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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미궁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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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시든 장미 한 송이
2. 심장
3. 가문의 유산
4. 시안과 윌, 그리고 캘빈
5. 의문의 사고
6. 아버지의 눈물
7. 심장 이식 수술
8. 형과 아우
9. 죽은 자에게서 온 엽서 10. 수수께끼
11. 선상의 핼러윈 파티
12. 꿈
13. 은빛 열쇠
14. 의혹
15. 사라진 초상화
16. 오디나무 아래
17. 납치
18. 협상
19. 사랑의 이름으로
20. 알파와 오메가
21. 매듭 정원
22. 잔인한 소망
23. 다이애나의 태피스트리
24. 위험한 신앙
25. 알렉스의 갈등
26. 협박
27. 샤르트르 성당의 비밀
28. 뉴욕으로
29. 에덴동산에서 온 선물
30. 흩어진 퍼즐 조각
31. 피할 수 없는 만남
32. 빛의 여인
33. 보물 상자
34. 만들어진 기적

에필로그
작가노트

저자 소개 1

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소설과 인문교양서를 번역하며 틈틈이 어린이책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루이스 어드리크의 『그림자밟기』,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 『휴먼 디비전』, 『모든 것의 종말』,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단편집 전 5권, 마이클 크라이튼의 『해적의 시대』, 『넥스트』, 팀 세버린의 바이킹 3부작,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 『포스트 캡틴』, R. L. 스타인의 『구스범스』 시리즈, 앤드루 클레먼츠의 『말 안 하기 게임』, 『위험한 비밀 편지』, 『쌍둥이 바꿔치기 대작전』, 『황
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소설과 인문교양서를 번역하며 틈틈이 어린이책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루이스 어드리크의 『그림자밟기』,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 『휴먼 디비전』, 『모든 것의 종말』,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단편집 전 5권, 마이클 크라이튼의 『해적의 시대』, 『넥스트』, 팀 세버린의 바이킹 3부작,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 『포스트 캡틴』, R. L. 스타인의 『구스범스』 시리즈, 앤드루 클레먼츠의 『말 안 하기 게임』, 『위험한 비밀 편지』, 『쌍둥이 바꿔치기 대작전』, 『황금 열쇠의 비밀』, 『행복한 목수 비버 아저씨』, 『스펜스 기숙학교의 마녀들』, 『고스트 라디오』, 『내가 당신의 평온을 깼다면』, 『레드셔츠』, 『안녕, 우주』,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 그래도 사랑해』가 있다.

이원경의 다른 상품

저자 : 티타니아 하디 (Titania Hardie)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난 티타니아 하디는 중세 유럽의 민속과 백마술, 예언에 관한 인문서로 2백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바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만 그 힘을 쓰는 존경 받는 백마녀(White Witch)임을 자처하는 하디는 수많은 TV쇼에 출연하였고 여러 신문과 잡지에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첫 소설 『장미의 미궁』을 집필하며 자신의 전문 분야인 중세 역사와 문학, 종교와 신화를 아우른 하디는 작품 속의 수수께끼를 보다 독창적이면서도 현실에 가깝게 창조해내기 위해 더 많은 리서치와 고증을 거쳤다. 이미 검증 받은 논픽션계의 베스트셀러 작가 하디의 데뷔 소설 『장미의 미궁』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독보적인 스타일의 팩션’이라는 사전 소문과 함께 출간 전부터 미국, 독일, 중국, 폴란드,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17개국에 판권이 팔려나가 전 세계 독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8년 11월 미국 출간에 앞서 먼저 번역, 출간된다. 하디는 현재 남편과 두 딸과 함께 영국의 서머셋에서 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0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856g | 146*209*35mm
ISBN13
9788925521398

