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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테파니┃2. 아델┃3. 뜬 눈으로 지새운 밤┃4. 새로운 모험
5. 베아트리체┃6. 갈망┃7. 장애물┃8. 예기치 못한 일 9. 필사의 도주┃10. 방황┃11. 피난┃12.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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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그리도 단란한 가정이었는데, 이혼이라는 말이 나온 뒤부터 스테파니의 집안 공기는 늘 냉랭하다. 스테파니는 부모님이 다투는 소리를 더는 듣고 싶지 않았다. 부모님의 성난 고함소리에 떠밀려 집을 나온 스테파니는 무작정 기차역으로 향했다.
아델은 종종 엄마가 직장에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엄마가 일하는 동안만이라도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엄마는 사사건건 자신의 생활을 간섭한다. 물론 엄마는 자신이 행복하길 바라서 그러겠지만, 오히려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아델은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아 짐을 챙겨 집을 나섰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비는 기차역에서 만난 스테파니와 아델, 둘은 함께 하룻밤 노숙을 한 뒤 기차표도 없이 몰래 기차를 탄다. 복잡한 기차간을 옮겨 다니며 검표원을 피해다니다가 결국 붙잡히고 만 스테파니와 아델. 전혀 모르는 우아한 중년 여인의 도움으로 기차표를 얻어 무사히 목적지로 향하지만, 둘이 미처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속속 일어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