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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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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헌사 : 대한민국 과학소설계의 ‘생존자’23인이 ‘아이작’을 말한다

1부 [과학소설론] On Science Fiction
가장 긴 시간 여행
우주 창조
비행접시와 과학소설
외계인의 침입
과학소설 바람총
로봇 연대기
미래의 황금기
인간만이 사는 은하계
심리역사학
시리즈
생존자들
존재하지 않는 곳!
외부인, 내부인
앤솔러지
과학소설의 영향
여성과 과학소설
종교와 과학소설
시간 여행

2부 [과학소설 창작론] On Writing Science Fiction
플롯
은유법
아이디어
서스펜스
연재물
우리가 다루는 분야의 이름
힌트
청소년을 위한 작품
이름
독창성
서평
작가의 고난
퇴고
아이러니
표절
상징주의
예견
베스트셀러
가명
대화

3부 [GOLD : 아시모프 최후의 소설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낙심
환각
불안정성
신이 되려 한 알렉산더
협곡에서
지구여 안녕
전송가(戰頌歌)
페그후트와 법정
오류 불허
키드
우주 공간의 나라들 : 현대의 우화
칩퍼의 미소
골드

옮긴이의 말
작품 해설
1 어느 (과학)소설가의 노파심 / 김창규
2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오해 없이 읽기 / 배명훈
3 More Than Gold… 거장의 마지막 선물 보따리 / 김선욱
작가 연보

저자 소개 2

아이작 아시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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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c Asimov

러시아 태생의 미국 작가로 과학소설과 교양과학 분야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대 초반에 작가로 데뷔하여 1992년 작고할 때까지 과학소설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받는 작품들을 발표,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SF계의 ‘3대 거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머가 넘치는 독창적인 문체로 천문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 과학은 물론 역사, 지리, 신화, 종교, 심리학 등 여러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논픽션 작가로서도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지칠 줄 모르는 필력으로 방대한 영역에서 500여 권에 달하는 책을 낸 다작가이며, 그
러시아 태생의 미국 작가로 과학소설과 교양과학 분야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대 초반에 작가로 데뷔하여 1992년 작고할 때까지 과학소설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받는 작품들을 발표,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과 함께 SF계의 ‘3대 거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머가 넘치는 독창적인 문체로 천문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 과학은 물론 역사, 지리, 신화, 종교, 심리학 등 여러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논픽션 작가로서도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 무엇보다도 지칠 줄 모르는 필력으로 방대한 영역에서 500여 권에 달하는 책을 낸 다작가이며, 그가 쓴 책들은 듀이의 도서 십진분류법 체계의 모든 분류 항목 안에 포함된 것으로 유명하다.

아시모프는 1920년 러시아에서 출생하여 3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뉴욕시 브룩클린에서 성장하였다. 1949년에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 대학의 생화학과 교수가 되었으나, 소설 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사직하였다. 이에 보스턴 대학은 그의 명성과 업적을 높이 평가해 종신교수 직책을 제공하였다. 20세기 최고의 과학 소설가이자 교양과학 저술가로 평가받는 아시모프의 영향력은 그 명성만큼이나 엄청나다. 그의 이름을 딴 소행성, 잡지, 초등학교(뉴욕 소재)가 있고, 과학소설 및 교양과학 분야에 각각 그의 이름이 붙은 상이 있을 정도다. '미국의 보배'라는 거창한 칭호를 듣기도 했던 아시모프이지만 한편으론 베스트셀러에 오른 사실에 기뻐서 홀로 인터뷰 칼럼을 내는 등 너스레를 떨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아시모프는 오로지 글 쓰는 것 외에는 다른 취미나 잡기도 즐기지 않았다고 하며, 고소공포증이 있어 비행기도 타지 않는 등 의외의 허점(?)도 많았다.

아시모프는 미국인본주의자협회(American Humanist Association) 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그리고 1965년 휴고상 특별상(Best All Time Series), 1973년 휴고상, 네뷸러상, 1992년 휴고상(중편부문) 등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로커스상 등 유수의 SF문학상을 수상했고, 1971년 미국 SF작가협회에서 ‘SF 그랜드마스터’의 칭호를 받았으며, 그 명성은 화성의 크레이터와 1981년에 발견된 소행성에 ‘아시모프’라는 이름이 붙여질 정도다. 1942년 한 과학 잡지에 발표한 단편 〈Runaround〉에서 유명한 ‘로봇 3원칙’ 개념을 제시했다.

