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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ley Trevor Gre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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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선(yunseon@yes24.com)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동물 사진집 『블루 데이 북-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로 독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던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작가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가 『디어 맘 - 엄마, 고마워요』 이후 세 번째 책인 『미스터 킹카를 찾아서』를 출간했다. 이번에도 역시 시인이자 사진 작가인 신현림 씨의 번역으로 우리 나라에 소개된 이 책은 킹카를 만들어나가는 여자들을 위한 유쾌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남자란 처음 알았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끔찍한 존재랍니다”로 시작된 바보 같은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터무니없이 똥고집이나 부리고 자신의 감정도 제대로 표현 못하고 진짜 강한 게 뭔지 모르면서 크기와 모양에 집착하죠. 날 때부터 질투와 의심투성이에다 막상 관계를 맺을 때는 움츠러들고 한 여자에게 매이는 거 회피하려고 뭔 짓이든 하잖아요”로 이어지며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바보 같은 남자들에 대한 촌철살인 같은 글들이 계속 이어진다. 그러나 전혀 `똑똑치 않은' 남자들과 사랑에 빠지고 사랑의 희생자가 되어 때론 곤두박질을 치게 되는 것은 `여자'라며 여자들에게 충고의 말을 던지며 인생을 즐기라고 주문하는 『미스터 킹카를 찾아서』는 진지하게 고민하는 책은 아니지만 웃음 속에 뼈가 느껴져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킹카를 찾아 헤매고 그도 안 되면 완벽한 남자를 만들려는 여성들에게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는 “연애할 때 뭔 일이 일어나든 넘어지거나 다시 일어나는 게 인생임을 잊지 마시길” 당부하면서 “행복은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삶의 완성은 내가 해야 하니까” 하고 격려한다. `힘세고 잘 생기고 멋있어 보이는' 킹카를 찾는 일이란 쓸데없는 일이며 시간 낭비일 수 있다고 똑똑한 여자들에게 귀띔해준다. 사실 그런 킹카들에게도 얼마나 많은 사소한 결점이 숨어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런 바보 같은 남자들과 살아가야 하는 것은 여자다. 그러나 여자들은 현명하고 용기가 있다. 그러므로 여자들은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며 가부장제에 오랜 세월 길들여져 왔던 남자들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실제로 사회의 장벽을 곳곳에서 허물어나가고 있다. 다소 공격적이 될 수도 있는 글들이 재치를 담은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도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의 탁월한 능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블루 데이 북 -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에서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들에게 인간을 돌아볼 계기를 만들어주었다면, 『미스터 킹카를 찾아서』에서는 남자들의 못난 모습들을 통해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서로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한 페이지마다 짤막한 글과 기발한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마지막 책장을 넘길 수 있다. 구구절절 논리적으로 설명이 필요한 글이 있다면 때론 이렇게 가볍게 웃으며 읽으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글이 즐거울 때도 있겠다. 이 글들을 읽고 남자란... 하고 반론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 그만 두시라. 때론 가만히 있는 것이 훨씬 나을 때가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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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없이 당신 기분은 시궁창에 빠진 듯 더러울 걸. 남자라니, 우웨~~~ㄱ! 쓸모없는 놈들. All in all you're left feeling like you've been soaking in a bathtub full of spuid livers. Men, yeee-uck! Who needs th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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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때부터 쬐그맣지만 결정적 차이가 있잖아요 시간이 흐르면 더 뚜렷해지는 차이. Right from birth there is a small but crucial difference between men and women that becomes more obvious and intrusive later in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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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없이 당신 기분은 시궁창에 빠진 듯 더러울 걸. 남자라니, 우웨~~~ㄱ! 쓸모없는 놈들. All in all you're left feeling like you've been soaking in a bathtub full of spuid livers. Men, yeee-uck! Who needs th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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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때부터 쬐그맣지만 결정적 차이가 있잖아요 시간이 흐르면 더 뚜렷해지는 차이. Right from birth there is a small but crucial difference between men and women that becomes more obvious and intrusive later in lif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