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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론 제1부 비사회적 요인 제1장 자살과 정신병 제2장 자살과 정상 심리-인종과 유전 제3장 자살과 우주적 요인 제4장 모방 제2부 사회적 원인과 사회적 유형 제1장 사회적 원인과 사회적 유형의 구분 제2장 이기적 자살 제3장 이기적 자살(속) 제4장 이타적 자살 제5장 아노미성 자살 제6장 여러 자살 유형의 개인적 형태 제3부 사회 현상으로서 자살의 일반적 성격 제1장 자살의 사회적 요소 제2장 자살과 다른 사회 현상과의 관계 제3장 실제적 결과 부록 미주 연보 |
Emile Durk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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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전문가들은 실제 있지도 않은 모방의 힘 때문에, 신문이 자살과 범죄 보도를 못하게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금지로 자살과 범죄의 연간 총 발생 건수를 다소 감소시킬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보도 금지가 자살과 범죄의 사회적 비율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집단의 정신 상태는 이러한 금지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집단적 경향의 힘은 변화되지 않는다. 보도 금지의 이점은 거의 없을 것이고, 어떠한 제한도 반대하는 언론의 자유와 대립되므로 입법자들은 이런 권고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상 자살이나 살인의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사건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어떻게 말하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 행동을 혐오하는 경우에는 감정이 말에 나타나므로 개인적 경향을 부추기기보다는 오히려 억제하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사회가 도덕적으로 혼란하다면 사회의 불안정한 상태 때문에 노골적으로 나타나는 비도덕적 행동의 욕망을 자극하게 되고, 그런 행동의 비도덕적인 면을 희미하게 만들 것이다. 그러면 자살이나 살인 사건 사례는 선례가 되기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묵인과 무관심 때문에 그런 행동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더 위험해진다. ---제1부 비사회적 요인 중에서 만일 자살 경향이 단순히 억눌린 살인 경향에 불과하다면, 살인자나 암살자가 체포되어 폭력적 충동을 외부로 표출할 수 없게 되면 당연히 자신을 희생자로 삼아 자살해야 할 것이다. 즉 살인 경향은 감금을 당하면 자살 경향으로 전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몇몇 연구자들에 따르면 거물급 범죄자들은 자살하는 일이 드물다고 한다. 카조비에는 여러 교도소의 의사들로부터 죄수들의 자살 빈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로슈포르 교도소에서는 30년 동안에 단 한 건의 자살밖에 일어나지 않았으며, 툴롱 교도소는 3천 내지 4천 명의 죄수들이 수용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 사람의 자살자도 없었다고 한다. 브레스트 교도소에서는 평균 3천 명을 수용하고 있었는데 13년 동안에 13건의 자살이 발생하였으며, 이것은 10만 명당 21건의 자살률이다. 이 숫자는 위의 다른 교도소들에 비하면 약간 높지만, 죄수들 대부분 남자고 성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별로 높은 수치는 아니다. 리슬 박사에 따르면 “1816년에서 1837년 사이에 교도소에서 일어나나 총 9,320건의 사망 가운데 자살은 불과 6건이었다.”고 한다. 또 페뤼스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평균 15,111명의 죄수를 수용하는 지방 구치소에서는 7년 동안에 겨우 30건의 자살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형이 확정된 죄수를 수용하는 교도소에서의 비율은 더욱 낮아서 1838년에서 1845년 사이에 평균 7,041명의 죄수들 가운데서 5건의 자살만 보여준다. 브리에르 드 부아몽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부언하고 있다. “직업적인 살인자들과 거물 범법자들은 잡범들에 비해 형벌을 피하기 위해 자살하는 경우가 드물다.” 를로이 박사도 ‘직업적 깡패나 상습범들’은 자살을 기도하는 일이 드물다고 말한다. ---제3부 사회현상으로서 자살의 일반적 성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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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사회현상이다
여성보다는 남성, 가난한 사람보다는 부자, 기혼자보다는 미혼자, 가톨릭 신자보다는 개신교도, 학력이 낮은 사람보다는 높은 사람의 자살 확률이 높다. 또 목요일에 자살하는 사람이 많으며, 키 큰 사람의 자살 확률도 높다. 자살률은 전쟁 때에는 낮아지고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변화가 있는 시기에는 높아진다. 예상을 깨고 전쟁 시에, 부자가 자살 확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자살에 대해 가지는 궁금증에 대해 에밀 뒤르켐은 사회학적인 연구를 통해 그 이유를 밝힌다. 가난과 고통으로 자살하는 사람, 권태와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 심지어 명예를 위해 자살하는 사람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연령과 지역, 기후와 건강, 결혼 유무에 따라서 자살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이러한 자살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까지, 프랑스 및 인근 지역의 자살 통계와 기타 자료들을 활용하여 세밀하게 분석하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