대표작으로는 『나는 로봇이야』, 『미스테리 환상여행』, 『로봇』 시리즈, 『파운데이션』 시리즈, 『은하제국』 시리즈,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아이, 로봇』, 『아자젤』 등의 소설과 『아시모프의 물리학』, 『아시모프의 천문학 입문』, 『우주의 비밀』 등 다수의 과학 에세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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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존 밀턴을 공부해 문학박사가 되었고, 영어권 문학을 연구, 강의, 번역한다. 메리 셸리, 수전 손택, 토니 모리슨, 비비언 고닉, 실비아 플라스, 매기 넬슨, 힐러리 맨틀, 시리 허스트베트,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존 디디온, 마거릿 애트우드, 루시 모드 몽고메리, 스콧 피츠제럴드, 카렐 차페크, 킹슬리 에이미스, 더글러스 애덤스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했다. 2010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2025년,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을 새로 옮기고, 젊은 시절 제인 오스틴의 세계를 구석구석 포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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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0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21쪽 | 696g | 151*219*35mm
ISBN13
9788901088068

출판사 리뷰

과학소설의 달인
아이작 아시모프가 말하는 창작의 모든 것!

작고한 뒤 외계의 고향별로 돌아갔다는 소리를 듣는 아시모프.
500권의 책을 낸 ‘글 쓰는 기계’의 비결은 무엇일까?


과학기술이 우리의 일상에서 점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해가고 있는 21세기. 그리고 그런 추세를 직접적으로 반영해온 장르인 과학소설. 과연 과학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기왕이면 ‘잘’ 쓰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여기 당신의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줄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 있다. 교양과학서, 과학소설, 판타지, 추리, 역사, 셰익스피어 연구, 문학 비평, 만담 등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500권이 넘는 책을 쓴 전설적인 소설가이자 문필가, 우리 시대 가장 치열했던 이야기꾼 아이작 아시모프(1920~1992)가 쓴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원제 : GOLD)이다.
이 책은 「과학소설론」과 「과학소설 창작론」, 그리고 그가 남긴 마지막 작품이자 1992년 휴고상 수상작 「골드」를 포함한 15편의 중단편 과학소설까지 모두 3부로 구성된 완벽한 과학소설 창작 가이드인 동시에, 이제 막 과학소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들을 위한 유쾌한 입문서이다. 또한 비단 과학소설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창작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매우 훌륭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올-인-원(all in one)’ 형식의 창작백과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과학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한 인식과 이해, 즉 “과학소설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1부를 할애하고, 그다음 2부에서는 본격적인 과학소설 창작론을 펼쳐 보인다. 마지막 3부는 아시모프 본인이 쓴 중단편 과학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1, 2부에서 서술된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및 창작에 대한 생각들이 실제로 작품에는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3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론과 실제가 떠먹기 좋게 한 상에 차려진 셈이다. 3부에 수록된 중단편들은 이 책과는 독립적으로 쓰여 발표된 것 가운데 엄선한 작품들이다.

“〈스타워즈〉는 SF가 아니다?”
--- 1부 「과학소설론」


〈스타워즈〉는 가장 유명한 SF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비과학적’이다. 초광속 우주선이란 현재로서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단순한 상상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서는 살아남을 과학소설이 별로 없다. 아시모프는 1부 「과학소설론」을 통해 과학소설에서 가장 흔하게 채택하는 각종 배경이나 설정 등을 흥미진진한 실례를 들어가며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그에 더해서 과학소설 업계나 동료 작가들의 이야기, 또 과학소설의 변천사와 사회적 영향력까지도 조목조목 짚어가며 그만의 솔직하고 경쾌한 문체로 조망해나간다.

“아시모프는 플롯이 뭔지 몰랐다?”
--- 2부 「과학소설 창작론」


어느 대학교수로부터 ‘플롯 감각이 훌륭하다’는 칭찬을 듣자 아시모프는 뜻밖이라며 반가워한다. 사실 그는 작품을 쓸 때 플롯에 대해서 그다지 의식하지 않았던 것이다. 2부 「과학소설 창작론」은 이런 사소한 계기로 정리해본 아시모프의 플롯 구성론을 비롯해, 작가는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는가, 등장인물의 이름 짓는 법, 상징과 은유, 아이러니와 서스펜스를 다루는 방법, 퇴고를 많이 하는 작가와 하지 않는 작가, 표절에 휘말리지 않는 법, 자신의 작품에 대해 누가 마음에 들지 않는 서평을 썼을 때의 대처법(!) 등 실제 창작 현장에서 그야말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온갖 팁들을 하나하나 풀어간다.

“로봇공학의 3원칙을 거부한 로봇이 있다?”
--- 3부 「GOLD : 아시모프 최후의 소설들」


아시모프의 소설에 나오는 모든 로봇은 로봇공학의 3원칙을 준수하지만, ‘칼’은 그것을 거부한다. 그 이유는 뭘까? 이 책의 3부 소설 부분은 과학소설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휴고상 수상작 「골드」처럼 가장 뛰어난 수준의 걸작에서부터 말장난에 가까워 보이는 개그 초단편에 이르기까지 아시모프 과학소설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모두 담고 있다. 과학소설의, 그리고 아시모프라는 걸출한 작가의 광범위한 작품세계를 앉은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실상 ‘아시모프 월드’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는 선집인 것이다.

