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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사진 속 그리움 햇살의 하루 와운 마을 봄 산을 그리다 등대섬 가는 길 가을에 쓰는 편지 조각달 내린 무덤 뱀사골 치유기 상념에 젖다 아내의 주름 한해의 끝자락에서 어둠이 가신다 할멈의 비녀 아름다운 것들 글집 놀이 간밤의 눈발은 풍장 천진암 간 날 버리고 줍기 함께 가는 길 기다림 주머니 속 오후 4월 32일의 숲 분재 가꾸기 자유 날다 사진 속 그리움 길상 댁 편지 노인 병동 210호 서설 야근 진달래꽃 소녀와 돌탑 제2부 되새김 어머니 흰 고무신, 검정 고무신 아버지 이발소 친구 온다는 소리에 고향무정 되새김 1998 가을걷이 진숙이 할머니 아직 그리지 못한 그림 김 한 장의 무게 강진다원 떨어진 동백꽃 지금 그 산에는 설거지 가을비 소리 따라 구계등에 서서 섬 유달산 다순 구미에 사는 누님 어머니의 뒤안 그늘나무 제3부 까끔에 다녀오면 길섶에는 강아지푸이 산다 오월의 단상 강이 산을 품다 귀의 문 해후 산책 하지 않는 횟배앓이 폐선의 꿈 산다는 것 나는 가끔, 소년이고 싶다 해거름 참에 면벽 비움 팔라우에 사는 소녀 갓길에 서다 까끔에 다녀오면 젓가락은 다투지 않는다 9월의 소리 짝 밤이 길다 세월의 무게 아이 된 늙은이 그날 해설_에코이즘의 건강성과 서민성 / 이지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