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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삶을 그린 화가, 타샤 튜더
가족 인내의 열매 화가 아내 새로운 시작 하얀 캔버스 잃어버린 그림 빛나는 장인 정신 기쁨을 누리길 ! 라이프스타일 아이콘 옮긴이로부터 - 타샤의 선물 타샤 튜더 연표 타샤 튜더 대표 작품 |
Tasha Tu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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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는 어릴 때 이미 삽화가가 되기로 결심했고, 화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은 것은 물론이다. 타샤는 로자몬드의 스튜디오에 머물 때면 초상화의 모델이 되어 포즈를 취하고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곤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그림 기법과 스타일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다. --- p.44
타샤의 연필 스케치들은 수채화 못지않은 섬세함을 보여주며, 때로는 수채화를 능가하기도 한다. 그녀는 열 살부터 지금까지 그려온 스케치북들을 모두 간직해왔다. “스케치는 즐거운 작업이지요. 눈으로 바라본 것을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오롯이 담겨 있는 공간이랍니다. 마치 신이 된 것 같지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p.62 타샤는 자신이 돌보는 동물들을 그림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 타샤는 코기, 고양이, 염소, 새를 비롯해 흰발생쥐와 그녀가 구해주었던 다른 동물들도 자주 그렸다. 그녀는 자연과 대화하듯 숲의 생물들 사이에서 느긋하게 그림을 그려 나갔다. 그녀가 동물들과 눈을 맞추면 동물들도 똑같이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곤 했다. --- p.101 코기빌은 토끼, 고양이, 보거트, 마을의 이름으로도 쓰인 코기들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사는 독특한 마을이다. 타샤는 뉴햄프셔주의 해리스빌을 모델로 삼아 코기빌을 그렸다. 코기빌 주민들은 타샤 자신의 생활처럼 소박해 보이는 삶을 살지만, 그 이면에는 그녀의 삶처럼 풍요로움이 넘쳐난다. 코기빌에서 펼쳐지는 생활은 타샤가 소망하는 삶 그대로이다. --- p.121 그녀는 소망하는 세상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을 즐겼지만 현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면도 있었다. 환상적으로 살면서도 현실에 주목하는 능력이 뛰어났기에 그녀의 그림은 그럴듯했고, 그녀가 꿈꾸는 삶도 실현 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 p.139 타샤는 확고한 선택을 했다. 오래전부터 그림은 그녀의 삶을 모방하고, 반영하는 것이었다. 또 그림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그녀가 삶을 진중하게 살펴보고 가다듬을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결국 삶은 그림보다 중요하다. 삶이란 살아내고 맛봐야 하는 것이다. 타샤의 성공한 삶에서 이룬 가장 특별한 업적은 자신이 살아 있는 예술 그 자체가 되었다는 점이다. --- p.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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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그림, 그리고 그림보다 아름다운 삶
정원을 돌보고 아이들과 동물들을 보살피고 옛 방식으로 음식을 하는 바쁜 나날, 그러나 해가 진 저녁이면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그린 그림은 그날 마주친 일상의 한순간이었습니다. 아이 품에 안긴 고양이, 정원을 뛰어다니는 코기 강아지, 오늘 꽃망울을 터뜨린 제비꽃... 바로 타샤 튜더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타샤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깃들어 있습니다.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원예가로서 살아가는 시골 살이. 그녀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맑고 투명한 수채화는 아스라한 추억을 불러일으켜 따스함을 전해줍니다. 타샤에게 그림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네 아이들을 혼자 키울 때 거의 유일한 수입원이었고 60세가 가까워서야 평생 꿈꾸던 정원을 마련하게 해준 기틀이 되었습니다. 타샤가 말합니다. “나에게 고상한 취미를 가졌다는 이들에게 말하곤 했다. 나는 상업적인 화가이고, 먹고살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고. 아이들을 키우고 꽃씨를 사고 동물을 키우기 위해서였다고.” 책에는 타샤의 그림과 삶이 아름답게 직조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삶의 태도는 그림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고전적이나 어딘가에 살짝 유머를 숨겨놓는 느긋함이 살아 있지요. 늦더라도 지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나간 화가, 타샤 튜더의 그림 세계로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