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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제국 2
원제
State of F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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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4. 플래시 FLASH

시티오브커머스 _ 10월 9일 토요일 12:13 PM
비벌리힐스 _ 10월 9일 토요일 1:13 PM
비벌리힐스 _ 10월 9일 토요일 11:12 AM

5. 스네이크 SNAKE

디아블로 _ 10월 10일 일요일 2:43 PM
플래그스태프 _ 10월 10일 일요일 8:31 PM
매킨리 주립공원 _ 10월 11일 월요일 10:00 AM
오로라빌 _ 10월 11일 월요일 10:22 AM
숲 _ 10월 11일 월요일 11:11 AM
매킨리 _ 10월 11일 월요일 11:29 AM
오로라빌 _ 10월 11일 월요일 11:40 AM
플래그스태프 _ 10월 11일 월요일 4:03 PM
로스앤젤레스 행 기내 _ 10월 11일 월요일 6:25 PM
밴너이스 _ 10월 11일 월요일 7:30 PM
컬버시티 _ 10월 12일 화요일 9:51 AM
컬버시티 _ 10월 12일 화요일 1:20 PM
컬버시티 _ 10월 12일 화요일 2:15 PM
세쿼이아 _ 10월 12일 화요일 4:30 PM
샌프란시스코 _ 10월 12일 화요일 6:31 PM
오클랜드 _ 10월 12일 화요일 7:22 PM
로스앤젤레스 행 기내 _ 10월 12일 화요일 10:31 PM
밴너이스 _ 10월 12일 화요일 11:22 PM

6. 블루 BLUE

비벌리힐스 _ 10월 13일 수요일 1:02 AM
브렌트우드 _ 10월 13일 수요일 1:22 AM
웨스트우드 _ 10월 13일 수요일 3:40 AM
샌타모니카 _ 10월 13일 수요일 9:00 AM
샌타모니카 _ 10월 13일 수요일 9:33 AM
샌타모니카 _ 10월 13일 수요일 10:33 AM
405번 고속도로 _ 10월 13일 수요일 12:22 PM
기내에서 _ 10월 13일 수요일 4:10 PM
가레다 행 기내 _ 10월 13일 수요일 9:30 PM
가레다 행 기내 _ 10월 14일 목요일 5:30 AM

7. 레절루션 RESOLUTION

가레다 _ 10월 14일 목요일 6:40 AM
레절루션 행 기내 _ 10월 14일 목요일 9:02 AM
레절루션 _ 10월 14일 목요일 9:48 AM
파부투 _ 10월 14일 목요일 11:02 AM
파부투 _ 10월 14일 목요일 12:02 PM
파부투 _ 10월 14일 목요일 12:22 PM
레절루션 _ 10월 14일 목요일 4:02 PM
레절루션 만 _ 10월 14일 목요일 4:43 PM
태평양 해분 _ 10월 15일 금요일 5:04 PM

지은이의 말
부록 I _ 정치에 물든 과학은 위험하다
부록 II _ 도표에 사용된 자료의 출처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마이클 크라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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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Crichton

1942년 10월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 이미 14세 때 『뉴욕 타임즈』에 기행문을 투고해 문학적 자질을 인정받을 정도였지만, 뜻밖에도 대학진학은 의학을 선택했다. 1969년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그는 메디칼 리서치에 근무하며 과학기술에 대해 깊이 연구하기도 했다. 그는 하버드에서 의학뿐만 아니라 인류학도 공부했다. 이런 경력으로 그는 젊은 시절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인류학을 강의한 하기도 했다. 그는 의대를 졸업했지만 작가로서도 성공을 거둔다. 대학 재학 시절 학비를 벌 목적으로 『위급한 경우에는』을 썼던 크라이튼은 두 번째 작품인 『안드로메
1942년 10월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 이미 14세 때 『뉴욕 타임즈』에 기행문을 투고해 문학적 자질을 인정받을 정도였지만, 뜻밖에도 대학진학은 의학을 선택했다. 1969년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그는 메디칼 리서치에 근무하며 과학기술에 대해 깊이 연구하기도 했다. 그는 하버드에서 의학뿐만 아니라 인류학도 공부했다. 이런 경력으로 그는 젊은 시절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인류학을 강의한 하기도 했다.

그는 의대를 졸업했지만 작가로서도 성공을 거둔다. 대학 재학 시절 학비를 벌 목적으로 『위급한 경우에는』을 썼던 크라이튼은 두 번째 작품인 『안드로메다 스트레인』이 당시로서는 경이적인 500만 부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대학을 졸업할 무렵인 1969년에는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군에 속해 있었다. 이 작품은 크라이튼과 헐리우드의 범상치 않은 조우의 예고편이기도 했다. 이어 『떠오르는 태양』 『대열차강도』 『트래블스』 등이 연달아 크게 성공했으며, 1990년에 나온 『쥬라기 공원』은 미국에서 1천만부가 넘게 팔리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세계에 공룡붐을 일으켰다.