책 속으로

마침내 미로 한가운데 다다른 윌이 얼굴을 돌리자 거대한 장미 유리창이 보였다. 안쪽 장미의 커다란 꽃잎들에 그려진 환한 천사 여덟 명이 독수리, 날개 달린 인간, 황소, 사자 사이에 쌍을 이루고 앉아 윌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윌은 몹시 흥분했다. 갑자기 교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신비로운 미로 걷기와 빛, 거대한 성당 내부의 소리, 황홀경을 경험한 영혼의 느낌에 감탄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옛 문서에서 지금껏 깨닫지 못한 어떤 메시지를 이해했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바로 ‘뜻(Will)'이었다. 즉, 열쇠가 꽂힐 자물쇠를 찾고 그 의미와 보물을 전수받는 것이 그의 운명이었다. 어쩌면 더 이상 힘들여 찾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게 되리라. --- 본문 중에서

“디는 ‘대영제국’이라는 말을 처음 쓴 사람입니다. 그리고 여왕의 전함들이 사용할 지도를 만들어 영토 확장을 거들었죠. 또한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서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장서가 고작 3백권 정도였던 시대에 3천 권이 넘는 책을 모았으니까요! 어떤 이들은 그 책들의 약탈과 분실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화재와 맞먹는 손실로 여깁니다.
또한 디 박사는 이른바 최초의 제임스 본드이기도 했습니다. 윌싱엄이 거느린 특수 스파이 집단의 일원이었으며, 그 속에는 디 박사의 사위이자 제자인 필립 시드니 경도 있었습니다. 디 박사의 개인 암호명이었던 ‘007’은 그가 여왕의 ‘눈’이라는 뜻이었으며, 신성한 숫자이자 디 박사에게 개인적으로 중요한 숫자인 ‘7’의 영적인 힘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와 켈리라는 남자가 연금술을 행했다는 점입니다.” --- 본문 중에서

“첫 번째 문서 꾸러미에 있던 마방진과 타일 밑에 그려진 새로운 마방진, 생각나죠? 둘 다 ‘34’ 마방진입니다. 첫 번째 마방진은 ‘주피터의 서판’이라고 불리죠. 아마 디의 천사 마법에 쓰였을 겁니다. 특히 마방진을 에워싼 낱말들은 모두 마법의 원에 어울릴 법한 신과 천사들의 이름입니다. (중략) 타일에 그려진 별도 ‘34’ 마방진입니다. 고대인들은 이 숫자를 신과 관련된 신성한 숫자로 여긴 것 같습니다. 또한 황금비율을 나타내는 피보나치 수(앞의 두 수를 합한 수로 나열된 수열. 즉, 1, 1, 2, 3, 5, 8, 13, 21, 34…-옮긴이)이기도 하죠. 우리가 갖고 있는 수수께끼 문서들 속에 이 숫자와 관련된 것이 얼마나 많은지 궁금합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전 세계 17개국 출간 예정! 미국 출간에 앞서 아시아권 최초 한국 출간!
지금까지 보지 못한 독보적인 스타일의 팩션이 왔다!


“르네상스 시대의 명인인 존 디에 관한 놀라운 통찰,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들을 팩션으로 만나는 즐거움.”
- 헤럴드 선

스페인 100만 부 판매! 전 유럽의 언론과 독자들이 격찬한 화제작
셰익스피어의 로맨틱함과 마르케스의 환상적 리얼리즘이 살아 숨쉬는 신비로운 모던 팩션