대한민국 과학소설 팬들의 열정과 정성이 담뿍 담긴 방대한 부록

앞에서 언급한 본편의 내용 외에 한국어판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만의 독보적인 강점을 꼽으라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 먼저, ‘글 쓰는 기계’ 아시모프의 인생을 일람할 수 있는 원고지 200매 분량의 상세한 연보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각 다른 필자가 쓴 세 편의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과학소설 작가 김창규, 배명훈이 쓴 두 가지의 ‘아시모프의 창작론’을 통해 실제 창작 현장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은 이 책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작가들의 생생한 육성을 들어볼 수 있다.
DVD의 경우라면 서플먼트에 해당할 만한 이 부록 부분은 거의 80여 쪽에 달하며 책의 4부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학술서를 제외한 국내 번역서로서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이다.
이 책은 십여 년 전 원서에서 일부가 누락되고 편역된 채 두 권으로 나뉘어 국내에 출간된 바 있지만 그나마 얼마 뒤 절판되어 그 후로 오랫동안 과학소설 팬들이 애타게 헌책방을 뒤지며 찾던 책이었다. 이번에 나온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는 원서의 내용을 일백 퍼센트 담았음은 물론, 원서에는 없는 상세한 작가 연보와 충실하고 다채로운 해설까지 추가해 오히려 원서를 능가하는 질적, 양적인 완성도를 추구했다. 마지막으로, 책의 서두에 덧붙여진, 아시모프를 추억하는 국내 장르문학계 인사 23인의 헌사는 뒤늦게나마 고(故) 아시모프에게 바치는 자그마한 화관(花冠)이다.

추천평

과학소설계에서 아시모프의 이름은 곧 최고를 의미한다
- 뉴욕 타임스

평생 500권이 넘는 책을 낸 작가 아시모프. 너무 부지런해주신 작가님 덕에 그의 작품 전 권을 읽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넓은 바다에 조약돌 하나 던져 그 깊이를 재볼 깜냥에 유작『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Gold 』를 집어 든다. 고향 별로 돌아가기 전 아시모프가 지구인들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일까? 창작의 고통에 괴로워하는 지구인들에게 남긴 창작의 비밀은? 그의 유고집 한 권이나마 온전하게 나오는 건 지구인의 입장에서 참 감사한 일이다.
- 김민식 (번역가, MBC 드라마국 PD)

기자가 아시모프에게 인류의 미래에 닥칠 위험에 관해 물었을 때, 그는 환경오염이나 전쟁이나 온난화 대신 50억 년 후에 태양이 사라지는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그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하고 진심으로 답하며, “물론 그때 인류는 이미 우주로 진출하는 법을 알고 있겠지만요”라고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낙관주의에도 어두운 면이 있겠건만, 그처럼 위대한 낙관주의에는 같이 유쾌하게 웃을 도리밖에 없다. 믿건대 이 한 교양인의 범우주적인 낙천성이 인류의 미래를 약간 더 밝은 방향으로 바꾸었으리라.
- 김보영 (소설가)

SF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아이작 아시모프. 그가 없었다면 SF의 지형도 역시 심하게 바뀌었을 것이다.
- 김봉석 (문화평론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수재나 천재가 많기로 유명한 SF 문단에서도 손꼽히는 폴리매스이며, 박학다식함에서 그와 비견할 만한 동시대인이라면 콜린 윌슨과 스타니스와프 렘 정도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엄청난 다작으로도 유명하지만 아시모프 만큼이나 질과 양 사이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작가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 결과, 1980년대 이전에 태어난 SF 작가들은 거의 예외 없이 어린 시절에 아시모프를 읽고 지적인 자극을 받았다고 술회하고 있다.
- 김상훈 (번역가, 과학소설 평론가)

설령 아시모프의 글을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아시모프를 빼놓고 SF에 대해 이야기할 순 없을 겁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그의 글은 여전히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소설가를 꿈꾸는 작가와 과학소설에 막 눈을 뜬 독자들이 그의 글을 읽는 것은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의 글을 읽으면서 과학소설가들이 글과 독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 김이환 (소설가)

아시모프는 외계인이었다는 소문이 있다. 그가 지은 책은 과학소설과 미스터리, 일반과학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며 그 수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편집에 참여한 서적까지 포함하면 더욱 많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아시모프의 아이디어는 과학과 논리와 미래와 과거를 어느 하나 건드리지 않은 것이 없으며, 재치와 유머가 빠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아시모프가 전지전능하다는 뜻은 아니다. 아무리 시공을 초월한 외계인이라고 해도 약점은 있을 테니까. 사실 아시모프에게는 신과 천지장조 역시 하나의 아이디어이자 상상력의 기폭제에 불과했으며, 이는 모든 과학소설 작가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 김창규 (소설가, 번역가)