훤칠한 키에 영화배우 못지 않은 마스크를 지닌 크라이튼의 전방위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은 그를 단지 소설의 영역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비주얼에 대한 관심은 일종의 운명적인 끼. 그는 1972년 <추적(Pursuit)>이라는 TV극의 감독을 맡으며 연출에 손을 대기 시작해, 1973년에는 장편영화 <웨스트월드(Westworld)>를 통해 영화감독 크라이튼으로 본격적인 데뷔를 한다. 오늘날 SF영화의 수작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폐암으로 사망한 인상적인 대머리 배우 율 브리너가 로봇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 뒤 한동안 영화감독으로서 공백기를 거친 크라이튼은 1978년에 이르러 메디컬 스릴러인 <코마(Coma)>를 발표한다. 로빈 쿡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각색한 이 작품은 하버드대 의대 출신인 자신의 전공을 120% 활용해 서스펜스 만점의 걸작 오락물을 창조했다는 극찬을 받는다. 이듬해인 1979년에는 영국으로 건너가 숀 코네리 주연의 <대열차강도(The Great Train Robbery)>를 감독했으며, 1981년에는 모델들의 돌연사를 다룬 미스테리물 <미인(Looker)>를 감독했다. 이외에도 1984년 <런어웨이(Runaway)>, 1988년 <물적증거(Physical Evidence)> 등의 감독을 맡아, 소설과 영화연출 두 부문에서 공히 뛰어난 감각을 지닌 엔터테이너로 각광을 받았다.

시나리오를 포함해 무려 20여 편에 가까운 초대형 히트작을 양산한 크라이튼의 작품세계는 매번 현대문명의 이색적인 코드를 제시하고 있다. '시시콜콜할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 소설(Intimate Knowledge Fiction)'으로 알려져 있는 그의 작품에는 '영장류 동물학', '신경 생물학', '물리 생물학', '국제 경제학', '생물 유전학' 등, 전문적인 영역을 일상의 친숙한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크라이튼만의 비범함이 엿보인다.

1992년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미국의 우상 50인 가운데 들었으며, <포브스>지가 선정한 미국의 '고소득 연예인' 랭킹에 1996-1997년 4위, 1995-1996년 10위에 올랐다. 프로페셔널리즘에 입각한 자기만의 방을 지닌 작가군에 속하는 인물로, 무기/전쟁 분야의 톰 클랜시, 법정 스릴러 분야의 존 그리샴, 의학 분야의 로빈 쿡과 함께 헐리우드가 가장 총애하는 원작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마이클 클라이튼은 2008년 11월 5일 지병인 암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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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에 태어났다. 연세대 사회학과 및 영문학과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스플릿 스커트』, 『브루스터 플레이스의 여인들』, 『도둑신부』, 『강한 딸 만들기』, 『서른 개의 슬픈 내 얼굴』, 『푸른 꽃』, 『유혹하는 글쓰기』, 『총, 균, 쇠』, 『페넬로피아드』, 『해상시계』, 『분노』,『시라노』,『한밤의 아이들』, 『롤리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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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439쪽 | 564g | 153*224*30mm
ISBN13
9788934929093

