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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부하는 여인
필성대전 황하가 진국의 피로 붉게 흐르다 풀을 엮어 은혜를 갚은 노인 전쟁을 일으킨 여인들의 웃음소리 오나라가 춘추에 편입되다 주인을 위하여 아들을 죽이다 백보천양의 신궁 팽조평야대첩 진나라의 혈풍과 신풍 장강에서 벌어진 수전 노나라에서 성인이 태어나다 |
Lee Soo-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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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는 고사성어의 바다, 고사에서 배우는 인생지침
그 날 밤의 일이었다. 낮에 청초파에서 풀을 엮어서 올가미를 만들던 노인이 위과의 꿈에 나타났다. 노인은 사람이오, 귀신이오. 위과가 놀라서 물었다. 장군은 두회를 어찌하여 생포하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소인이 풀로 올가미를 엮었기 때문에 두회가 발이 걸려 비틀거렸던 것입니다.??노인이 쉰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노인을 알지 못하는데 어찌하여 나를 도와 주고 계시오??? 나는 장군이 개가시킨 조희의 아비 되는 사람입니다. 장군께서는 부친의 유명을 사리에 맞게 판단하여 제 딸을 죽이지 않고 좋은 자리를 골라 시집을 보냈습니다. 음덕을 베풀었는데 저승에 있는 귀신인들 어찌 감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미력한 힘이나마 장군을 도와 군공軍功을 이루게 했으니 다행한 일입니다. 정신이 온전할 때 내리는 유언을 치명治命이라 하고 정신이 혼미할 때 내리는 유언을 난명亂命이라고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나는 부친의 치명을 따랐을 뿐인데 어찌 음덕을 베풀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장군은 바르게 판단을 했기 때문에 제 딸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제 저는 결초하여 딸을 대신해 보은報恩한 것입니다.노인은 그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