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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등이용규 그림
웅진주니어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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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흥부와 놀부
- 심술보를 꿰찬 놀부
- 하늘이 내려 준 착한 흥부
- 쫓겨나는 흥부

2부 흥부가 기가 막혀!
- 밥 타령
- 흥부가 누구여?
- 매품이라도 팔아야 해

3부 흥부네 복 터졌네!
- 제비 집을 덮친 구렁이
- 신기한 박씨
- 벼락부자 되었네

4부 저승으로 말을 대신 보낸 사마장자
- 네 건 내 것이여
- 제비 몰러 나가자
- 옛 주인 납시오
- 거지 떼가 몰려오네

5부 알거지 된 놀부
- 원수 갚는 박

저자 소개 2

소금이 많이 나는 서해안 비금도에서 태어났습니다. 대대로 소금 장수 집안이어서 소금 장수가 되는 꿈을 꾸다 2007년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어렸을 때 좋아했던 것은 딱 두 가지, 이야기와 관찰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상상 너머의 상상을 키워 주었고, 관찰은 상상이 바로 코앞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작가의 꿈을 이룬 것도 기적 중의 하나입니다.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난 이야기를 들고 독자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소금꽃이 피었습니다』, 『나비 부자』, 『고약한 씨네 고약한 똥책』, 『조선특별
소금이 많이 나는 서해안 비금도에서 태어났습니다. 대대로 소금 장수 집안이어서 소금 장수가 되는 꿈을 꾸다 2007년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어렸을 때 좋아했던 것은 딱 두 가지, 이야기와 관찰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상상 너머의 상상을 키워 주었고, 관찰은 상상이 바로 코앞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작가의 꿈을 이룬 것도 기적 중의 하나입니다.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난 이야기를 들고 독자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소금꽃이 피었습니다』, 『나비 부자』, 『고약한 씨네 고약한 똥책』, 『조선특별수사대』, 『도도한 씨의 도도한 책빵』, 『푸른 아이』, 『별명폭탄 슛!』, 『발찌결사대』, 『흑산도 소년 장군 강바우』, 『전교 네 명 머시기가 간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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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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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푸른 공간에 구름 하나하나 그려가듯이 먹 먹은 붓으로 어린 시절 추억을 그려 간다. 손에 든 붓을 쥐고, 아직 완성되지 그림을 채워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이 굵은 역사 그림을 강렬하게 선사해 주는 그림작가다. 청주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고, 2005년 IBBY 한국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출판미술대전부터 개인전까지 다양한 작품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벽화 속에 살아 있는 고구려 이야기』, 『브람스 헝가리 춤곡』, 『엄마가 쓴 동화』, 『한국사 탐험대』,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 『신라사 이야기』,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5: 지구』, 『홍길동
파란 하늘 푸른 공간에 구름 하나하나 그려가듯이 먹 먹은 붓으로 어린 시절 추억을 그려 간다. 손에 든 붓을 쥐고, 아직 완성되지 그림을 채워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이 굵은 역사 그림을 강렬하게 선사해 주는 그림작가다. 청주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고, 2005년 IBBY 한국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출판미술대전부터 개인전까지 다양한 작품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벽화 속에 살아 있는 고구려 이야기』, 『브람스 헝가리 춤곡』, 『엄마가 쓴 동화』, 『한국사 탐험대』,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 『신라사 이야기』,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5: 지구』, 『홍길동전』, 『자신만만 세계의 신화』, 『이문열의 초한지』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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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332g | 152*200*20mm
ISBN13
978890121302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흥부는 도망치다가 부엌 앞에서 놀부댁과 딱 마주쳤어. 놀부댁도 놀부와 맞먹을 정도로 성격이 포악했지. 놀부댁은 흥부를 보자마자 주걱으로 뺨을 후려쳤어.
“시방, 여기가 어디라고 얼씬거려!”
“아이고!”
“네놈 줄 곡식 있으믄 차라리 개를 주고 말지, 흥!”
그런데 냅다 도망칠 줄 알았던 흥부가 다른 쪽 뺨을 쑥 내미는 거야.
“형수님, 요쪽 뺨도 쳐줏쇼.”
놀부댁은 어이가 없어 흥부를 쳐다봤어.
가만 보니 흥부가 뺨에 붙은 밥알을 떼어 먹고 있었지. 놀부댁이 흥부를 때릴 때 주걱에 붙어 있던 밥알이 흥부 뺨에 붙었거든.
흥부는 손가락으로 다른 쪽 뺨을 찌르며 사정했어.
“요, 요기 한 대 더요. 요기요.”
“이놈이!”