책 속으로

공포라구요?”
“그래. 서방 국가들은 50년 동안이나 국민들을 지속적인 공포 상태로 몰아넣었지. 적국에 대한 공포. 핵전쟁의 공포. 공산주의의 위협. 철의 장막. 악의 제국. 공산 국가들도 똑같은 상황이었어. 우리에 대한 공포. 그러다가 1989년 가을에 그 모든 것이 달라진 거야. 최후, 종언, 끝.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바람에 공포의 공백이 생겨버린 거지. 그런데 자연은 공백을 혐오하고, 그래서 뭔가 다른 것으로 채워야만 한다네.”
에번스는 눈살을 찌푸렸다.
“환경 위기가 냉전을 대신하게 되었다는 말씀인가요?”
“그렇게 판단할 만한 근거가 있어. 물론 9·11 이후 우리는 과격파 근본주의와 테러를 두려워하게 됐고, 그건 충분히 두려워할 만한 것들이지. 하지만 내 얘기는 그게 아니야. 내가 하려는 말은, 공포를 느낄 이유는 항상 존재한다는 걸세. 때에 따라 이유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공포 그 자체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는 거야. 테러 이전에는 공해를 두려워했고, 그 전에는 공산주의의 위협을 두려워했지.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는 구체적인 이유는 시시때때로 달라지지만 공포 그 자체는 끊임없이 존재한다는 거야. 우리 사회의 모든 국면에 공포가 만연돼 있어. 언제나 변함없이.”
그는 콘크리트 벤치 위에서 몸을 틀어 다른 사람들을 아예 외면해버렸다.
“자네 혹시 서구 사회의 문화가 놀랍다고 생각해본 적 없었나? 산업화된 나라들은 국민들에게 전에 없던 안전과 건강과 안락을 제공하고 있네. 지난 한 세기 동안에 평균 수명이 50퍼센트나 늘었지. 그런데도 현대인들은 무시무시한 공포 속에서 살고 있어. 다들 낯선 사람을, 질병을, 범죄를, 환경을 두려워하지.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자기가 먹는 음식을, 자기 주변에 존재하는 각종 기술을 두려워해. 게다가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까지 터무니없는 두려움을 갖고 있어. 세균, 화학 약품, 식품 첨가물, 오염 물질 등등. 그래서 모두 하나같이 겁 많고 소심하고 안절부절못하고 우울하기만 하지. 그런데 더욱더 어처구니가 없는 건 현대인들이 지구 전체의 환경이 파괴되어간다고 굳게 믿고 있다는 사실일세. 정말 놀라워! 마녀들에 대한 믿음처럼 이것도 터무니없는 망상일 뿐인데 말이야. 중세 시대에나 어울릴 만한 전 세계적 환상이지. 모든 것이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공포 속에서 살아야 한다. 이거야말로 기막힌 일이지. 어떻게 그런 세계관이 만인에게 주입되었을까? 우린 저마다 다른 나라에 산다고 생각하는데,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등, 그렇지만 사실은 모두가 한 나라에 살고 있는 거라구. ‘공포의 제국.’ 어쩌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에번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굳이 일일이 대꾸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모든 참고문헌은 사실이다. 다양한 환경자료를 살핀 결과
지구온난화는 난센스라고 결론 냈다.”
_BBC뉴스 중에서 마이클 크라이튼

지구온난화에 감춰진 탐욕스러운 진실! 위기를 재앙으로 부풀리는 추악한 위선!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새로운 이슈 도발!
극단적 환경론자들이 벌이는 국제적인 음모가 전 지구를 위협한다!


세상은 놀랍도록 발전하고 진보하지만 현대인들은 무시무시한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자기가 먹고 있는 음식을, 자기 주변에 존재하는 각종 기술을 두려워한다. 세균, 화학 약품, 식품 첨가물, 오염 물질과 공기… 보이지 않는 공포는 도처에 널려 있다. 하나같이 겁에 질려 안절부절못하고 우울한 현대인. 전 세계 사람들은 서로 다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듯하지만 ‘공포의 제국’이라는 하나의 같은 공간 속에서 살고 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놓칠 수 없는 소설 《공포의 제국State of Fear(전2권)》이 출간되었다. 그는 첫 장편소설 《안드로메다 스트레인The Andromeda Strain》(1969)부터 《넥스트Next》(2006)에 이르기까지, 첨단과학과 사람들의 무분별한 발전지향적인 사고가 불러올 파급 효과를 주요 소재로 하여 지적 스릴러 장르를 개척하였다. 테크노스릴러 거장이라 불리는 그는 구체적이고 정교한 과학기술, 흥미로운 과학적 상상력, 스릴과 속도감 넘치는 구성력을 바탕으로 출간되는 신작들마다 매번 과학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출간된 후 미국에서 돌풍 같은 찬반논쟁을 불러일으킨 문제작 《공포의 제국》은 ‘지구온난화’라는 문제를 주제 삼아 마이클 크라이튼만이 할 수 있는 방대하고 명확한 데이터 제시와 분석을 토대로, 현대인들의 잘못된 상식을 낱낱이 난도질하며 통쾌한 스릴과 지적인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마이클 크라이튼이 스스로 ‘자신이 가장 아끼는 타이틀’이라고 말한 《공포의 제국》은 ‘마이클 크라이튼이 내놓은 소설 중에서 가장 진지하고 중요한 작품’ ‘정신 없이 책장을 넘길 만큼 박진감 넘치는 소설’이라는 〈시카고 트리뷴〉의 서평처럼 현대인들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의식에 대한 성찰은 물론이고, 흥분과 긴장으로 정신적으로 쾌감을 주는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조작된 공포가 세상을 지배한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출간 즉시 폭풍 같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10일 앞 일기예보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10년, 100년 뒤를 예측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온실효과, 생태계 파괴 등 위기에 처해 있는 지구 환경에 관심이 적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은 극단적 환경론자들. 이들은 기상이변이 몰아쳐야 사람들이 공포상태에 빠질 것이고, 환경단체에 많은 돈을 기부해 결국 자신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일환으로 그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침몰 위기에 있는 도서국 바누투를 대리해 미국 환경보호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자 한다. 그러나 소송을 지원하던 억만장자 후원자가 의문의 사고로 실종되며 그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극단적 환경주의자들은 최후의 음모를 멈추지 않고 추진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인위적으로 빙하를 녹이고 허리케인을 만들고, 심지어 해저폭발을 일으켜 인공적 쓰나미까지 발생시켜 자신들의 입지를 높이려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을 주시하던 일단의 사람들이 그들의 음모를 하나씩 밝혀나가고, 자연과 인간이 부딪치는 어마어마한 스케일 속에서 목숨을 건 모험을 펼쳐나간다.