『다빈치 코드』의 대성공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히 팩션의 전성시대라 할 만큼 다양한 시대와 수많은 소재들을 다룬 팩션들이 출간되었다. 중세의 종교와 그에 얽힌 비밀을 소재로 한 작품들의 홍수 속에서 2008년 5월 영국, 이제껏 보지 못했던 독보적인 스타일의 팩션 한 편이 출간되었다. 중세 유럽의 민속과 마법, 백마술에 관한 책을 저술하여 2백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티타니아 하디, 그녀의 소설 데뷔작이자 역시 자신의 전문 분야인 중세 역사, 문학, 종교, 신화를 아우르는 작품인 『장미의 미궁』이 바로 그것. 이 작품은 17세기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에서부터 전해내려온 암호화된 문서를 열쇠 삼아 가문의 비밀과 역사 속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장미의 미궁』이 동시대의 여타 팩션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상업소설적 재미를 놓치지 않은 문학성이다. 셰익스피어와 로맨틱함과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환상적 리얼리즘이 독특하게 배합된 『장미의 미궁』은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와 이단의 역사와 민간전승을 비롯, 점성술과 천문학, 수비학(數秘學)까지 망라함으로써 가히 분야의 권위자다운 흥미로운 지식을 독자들에게 풀어놓는 것과 동시에 정제된 소설로서의 깊이와 세련미도 보여준다.
영국과 스페인에서 출간된 『장미의 미궁』은 현재 미국, 네덜란드, 독일, 태국, 체코, 그리스, 러시아, 폴란드, 프랑스, 대만, 중국, 이탈리아, 한국 등 17개국에 판권이 팔린 상태이며 스페인에서는 100만 부 판매라는 경이로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에서는 『The Secret』을 출간한 출판사 Atria에 의해 올해 11월 출간될 예정이다.
가족사의 비밀을 풀기 위해 뛰어든 사건은 중세 종교와 역사의 비밀과 촘촘하게 얽히고…. 이제 주인공은 운명이 이끄는 대로 어머니가 남긴 퍼즐과 수수께끼로 미궁의 비밀을 풀어야만 한다. 중독되지 않을 수 없는 지적인 장미의 향기, 『장미의 미궁』이 2008년 여름 아시아권 최초로 한국 독자들을 찾아간다.

르네상스 시대 천재 과학자이자 최초의 스파이였던 존 디가 남긴 은銀 열쇠와 비밀의 상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중세 유럽의 종교와 신화의 비밀이 이 한 권의 소설 속에 펼쳐진다


암흑의 중세 시대 이후 문화의 꽃을 피웠던 르네상스 시대, 비행기구를 비롯한 갖가지 과학적 발명과 예술 작품들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러나 다빈치만큼이나 그 천재성을 꽃피우며 비행기구를 연구했지만 현재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 한 명 있었다. 그의 이름은 존 디. 기독교가 지배했던 시대에 비행기구를 연구했다는 죄로 수도원에 감금되기도 하였지만 불세출의 신학 이론 발표로 다시 기독교 지배세력의 신임을 얻었던 디는 다빈치만큼이나 미스터리하면서 화려한 업적들을 많이 남긴 학자였다. 디는 현대 지도 제작의 선구자인 메르카토르에게서 지도 제작의 지식을 배워 영국에 전파하였고 메리 여왕의 치세 중 감옥에 갇힌 엘리자베스에게 여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해줌으로써 실제 엘리자베스 1세의 치세 때 여왕의 측근으로 일하기도 했다. 신학자이면서도 마법과 오컬트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연금술의 철학을 하나의 기호에 담은 모나드 이론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장미의 미궁』은 이러한 존 디의 400년 후의 후손인 윌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머니에게서 작은 은 열쇠와 수수께끼 같은 글귀가 담긴 양피지 문서를 받은 윌은 이 유품에 얽힌 비밀을 풀고자 하는 알 수 없는 유혹을 느낀다. 문서의 연대 추적 및 갖가지 자료를 섭렵한 윌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그에게 보낸 엽서를 뒤늦게 발견하고 엽서의 장소인 샤르트르 성당으로 향한다. 마침내 도착한 성당에서 윌은 이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바닥의 미로를 눈앞에서 목격한다. 윌은 환상적인 미로 걷기의 경험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싯구를 통해 그 안에서 이제껏 풀지 못했던 문서와 열쇠의 미스터리를 풀게 된다. 그러나 비밀을 풀었다는 기쁨도 잠시, 위장된 사고사를 당한 윌의 유품은 또다시 그의 형 알렉스에게 전해진다.