글 쓰는 기계Writing Machine 아시모프. 상상력의 끝을 알 수 없던 그의 비결을 엿볼 수 있는 책.
- 박광규 (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어떤 사람은 아시모프를 두고‘집필가writer이지 예술가artist는 아니었다’고 평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유작「골드」를 읽고 나니 더 이상 그런 견해에 동의하기 힘들다. 게다가 그의 삶 자체가 독보적인 예술의 경지 아니던가. 과학소설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한 과정, 작가로서 더없이 철저하면서도 즐기던 태도, 다정다감하고 유머러스한 인간 됨됨이 등등. 아시모프야말로 인류사에서 가장 독창적으로 발현된 예술적 삶의 한 전범이다.
-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느냐는 동료 과학소설 작가의 질문에 아시모프는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못해 창문에서 뛰어내려 죽고 싶을 때까지 생각한다”고 대답했다고 술회했다. 내가 들은 창작론 중 가장 와 닿는 말이었다. 글이 막힐 때마다 항상 그 말을 생각한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라, 결국 생각이 날 때까지.
- 박애진 (소설가, 환상문학웹진 거울 편집장(http://mirror.pe.kr))

이 아름다운 지구는 우리 것이 아니라 지금 세대가 후손에게서 빌려 쓰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과학소설도 마찬가지다. 과학소설의 아이디어는 기성작가의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작가가 미래 세계의 후손들에게서 빌려 쓰는 것이다. 일찍 태어났다는 이유로 그걸 다 캐내고 써버리면 안 된다. 나는 뭐 먹고 살라고. 그런 면에서 아시모프는 악덕 작가다.
- 배명훈 (소설가)

아시모프는 우리에게 과학을 보여주고 로봇을 데려다주었다. 그 로봇은 아시모프의 3원칙에 따르는 로봇이었다.
- 송경아 (소설가, 번역가)

10대가 끝났을 때 원서로 찾아본 파운데이션 마지막 권은 실망과 더불어 어떤 대단한 작가라도 결국에는 사람이라는 깨달음을 선사했다. 어떤 의미에서 그건 한 시대의 끝과 비슷했다. 그러나 그가 내 어린 시절을 풍요롭게 해주었고, 다닐과 지스카드를 선물해준 작가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 작가라는 사실도. 마냥 즐겁게만 책을 읽던 시절을 돌아볼 때마다 그에게 감사하리라. 그리움을 담아, 안녕히.
- 이수현 (소설가, 번역가)

SF의 모든 즐거움이 그의 소설에 담겨 있다. 처음 읽기 시작한 SF도 아시모프요, 나중에 뒤돌아볼 SF도 아시모프다. 그가 아니었다면 나는 SF 팬이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 임지호 (장르문학 평론가, ‘북스피어’ 편집장)

은하연방민속박물관 XRQ1533522-20호실에는 20세기 지구를 대표하는 세 가지 사물과
간단한 설명판이 부착되어 있다. (1) 코카콜라 : 인류가 은하연방에 기여한 유일한 발명품, (2) 콘돔 : 은하연방 철학계에 생식과 쾌락의 이원론 문제를 제기한 이니그마, 그리고 (3)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 이것이 호모 사피엔스가 터득한 우주의 미래다.
- 조현 (소설가)

아시모프의 죽음을 아쉬워하지 않아도 될 한 가지 이유를 찾는다면, 아직도 읽지 못한 그의 책이 수백 권이나 남아 있다는 것이다. 아시모프를 빼고 SF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흰 건반이 빠진 피아노로 교향곡을 연주하려는 것과 같다. SF의 역사상 그만큼 많은 책을 쓴 작가도, 그만큼 많이 인용되는 작가도, 그만큼 많은 영향을 준 작가도 다시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그가 썼던 책들의 머리말만으로 SF의 역사책을 만들 수 있을지도. 아시모프를빼고 과학소설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뉴턴을 빼고 과학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게 쉬울 것이다.
- 최세진 (번역가, 전 '미디어충청' 편집국장)

SF “big three” 중 아시모프는 가장 친절한 작가다. SF 작가로서, 저술가로서 쌓아온 오의奧義를 문맹이 아닌 이상 누구나 체득할 수 있게 해주었으니 이제 책을 펴고 바깥 우주와 우리 안의 우주를 소통시키자. 처음엔 서로 낯가리던 그 둘은 어느새 태극처럼 뒤엉킬 것이다.
- 최원택 (월간 '판타스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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