--- 「흥부가 누구여?」

“아그들아, 후딱 나와 보그라이!”
“야아? 밥 묵게요?”
“오냐, 밥 묵게!”
“와아!”
자식들은 우르르 마당으로 나왔지. 그제야 박을 타야 묵지, 하는 흥부의 뒷말이 들렸더래. 흥부는 지붕으로 뿍뿍 기어 올라갔어.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큰 박을 굴리기 시작했지. 흥부댁은 자식들과 함께 마당에서 넝쿨을 잡아끌었어.
흥부가 힘을 썼어.
“영차! 영차!”
꼼짝 않던 박이 기우뚱하더니 마당으로 굴러 떨어졌어.
쿵!
신기하게도 박은 깨지지 않았지. 가만 보니 박을 타기에는 도끼도 어림없을 것 같았어. 흥부는 동네 목수 집에서 커다란 톱을 빌려 왔어. 자식들은 눈을 끔벅이며 구경하느라 바빴지.
흥부와 흥부댁은 톱질을 시작했어. 먼저 흥부가 톱을 먹이는 소리를 내며 흥을 돋웠지.
“슬근슬근 톱질이야!”
“당겨 주소 톱질이야!”
흥부댁도 흥부 따라 후렴처럼 톱 먹이는 소리를 넣었어. 흥부는 신이 나 톱질을 했지.
“이 박 타서 쌀을 사고, 고기 사고!”
“우리 식구 배 채우고, 배통 실컷 두드리세!”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현대의 화법으로 과감하게 다시 쓰다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는 ‘100년 전 이야기 방식과 똑같아야 고전다운 것’이라는 틀을 깨고,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했다.
아이들이 책을 펴고 읽기 시작하는 처음 부분은 상투적인 도입부를 과감하게 뛰어넘어 바로 사건이 전개되고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진행시켰다.
또, 길고 장황하게 이어지는 묘사글이나 서술글에서 불필요한 문장은 생략하고, 긴 대화는 두 사람이 짧은 대화로 주고받는 것으로 바꾸어서 전체적으로 글의 호흡을 짧게 다듬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쉽고 속도감 있게 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 작품 선정에서 집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다

독서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어린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적 사실들로 가득한 고전, 또는 경험하기 어려운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은 작품 선정에서 제외하였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 또는 수능에 출제된 필독 고전이라 해도 인생의 덧없음을 이야기하는 [구운몽]이나 이팔청춘이 나누는 뜨거운 사랑 이야기인 [춘향전] 같은 작품은 사실 고전 중에서도 필독서로 꼽히기는 하지만 과감히 제외시켰다. 하지만 서사 구조가 뚜렷하고 문학성이 뛰어나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시켜 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은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김원전], [적성의전] 같은 작품들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작품을 선정한 뒤 아이들의 눈높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동화의 형식과 화법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동화 작가들이 작품을 집필하였다. 이들은 작품을 자신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개성을 불어넣어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을 만들어 내는 데 힘을 보탰다.

* 재미 쏙쏙! 지식 쑥쑥! [더 알아볼까]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에는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고전의 즐거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딱딱한 작가의 말이나 작품 해설이 실려 있지 않다. 하지만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독자들, 또는 고전에 담긴 의미를 아이들에게 전해 주고자 하는 부모들을 위해 고전 작품 해설을 삽지 형식으로 넣었다. 한국고소설학회 회원이자 대학에서 고전을 가르치는 감수 위원들이 직접 해설을 쓰고 더 생각해 볼만한 점들을 짚어 주어 원하는 독자들이 깊이 있는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전 문학이 가진 가치는 무엇이고, 그것이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왜 필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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