고도의 지식이 축약된 문학적인 스도쿠 속에 담긴 음모와 수수께끼, 그리고 진실
‘세포기억’을 통해 한 인간에서 또 다른 인간에게로 전해지는 400년 비밀의 해답

『장미의 미궁』은 이렇게 존 디의 후손인 두 형제가 400년간 전해 내려온 암호화된 그의 유품으로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내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단순한 한 장의 양피지 문서와 한 개의 은 열쇠로 시작된 수수께끼는 그리스의 신화부터 시작해 유대교와 기독교, 그리고 이단의 역사를 뚫고 셰익스피어가 남긴 수많은 문학 작품에 숨겨진 의미까지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인용되는 고전의 문구들과 점성술과 천문학, 수비학(數秘學)은 물론 의학까지 파고든 작가 티타니아 하디의 지식은 실로 놀라울 정도로 방대하고 다양하다.

윌의 죽음 후 그의 컴퓨터에 걸린 암호로 등장하는 34 마방진. 사소한 암호라고 생각했던 마방진 속 34라는 숫자는 작품의 곳곳에 씨줄과 날줄처럼 등장하며 주인공에게 계속 단서를 제공한다. 가로, 세로, 사선은 물론 가운데 네 숫자의 합까지 같은 이 마방진은 34라는 숫자의 오묘한 힘을 상징하며 인간을 신으로 만들어주는 숫자임을 의미한다. 결국 이 숫자를 통해 수수께끼의 열쇠를 찾아내기도 한다. 또한 한 장의 양피지 문서와 한 개의 은 열쇠로 시작된 추적이 복잡한 미로의 해법을 보여주는 순간, 독자들은 지식소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카타르시스에 흥분을 느낄 수밖에 없다.

작품의 전반을 아우르는 중세 유럽의 종교와 문화적 이야기 외에 또 하나 이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존 디가 남긴 수수께끼 풀기와 다른 한 축으로 진행되는 ‘세포기억’과 로맨스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비밀을 풀어냈으나 의문사를 당한 윌의 심장이 루시라는 한 여성에게 이식되면서 윌의 기억 또한 루시에게 그대로 이식된다. 심장 수술 후 루시가 점차 오른손잡이에서 왼손잡이로 변하는 모습, 윌의 지인들을 기억해내는 모습, 결정적으로 윌이 단서를 찾으며 느꼈던 거대한 흥분을 그 매개체를 통해서 루시가 다시 느끼는 모습은 현재 심도 깊게 연구되고 있는 ‘세포기억’이라는 의학적 현상을 팩션이라는 장르를 통하여 새롭게 보여주는 부분이다.
동생 윌의 심장을 이식 받은 루시에게 알 수 없을 정도로 무조건적인 연정을 갖게 되는 알렉스. 심장의 전 주인의 기억에 따라 움직이는 자신의 모습이 자신인지 자신이 아닌지 의문을 품으면서도 한없이 위축되었던 이전의 모습보다 윌의 자신만만한 모습에 만족을 느끼는 루시는 400년 동안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팩션으로서의 상업소설적 재미와 함께 인간 본연의 갈등과 심리, 그리고 사랑을 보여주며 문학소설적인 재미도 더한다.

영국에서 먼저 이루어졌던 『장미의 미궁』 출간 전 리뷰어단은 이 작품에 대해 입을 모아 국내에서도 모두 출간되었던 “『살인의 해석』, 『라비린토스』, 『바람의 그림자』를 읽은 독자라면 이 작품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평하기도 했다.
그저 가문의 비밀에 불과하리라 생각했던 사소한 문서의 조각들이 중세 유럽의 역사와 종교의 근본을 꿰뚫고 마침내 현 세상을 파멸시킬 수도 있는 엄청난 단서임을 알게 되었을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장미의 미궁』은 이제껏 보지 못한 팩션의 새로운 도전으로서, 또한 지식소설로서 독자에게 상상력의 극한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리뷰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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