‘온난화의 악몽!’ ‘빙하가 사라졌다!’ ‘땅이 침몰한다!’ ‘전례 없는 최악의 더위와 가뭄!’
이러한 경고 속에서 사람들은 얼마나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가?
《공포의 제국》의 최고의 강점은, 사람들이 그 동안 지구온난화에 대해 알고 있던 지식과 상식들을 거침없이 무너뜨리는 과정에 있다. 사람들은 신문과 TV 뉴스, 영화와 광고 등 보고 들은 정보로 인해 당장에라도 지구가 온실가스로 멸망할 것만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그 경고들은 얼마나 정확한 것들이었을까? 사람들은 얼마나 쉽게, 조작되고 만들어진 정보와 경고, 공포에 좌지우지 흔들리고 있는가?
마이클 크라이튼은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여 폭넓은 상상력을 가미한 지적 소설을 창작하는 데 있어서 세계에서 독보적이다. 《공포의 제국》에서 그는 인공적 쓰나미를 발생시키는 극단적 환경론자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지구온난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소설을 시작하는 일러두기에 ‘모든 각주는 사실이다’라고 밝혀 두었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독자들에게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우리의 상식에 반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사실을 알려준다. ‘지구온난화는 가설에 불과하다. 해수면 상승은 없다.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은 온실가스가 아닌 도시화 때문이다. 지구는 지금 빙하기에 접어들고 있다. 급격한 기후 변화는 과거에 더 빈번했다….’
마이클 크라이튼이 가장 힘주어 반대하는 것은 과학이 잘못 이용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공포의 제국》에서 진지하게 묻고 있다. 환경 단체들은 진정 양심적인가? 과연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지구를 더럽히는 데에만 앞장서고 있는가? 인류가 정작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열대 우림을 보호하자고 국민소득 1000불에도 못 미치는 저개발 국가들의 벌채를 무조건 금하고, 이들의 산업화를 막는 것은 양심일까? 굶어 죽는 사람들에게 식량을 건네주고, 대신 이들이 공장을 세울 수 있는 수단을 뺏는 것이 과연 인도적인 환경 운동일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류라는 종이 과연 지구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위력을 가졌을까? 오히려 지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게 현실이 아닐까?
마이클 크라이튼이 하고자 하는 말은, 환경파괴가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일방적인 온실 가스 배출 규제와 도쿄 의정서의 직격탄을 맞는 것은 미국과 같은 강대국이 아니라 제3세계 비개발국과 개발도상국이라는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다.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조금 더 깊이 있게 문제의식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우리가 관심 가져야 할 것, 고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서 좀더 살 만한 곳을 만들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소설을 읽는 재미는 물론이고, 21세기 가장 큰 환경재앙으로 떠오르는 지구온난화라는 이슈를 새롭게 보는 즐거움을 두루 갖춘 소설 《공포의 제국》은, 단지 소설로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하나의 사실로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독자의 현명한 선택을 남겨 두었다.

추천평

자연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 머릿속에 들어 있는 자연에 대한 어리석은 지식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공포의 제국》! 첨단기술과 정치를 소재로 번갯불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소설! - 월스트리트 저널
긴박감 넘치는 전개, 환경론의 실체를 단호하게 파헤치는 과감성, 올해가 낳은 가장 기억할 만한 소설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온실가스처럼 이 책도 도저히 서랍 속에 넣어둘 수 없고 온실가스처럼 이 책도 방 안을 후끈 달아오게 만든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지금까지 마이클 크라이튼이 내놓은 소설 중에서 가장 진지하고 중요한 작품! 정신없이 책장을 넘길 만큼 박진감 넘치는 소설!- 시카고 트리뷴
올해의 베스트셀러 중에서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킨 도발적인 소설! 죽음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숨막히는 추격 장면들이 독자를 매혹시킨다! 《공포의 제국》을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정도(正道)를 벗어난 환경운동을 우려하는 마이클 크라이튼의 진심이다! - USA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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