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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의자 고치는 여자 귀여운 여자 별 크리스마스 선물 환상을 좇는 여인 고집쟁이 처녀 행복한 왕자 |
Thomas Har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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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남의 손에서 놀아나지 마라. 자기는 자기 자신의 것이라는 사실, 인생의 묘미는 거기에 있지. (중략) 의지력만 있다면 자유를 얻을 수도 권력을 가질 수도 있다.”
--- <첫사랑> 중에서 “내 사랑하는 아들아, 여자의 사랑을 두려워하라. 그 행복을, 그 독을 조심하라.” --- <첫사랑> 중에서 아무런 주관을 갖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었다. (중략) 그녀는 저 혼자 생각으로는 어떤 결론도 내릴 수가 없었다. 아마 1000루블을 줄 테니 말해보라고 해도 대답을 하지 못할 것이다. --- <귀여운 여인> 중에서 아가씨는 훤하게 먼동이 터서 별들이 해쓱하게 빛을 잃을 때까지 꼼짝 않고 그대로 기대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 잠든 얼굴을 지켜보며 꼬박 밤을 새웠습니다. 나는 가슴이 설레었지만 오로지 아름다운 것만을 생각하게 해주는 그 맑은 밤하늘의 신성한 보호를 받으며 어디까지나 성스럽고 순결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 <별> 중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 털어놓은 뒤 평생 동안 그토록 끔찍이 사랑했던 남자에게 전해 달라면서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내게 맡겼습니다. 제대로 먹지도 않고 제대로 입지도 않은 채 일만 한 그녀가 오로지 그를 위해 모은 돈이었습니다. 그녀는 자기가 죽은 후 그가 적어도 한번쯤은 자신을 생각해주리라 믿고 돈을 모았던 것입니다. --- <의자 고치는 여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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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함께 해야 할 사랑!
사랑은 늘 달콤한 환상과 고통이란 시녀를 함께 데리고 옵니다. 사랑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알퐁스 도데의 별 외>에 실린 총 8편의 사랑 이야기는 전 세계 독자들이 가장 깊은 감동을 받았던 사랑을 주제로 한 중단편의 모음집이다. 여기에 실린 여덟 편은 각각 분명하게 다른 색채를 지니고 있는 사랑 이야기이다.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의 사랑은 불가항력적이고 맹목적인 힘으로 사람을 지배한다. 그 사랑은 사람들에게 잠시 행복을 준 뒤 깊은 상처를 남긴 뒤 떠난다. 이 작품은 사랑에 대한 탁월한 심리묘사 덕분에 그의 개인적 첫사랑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첫사랑으로 읽힐 수 있게 되었다. 알퐁스 도데의 <별>은 프로방스 지방을 배경으로 순박한 목동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내용은 짧지만 읽고 난 이후의 여운은 평생 동안 남을 정도로 길다. 기 드 모파상은 <의자 고치는 여자>의 작품 말미에 “진정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여자밖에 없다.”고 설파한다. 한 여인의 지고지순하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는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행복한 왕자>를 실은 이유는 물질주의에 만연한 현대인들에게 이타적 사랑의 존귀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지친 사랑 후의 휴식을 위해 마련한 소설이다. 그 누구도 ‘행복과 독을 함께 지닌 사랑’을 피해 갈 수는 없다. 아이들이 가을이 되면 독감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다. 이처럼 사랑도 독을 가진 것이므로 사랑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사랑은 위험하기 그지없는 요소도 지녔지만 거친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힘을 주는 것 역시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은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예술가의 지치지 않는 주제로 살아서 숨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