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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중의 임기응변
초평왕이 형을 죽이고 군위에 오르다 이도살삼사 열혈남아 오자서 자객 전제가 오왕을 시해하다 간장과 막야 손자병법 오초대접 오자서는 원수를 갚고 손무는 세상을 등지다 성인이 중원에 알려지다 열국을 표랑하는 공자 |
Lee Soo-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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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위해 나라까지 버린 영웅 오자서
동고공이 이튿날 아침에 문을 두드리고 오자서의 얼굴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오자서의 머리가 서리가 앉은 듯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 "아니 대관절 밤새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노인장께서는 이 사람을 보고 왜 그렇게 놀라십니까?" "하룻밤 새에 그대의 머리가 하얗게 세었소.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이라는 말을 들은 일이 있으나 어찌 이런 일이 있다는 말이오." 오자서는 동고공의 말이 믿어지지 않아 석경을 들여다보았다. 과연 그의 머리가 하룻밤 새에 백발이 되어 있었다. 오자서는 거울을 팽개치고 대성통곡을 했다. 백발삼천장이란 근심이 쌓여 머리가 하얗게 세는 것을 말한다. 이백李白의 시 추포가秋浦歌에서 유래되었다. "일을 성사하기도 전에 머리가 먼저 세다니 하늘이 무정하구나! 하늘이여! 정녕 이 오자서를 버리려 하시나이까" 오자서는 하늘을 우러러 울부짖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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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를 호령하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오자서는 어려서부터 병법에 뜻을 두고 중국의 전쟁터를 돌아다니며 연구를 거듭하고, 13편의 병법을 저술한 손무를 만나 초나라를 멸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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