 가는 냉철하고도 무서운 면모를 갖춘 소년이다.

“너만을 위해 노래할게!”
하마다 사요>b? - 도조대학 부속병원 오렌지 신관 소아과 병동 간호사.
아름다운 외모와 매혹적인 노래 솜씨로 오렌지 신관의 프리마돈나 또는 공주님으로 불리는 간호사.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에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그녀 내부에는 아무도 모르는 어둠과 고통이 자리 잡고 있다. 어린시절 자신의 노래 솜씨와 아버지의 사랑에 질투심을 느낀 어머니가 남편을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데다, 그 죗값을 치르기 위해 어머니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천애 고아가 된 그녀는 아버지의 죽음을 은폐해 준 사쿠라미야병원 원장의 양녀로 들어가 그곳에서 성장하는 불행한 과거를 안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노랫소리는 듣는 이에게 평안과 위안을 선사하는 신비한 공감각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그 현상에 흥미를 느낀 다구치와 시라토리에 의해 그녀는 무대 위에 올라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 그 노래에 의해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게 된다.

출판사 리뷰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걸작 시리즈 제2탄▶
바티스타 스캔들로부터 9개월,
부정수소외래의 만년 강사 다구치와 로지컬 몬스터 시라토리가 돌아왔다!

제4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작인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에 이은 다구치-시라토리 콤비 시리즈 제2탄 <나이팅게일의 침묵>이 출간되었다.
1편 격인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은 깔끔하고 세련된 필력과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대담한 유머 등으로 2006년 출간 즉시 일본 베스트셀러 순위를 장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이례적인 성공으로 저자인 가이도 다케루 박사(현역 의사이자 의학박사이다)는 신인 작가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가 되었으며, 독자와 출판사로부터 다구치-시라토리 콤비를 등장시킨 후속작에 대한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신인 작가임에도 놀라운 속도로 후속작을 발표하여 2006년 말에 <나이팅게일의 침묵>을, 2007년 초에 3편 격인 <제너럴 루즈의 개선>을 내놓았다.
한편 일본에서는 <나이팅게일의 침묵>과 <제너럴 루즈의 개선>에 관련된 출간 비화가 작가의 후일담 코너에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6년 당시 신인 작가였던 가이도 다케루 박사가 후속작을 마무리할 때쯤, 담당 편집자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후속작이 거의 완성되어 가는데 분량이 너무 많다”고 하자, 편집자가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나오키상을 수상한 대가들도 상, 하 두 권 발행을 꺼리는데, 신인 작가이면서 두 권 발행은 힘들지 않겠느냐. 이야기를 두 개로 나누면 어떻겠느냐”고 하자 가이도 다케루는 얌전히 편집자의 의견을 수용해, 실제로 두 개의 이야기로 나누어 원고를 제출, 편집자로 하여금 “정말 그렇게 할 줄은 몰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한 권의 작품이었던 후속작은 <나이팅게일의 침묵>과 <제너럴 루즈의 개선> 두 권으로 출간되었다.
이러한 후일담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신인 작가로서의 겸손함은 물론이고 장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필력과 그 이야기를 재배치해 엮어낸 순발력과 구성력에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미스터리 소설이면서도, 메디컬 엔터테인먼트라는 장르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이도 다케루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유난히 전문 용어들이 많이 등장해 독자들을 긴장시킨다. 전편에서도 언급되었고 <나이팅게일의 침묵>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Ai(오톱시 이미징)는 작가가 소설 속에서만 외치는 주장이 아니다. 외과의사에서 현재 병리의로 전환한 작가는 Ai의 보급을 위해 학회에서도 꾸준히 그 중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나, Ai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면 보급에 더 효과적일 거라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이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이라고 하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저자가 현역 의사이기에 표현 가능한 의료 현장의 리얼리티가 문장 곳곳에 살아 있는 <나이팅게일의 침묵>은 전편보다 더욱 다양해진 캐릭터들의 개성으로 넘쳐나며, ‘사쿠라미야 월드’를 구축해 가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뚜렷이 하고 있어 후속으로 발표될 작품들에 대한 흥미와 궁금증을 배가시키기에 무리가 없다. 또한 전편을 통해 이미 수많은 팬을 확보한 다구치-시라토리 커플이 펼치는 통쾌한 콤비 플레이도 여전히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전편에 이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의료 시스템의 위기나 파멸 직전에 놓인 대학병원의 현황, 의료계 내부의 권력 다툼과 갈등은 물론이고, 부모로서의 책임을 등한시하는 몰지각한 인간으로 넘쳐나는 사회와 분노와 광기, 악의로 가득한 문명사회의 이기주의에 일침을 놓는 아포리즘으로 가득한 이 작품은, 단연 매혹적인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걸작이라 불릴 만하다.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선율 속에 벌어진 의문의 토막살인사건▶
대체 이 병원은 조용할 날이 없다!
도조대학병원 소아과 병동을 주축으로 벌어진 의문의 토막살인사건을 해결하라

도조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소아과 병동에는 망막아종, 일명 레티노블라스토마(어린이의 안구에 발생하는 암의 일종) 환자인 14세 소년 미즈토가 입원해 있다. 병으로 안구를 적출해야 하는 미즈토는 부모의 학대와 무관심 속에 성장해, 분노와 반항심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모습에 연민을 느낀 소아과 병동 간호사 사요는 미즈토의 수술 승낙서를 받기 위해 미즈토의 아버지를 만나는데, 그 이튿날 미즈토의 아버지가 토막 시체로 발견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한다.
도쿄 경찰청에서 사쿠라미야경찰서로 파견 나온 가노 경시정과 다마무라 경부보는 법의학 교수도 울고 갈 솜씨로 해부된 토막 시체를 발견하고 난감해하던 중, 피해자의 유일한 혈육이자 피의자로 의심되는 아들 미즈토를 조사하기 위해 도조대학병원을 방문한다. 그러나 소아과 병동이라는 특수성에 때문에 병동에서의 조사를 거부당하자, 소아구치외래를 진행 중인 다구치를 찾아가 수사 협조를 의뢰한다. 그리고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된 또 하나의 인물, 로지컬 몬스터 시라토리의 강림에 모든 이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한편, 살인사건의 수사와는 별개로 도조대학병원 본관의 12층 극락병동에는 천상의 가릉빈가라 불리는 유명 여가수 사에코가 알코올 중독에 의한 간경변으로 긴급 입원한다. 사에코의 치명적인 노래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분노와 악의를 증폭시킨다는 놀라운 사실과 간호사 사요의 아름다운 선율이 빚어내는 공감각 현상에 대해 대조 실험을 하던 MRI 화상진단 유닛에 모인 사람들은 둘의 환상적인 노래가 울려 퍼지는 순간, 상상을 뛰어넘는 신비한 영상이 떠오르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
과연 나이팅게일의 노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이대로 나이팅게일은 침묵을 지킬 것인가!

리뷰/한줄평56

리뷰

7.8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채널예스 기사1

  • 조직에서 출세하지 않고 살아남는 두 가지 방법
    조직에서 출세하지 않고 살아남는 두 가지 방법
    2011.07.05.
    기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