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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릿 열풍을 이끄는 레슬리 슈너의 신작 소설
라디오방송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젊고 발랄한 한 여성의 삶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 신선한 만화적 통찰력으로 무장한, 재기 넘치고 감수성이 예민한 여주인공 지니는 적절히 현실적이면서 밉지 않은 결점도 가지고 있다. 이런 여주인공을 등장시킨 『바른생활 나이트쇼』는 재기발랄하고, 세련되며, 거부하기 힘든 매력을 가진 책이다. 완벽해 보이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지 않는 의외성,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불가사의함, 정직과 우정의 소중함, 부모에 대한 사랑(지난 5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한없이 탓했던 그런 부모라 해도)을 이야기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사랑은 결코 계획한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냉혹한 방송가에서 살아남기와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생의 승리자가 되기 위한 여주인공의 삶을 발랄하고 진솔한 문체를 통해 그리고 있으며 독자들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정의감에 불타는 사랑스런 그녀의 좌충우돌 분투기! ‘바른행동_스털링쇼’라는 한밤의 토크쇼를 진행하는 지니 스털링은 매일 밤 애청자들과 함께 무례한 핸드폰 사용자, 조악한 헬스센터 에티켓 등 현대인의 생활에서 짜증을 유발하는 갖가지 문제적인 행동들을 논하고 비판한다. ‘사회적 행동주의’가 대세이던 시기, 버클리에서 자란 그녀는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모든 것이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완벽한 듯 보였던 퍼즐 조각들도 현실에서는 착착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아버지의 예기치 않은 방문, 대학 시절 좋아했던 토미와의 사랑은 자꾸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삶이 흘러간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때 등장한 또 다른 남자 니콜라스 모스. 그는 아찔할 만큼 매력적인 뉴욕의 거물급 사업가로 지니의 마음을 이상하게 흔들어 놓는다. 모스는 지니가 소속되어 있는 라디오 방송국을 사들이고, 그동안 쌓아온 지니의 경력과 안락한 보금자리는 혼란에 휩싸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