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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랑찰랑 출렁출렁 맑은 물은 어디로 갔을까?
양장
최열
청년사 200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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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 아저씨의 푸른 지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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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날마다 쓰는 물
머리 감은 물은 어디로 갈까? | 햇빛과 산소를 막는 하얀 거품
늘어나는 플랑크톤 | 바닷물이 붉게 물드는 적조 현상
공장에서 버린 물은 어디로 갈까?
맑은 물을 더럽히는 시커먼 폐수
논에서 흘러나온 물은 어디로 갈까?
농약으로 오염된 물 | 더러워지는 지하수 | 똥오줌으로 더러워진 물
더러운 물 맑게 하기
집으로 되돌아오는 물 | 수돗물을 믿지 못하는 세상
정작 쓸 물은 부족해
물은 비싸고 귀한 자원이야 | 우리나라는 물이 넉넉할까? | 어린이들이 목마르대

저자 소개 1

1949년 대구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환경 단체인 한국 공해 문제 연구소를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끊임없이 해 오고 있습니다. 제1회 시민인권상(1993), 유엔에서 주는 환경상인 글로벌 500(1994), 골드만 환경상(1995)을 수상했으며, 미국 월드워치 연구소가 꼽은 세계의 시민 운동가 15인(1999)에 선정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최열 선생님의 미세먼지 이야기』,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현재 환경재단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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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성은
1967년에 전남 구례에서 태어난 김성은 선생님은 1994년에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셨어요. 대한민국 미술대전 양화 비구상 부문에서 입상하는 등 그림으로 여러 상도 받으셨어요. 『석가모니』, 『해찬이 아빠의 교통사고』, 『대한제국 선포』를 비롯해 어린이책에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계신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4쪽 | 188*257*15mm
ISBN13
9788972787563

책 속으로

우리는 거품이 잘 나는 합성 세제를 많이 쓰잖아. 합성 세제는 석유나 동식물 기름에서 빼낸 것으로 만들기 때문에 잘 분해되지 않아 물 위에 하얀 거품을 일으켜. 하얀 거품은 둥둥 떠 있으면서 햇빛과 산소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 버리는데, 이 때문에 식물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물은 점점 더러워져. --- p.18

1950년대 일본 미나마타 만에 비료 공장에서 버린 폐수가 흘러들어. 이 폐수 속에는 수은이라는 물질이 섞여 있었는데, 그 물을 먹은 물고기와 조개 몸에 수은이 쌓이고, 그 물고기와 조개를 먹은 갈매기와 사람들 몸속에도 계속 수은이 쌓였어. 얼마 뒤, 수은에 중독된 사람들이 병을 앓거나 죽었어. --- p.27

농촌이나 공장에서도 지하수를 마구 뽑아 쓰는데, 그런 뒤에 파 놓은 구멍을 제대로 막지 않아 더러운 물이나 가축 똥오줌이 그곳으로 마구 흘러들어 지하수가 오염되고 있단다. 집과 공장에서 버린 더러운 물과 쓰레기가 땅을 병들게 하고, 땅속 깊은 곳에서 흐르는 지하수까지 더럽히는 거지. --- p.33

가축 똥오줌은 잘만 처리하면 에너지로도 바꿔 쓸 수 있단다. 똥오줌을 발효시키면 메탄가스가 나오는데, 이 가스를 연료로 써서 전기와 열을 만들 수 있지. 이처럼 가축 똥오줌을 비롯해 에너지를 만드는 원료로 쓰이는 나무나 풀, 음식물 쓰레기 따위를 ‘바이오 매스’라고 해.

--- p.37

줄거리

머리 감은 물은 어디로 갈까?
물을 가장 많이 더럽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우리가 매일매일 아무 생각 없이 쓰고 버리는 물이랍니다. 머리 감고, 목욕하고, 설거지하고 버린 물이 물을 더럽히고 물속 생물들도 병들게 합니다.

맑은 물을 더럽히는 시커먼 폐수
우리가 더럽힌 물은 다시 우리에게도 돌아옵니다. 때로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도 불러옵니다. 공장에서 몰래 버린 페놀 때문에 고통을 겪은 대구 지역 사람들과 역시 공장에서 흘려보낸 수은 때문에 눈귀가 먼 채 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어 간 미나마타만 사람들 이야기를 보더라도 말입니다.

더러워지는 지하수
지구에서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 중 지하수는 0.04퍼센트 정도입니다. 이렇게 귀한 지하수를 마구 퍼 쓰는 문제지만 그런 뒤에 구멍을 제대로 메우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그 구멍 속으로 가축 똥오줌을 비롯해 오염 물질이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똥오줌도 에너지가 될 수 있어
물을 깨끗하게 하고 덜 오염시키려고 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약과 화학 비료를 덜 쓰는 친환경 농사를 짓는 분들도 있고, 가축 똥오줌을 연료로 만들어 쓰려고 노력하는 분들도 있지요. 물을 오래 붙잡아 두기 위해 숲을 더 열심히 가꾸는 분들도 있고요. 이런 여러 사람들의 실천 덕분에 여전히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는 겁니다.

출판사 리뷰

그 많던 맑은 물은 다 어디로 갔을까?

몇십 년 뒤 바닥나는 건 석유뿐이 아닙니다. 물도 그럴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물을 많이 확보한 나라가 부자라고 내다볼 정도지요. 이 책은 지구의 물 중 실제로 우리가 마실 물은 몇 퍼센트도 되지 않으며, 그 물조차 점점 더러워지는 현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글과 그림으로 보여 줍니다.
지구를 돌고 있는 물 중 97퍼센트가 바닷물입니다.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은 나머지 3퍼센트 정도지요. 그런데 이 물마저 대기 중 수증기나 빙하 상태라 정작 마실 물은 1퍼센트도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귀한 물을 더럽히는 것이 무엇일까요? 30년 넘게 환경 운동에만 전념해 온 저자는 먼저 생활하수를 지적합니다. 특히 몸을 씻거나 빨래를 하고 버린 물에 남아 있는 합성세제를 걱정스레 바라봅니다. 합성세제 거품 때문에 산소가 물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물속 생물들이 숨 막혀 죽어 가기 때문이지요.
저자는 공장 폐수, 농업용수, 가축 똥오줌 등이 물을 어떻게 오염시키는지도 보여 줍니다. 아울러 대구 페놀 사건과 미나마타만 사건을 들어 우리가 더럽힌 물이 결국 우리를 위험하게 한다는 사실도 일깨워 줍니다.
이렇게 나날이 오염되는 물을 깨끗하고 덜 더러워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먼저 물을 아끼는 생활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머리 감을 때 샴푸 대신 비누를 쓰고, 린스 대신 식초를 한두 방을 떨어뜨려 쓰는 등 아주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자고 제안합니다. 물론 이보다 먼저 몸에 배어야 할 습관은 물을 아껴 쓰는 태도겠지요. 하루에 10리터도 못 쓰고 흙탕물을 먹어야 하는 지구 저편에 있는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자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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