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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녘 플랫폼a platform at dawn
질문01 미래에는 무엇을 타게 될까요? 질문02 '부담 없는 대화'를 못해요 질문03 생물은 왜 좌우대칭이죠? 질문04 왜 사람은 죽어? 질문05 할아버지에게 상냥하게 대하고 싶어 질문06 옛날 사람들은 어떤 때 웃었나요? 질문07 좋아하는 기분은 왜 사라지죠? 질문08 남편의 빚지는 버릇 고치고 싶어요 질문09 자업자득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질문10 뜨거운 차를 따르면 '폭폭' 소리가 나요 질문11 다니카와 씨에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질문12 왜 다른 사람이 부러울까요? 질문13 그녀가 토라졌어요 질문14 왜 목욕을 해야 하나요? 질문15 보통의 언어와 시의 언어가 다른 점은? 2 떠들썩한 깊은 숲a deep noisy forest 질문16 반대의견을 들으면 불안해져요 질문17 멋지게 화를 내고 싶어요 질문18 다른 사람이 화를 내면 어쩔 줄 모르겠어요 질문19 긴장하면 마음이 흔들려요 질문20 소중한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요 질문21 어떻게 하면 남편만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질문22 남자, 왜 그렇게 말이 적은거죠? 질문23 섹시한 분위기를 풍기고 싶어요 질문24 다니카와 씨가 인사담당자라면? 질문25 러시아워를 잘 보내는 방법은 없나요? 질문26 인간은 냄새가 난다!? 질문27 어떤 사람에게 푸근함을 느끼나요? 질문28 '나라'에 속하지 않은 인간은 나쁘나요? 3 운동장의 아이들kids on a playground 질문29 검지는 왜 사람을 가리킬까요? 질문30 왜 친구들과 놀아야 해? 질문31 거꾸로 오르기를 잘하고 싶어요 질문32 왜 온통 산뿐인가요? 질문33 배가 고프면 뭘 먹나요? 질문34 초등학교에 새로운 과목을 넣는다면? 질문35 웃음이 나게 하는 경험이 있나요? 질문36 죽은 사람과는 언제 만날 수 있죠? 4 친구들에게 온 편지letters from friends 질문37 꿈을 이어서 꾸고 싶어요 질문38 어떤 때 용기백배가 되나요? 질문39 걱정이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질문40 '완벽하다'생각한 작품일수록 이상해요 질문41 지금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가질 수 없어요 질문42 어떤 때 가장 힘이 넘치나요? 질문43 이상적인 여성상 알려주세요 질문44 좋아하는 사람을 믿고 싶어요 질문45 어린아이가 싫어요 질문46 어른과 아이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질문47 적당주의 성격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48 운전중 재채기가 나와 곤란해요 질문49 답하기 싫은 질문이 있어요 질문50 무슨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날까요? 5 해질녘 해변seaside before dark 질문51 의욕을 잃었을 때 어떻게 이겨냈나요? 질문52 잘 때 꾸는 '꿈'과 이루어진다는 '꿈'은 왜 한자가 같나요? 질문53 좋아하는 음식이 싫어졌어요 질문54 바케트는 폼이 나는데, 대파는? 질문55 왜 둥그런 것이 많아요? 질문56 고양이가 인간의 마음을 알까요? 질문57 잡힌 벌레의 기분이 궁금해요 질문58 월동을 못해 죽는 물결부전나비의 죽음은? 질문59 온천을 즐기는 원숭이, 그 후가 궁금해요 질문60 거짓말을 멈출 수가 없어요 질문61 다니카와 씨의 마음속에는 악귀가 있나요? 질문62 노래를 들으면 슬퍼져요 질문63 우주선이 정말 있을까요? 6 출구의 점원들clerks at exit 질문64 다니카와씨, 다니카와씨, 어디? 작가의 말 이웃의 마음을 이해하길 바라며 |
Shuntaro Tanikawa,たにかわ しゅんたろう,谷川 俊太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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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왜 매일 목욕을 해야 하나요? _치나,26세 다니카와의 대답 스물여섯이나 되어, 어쩌다 이런 질문을 해야 할 지경이 되었는지. 난 매일 목욕 안해요. --- pp.40~41 질문 붐비는 통근·통학 시간은 심신에 좋지 않다는데, 그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_미야모,26세 다니카와의 대답 눈을 감고 마음속에서 전철을 빠져나와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그리고 지구를 내려다봅니다. 