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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멀리서도 보이는 풍경
나태주
푸른길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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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공주와 만나다
공주라는 곳
공주 사람
나의 공주
공주에 살다
아내와 더불어

2 사람을 품어 주는 산천
아버지 같은 산 | 계룡산
어머니 같은 강 | 금강
산에게도 얼굴이 있다 | 장군봉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은 길이 아니다 | 마티재
사랑이 깊으니 슬픔도 깊어 | 곰나루
폭설 속에서도 산비둘기는 운다 | 뱁새울 길
중태기 놀던 개울 | 제민천
차라리 육친 같은 | 개오동나무
꽃이 피거든 배가 익거든 오시오 | 통천포
그리운 것은 멀리 있어야 한다 | 청벽 그리고 은개
집으로 돌아오는 길 | 봉황동 일모
쓸쓸하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 오거리 시장
영춘화 그리고 산수유꽃 | 오곡동
마음이 흘러가는 길 | 골목길
누렁이 | 곰나루 배나무 과수원집

3 속내 깊은 사람들
공주를 선진 교육의 고장이라 한다면 | 황인식 선생
계룡산의 정기와 금강의 숨결로 | 임강빈 시인
계룡산은 안녕하신가요? | 신현국 화백
남이 알까 무섭다 | 이문하 교장
추어탕 한 그릇 | 조동수 교장
공주의 종합 예술인 | 이걸재 씨
행복한 시인 | 박목월 선생
지극히 따스하고 순하신 손이여 | 계룡산 도예촌 사람들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다 | 〈금강시마을〉 사람들
찔레꽃 서사 | 〈율문학〉 사람들

4 다시 가 보고 싶은 그 집
해마다 식목일이면 | 여여당
언덕 위 조그만 찻집 | 상록원
금강 변 조붓한 길을 따라 | 어부집
「부용산」 노래를 듣던 깊은 밤 | 타박네
마침내 돌아올 곳으로 돌아온 듯한 | 새이학식당
무언가 그리운 것이 있을 때 | 경북식당
공주가 다 환해진 느낌 | 청양식당
황매화꽃 필 때 다시 오리다 | 갑사 수정식당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집 | 마곡사 태화식당

5 멀리서도 보이는 풍경
과거로의 시간 여행 | 공산성 한 바퀴
북쪽을 바라보면 눈물이 난다 | 공산성 공북루
공주의 퐁네프 | 금강교
공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건물 | 여학생 기숙사
있는 그대로의 미학 | 공주읍사무소 건물
맑은 날의 유혹에 넘어가 | 송산리 고분군
인간 세계 너머 너무나 평온한 자연의 공간 | 갑사
우리 다시 기적처럼 만난 날 | 신원사
직선을 거부하는 길 | 마곡사 1
아이야, 마곡사 진달래꽃 보러 가자 | 마곡사 2
돌아다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 동학사
또다시 흐르는 꿈결 같은 봄 | 옛 공주박물관

저자 소개 1

羅泰柱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흙의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에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 펴냈고, 이후 1981년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1988년 선시집 『빈손의 노래』, 1999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001년 이성선, 송수권과의 3인 시집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년 『나태주 시선집』, 『울지 마라 아내여』, 『지상에서의 며칠』를 비롯하여 『누님의 가을』,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어리신 어머니』, 『풀꽃과 놀다』,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학작품을 출간하였다.

1972년 「새여울시동인회」 동인, 1995년엔 「금강시마을」 회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충남문인협회 회장,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공주문인협회 회장,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공주녹색연합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공주문화원 원장,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주로 집에서 글을 쓰고 초청해 주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꿈은 첫째가 시인이 되는 것, 둘째가 예쁜 여자와 결혼해서 사는 것, 셋째가 공주에서 사는 것이었는데 오늘에 이르러 그 꿈을 모두 이루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공주에서 살면서 공주풀꽃문학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문학상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고,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 게 요즘의 일상이다. 가깝고 조그마한, 손 뻗으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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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2g | 153*224*30mm
ISBN13
9788962911015

출판사 리뷰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다시 돌아와 보내는 공주와 공주 사람에 대한 예찬론
이미륵이 멀리 독일에서 『압록강은 흐른다』를 쓰고 김용익이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꽃신』을 쓰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떠나옴’과 ‘그리움’이 아마도 글을 쓰게 만든 동력이었을 것이다. 자의에서든 타인에서든 떠나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것이 부모와 고향의 품이다.
어린 시절 이후 대부분 보내 영원히 그곳에 있을 것만 같았던 공주, 아니 이 세상이 그를 잠시 밀어냈다가 다시 받아들였을 때 나태주는 멀리서 공주를 바라보았다. 이전의 공주이되 이전의 공주가 아닌 그곳을 그리며 그는 수많은 편지를 썼다. 2007년 여름과 초가을, 서울 어느 병원의 침대 위에서 그의 머릿속은 온통 공주에 대한 생각뿐이었다.

이담에 어른이 되면 반드시 공주에 와 살리라. 그것은 운명적인 만남이었고 무모한 소년의 한 결의였다. 기어코 시인이 되겠노라는 소망과 더불어 공주에 와 살겠다는 소망을 한 가지 더 추가해 갖게 된 것이다. 그런 뒤로 공주는 나에게 그리운 고장이 되었다. 멀리서도 그립고 가까이서도 그리운 공주. 머물러 살 때도 아득하게 그립게 느껴지고 떠나서 살 때는 더욱 그렇게 그리워지는 곳이 바로 공주란 고장이었다. 나에게 공주는 더 이상 나아갈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 갔다. -본문 중에서

그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그는 병상에서 그리고 썼던 대로 공주를 다시 밟고 또 밟았다. 공주의 땅과 물과 하늘과 바람과 사람들을 찾아 때로는 걷고 때로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기억과 추억이 살아나듯 그는 몸을 회복했다. 그리고 여기 한 권의 책에 공주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담았다. 누구나의 마음속에 있지만 멀리서 바라볼 때 더욱 애틋한 자기 고장의 아름다움을 독자들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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