매일 고도를 높여 이윽고 은하계 밖으로 나가는 것이지요. --- pp.7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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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이부터 65세의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유명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에게 묻다!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인 다니카와 슌타로의 책 『무엇이든 대답해주는 질문상자』가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당대 최고로 꼽히는 유명 시인이며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무엇이든 대답해주는 질문상자』는 일본의 대표적 인터넷 신문인 「호보일간 이토이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으로 4세 아이부터 65세의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유명 시인인 다니카와 슌타로에게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Q&A 책이다. 그는 독자들의 조금은 황당하면서도 순진한,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감히 물어보기 쑥스럽거나 비밀스러운 질문에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천진난만하게, 때로는 시인의 감성을 담아 답한다. 이 책에 담긴 64개의 질문과 답을 읽노라면 “맞아, 나도 이거 궁금했는데.” “나도 이렇게 대답해야지.” “이런 기분 나도 알 것 같아.” 하며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정말 알고 싶은 게 있다면 일본 최고의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에게 물어보세요! 『무엇이든 대답해주는 질문상자』에 등장하는 질문들은, 우리가 한번쯤 궁금해했던, 그러나 차마 묻지 못했던 질문이거나, 혹은 아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았음직한 질문들이다. ‘이런 질문을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몰라’, ‘별것도 아닌 걸 궁금해하고 그래’, ‘우리 아이의 이런 질문 너무 어려워’ 하며 머리를 긁적이거나 고개를 흔들 때, ‘무엇이든 대답해주는 질문상자’가 있다면 이런 고민이나 망설임은 쉽게 해결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그런 고민이나 문제 혹은 궁금증에 대해 나름의 답을 제시해준다. 70이 넘은 노시인인 다니카와 슌타로는 사람들의 순진한 질문, 재치 만점의 질문, 언뜻 보기에 무의미해 보이는 질문, 심각한 질문 들 하나하나에 시인 특유의 감성과 진지함, 유머와 기발한 재치로 답한다. 가령 “왜 사람은 죽어?” 하고 묻는 6세 아이의 엄마에게, 그는 말로 던져진 질문에 반드시 말로 대답할 필요는 없으니 몸과 마음을 다해 따뜻하게 아이를 끌어안고 함께 울라고 답한다. “왜 친구들과 놀아야 해?” 하고 묻는 4세 아이에게는 “언젠가 외로워질지도 모르고 혼자 있는 게 재미없어질지도 모른다”며 그땐 친구들에게 꼭 말을 걸어보라고 답한다. “마음속에 악귀를 어떻게 물리쳐야 합니까?”라는 질문에는 “당분간 같이 살면서 술이나 마시며 그 악귀의 불평을 들어주”겠다고 재치 있게 답한다. 이 외에도 “왜 둥그런 것이 많아요?” “생물은 왜 좌우대칭이죠?” “뜨거운 차를 따르면 ‘폭폭’ 소리가 나요” 등 당연하게 생각해 무시했던 것들에 대한 질문, “거꾸로오르기를 잘하고 싶어요” “왜 다른 사람이 부러울까요?” “즐겁게 대화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다른 사람이 화를 내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남편만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지금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가질 수 없어요” 등 인간관계의 어려움이나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는 질문, “겨울 산에서 온천을 즐기고 나온 원숭이가 감기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고양이가 인간의 마음을 알까요?” “잡힌 벌레의 기분이 궁금해요” “왜 목욕을 해야 하나요?” 같은 질문자의 재치가 엿보이는 질문이 등장하고 있다. 질문과 답 하나하나를 읽다보면 빙그레 웃음이 나기도 하고, 시인의 따스한 배려가 담긴 답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또한 질문한 사람들의 심정과 시인의 답에 공감이 되며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궁금한 게 있다면 어려워 말고 무엇이든 대답해주는 질문상자에 물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