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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일하기의 즐거움
단순하고 명쾌하고 즐겁게 일하는 법
이상원
거름 2002.11.30.
원제
Happy Mondays
가격
12,000
10 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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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Level-Up 시리즈

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 당신의 일에 기쁨을 끌어들여라 (윌 허튼)
추천의 글 - 일터에서 찾는 해탈의 실마리 (권영설)

Chapter 서장

Chapter 01 일에 대한 무책임한 비난들
일은 곧 형벌이다
일은 인간을 공장의 부속으로 만든다
살기 위해 일한다
여가 시간을 위해 일한다
일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Chapter 02 내 일은 바로 나 자신이다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방법
일과 여성의 정체성
하수구 청소부와 자부심
영혼이 노래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일, 평생에 걸친 프로젝트
세상에서 가장 큰 비밀
마르크스는 틀렸다! (그리고 옳았다!)
일에 미치고 싶다

Chapter 03 일은 인생 최대의 모험이다
열정적인 프로가 되어라
커리어 에이전트
고용 계약의 호혜성
과로를 두려워 말고 녹슬고 무뎌지는 것을 경계하라
집단 속에서 발현되는 천재성
일의 행복에 몰입하라

Chapter 04 일터만한 곳은 없다
사무 공간의 변화
일과 커피의 결합
집 같은 분위기의 일터
새로운 복장 규정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피와 땀, 그리고 눈물
아이도 회사로 간다!
영혼을 위한 장소

Chapter 05 일터, 사교의 장
일터에서의 여성 혁명
친구와 함께 일하기
섹스, 사랑,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
소문은 힘이 세다
월요일 아침 9시, 즐길 시간이다!

Chapter 06 우리는 착취당하는 것일까?
일이 사회 조직을 파괴한다?
계란을 모두 한 바구니에?
장시간의 노동 착취?
따뜻한 가정의 상실?

Chapter 07 당신의 시간을 통제하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노동 시간을 둘러싼 전쟁
초과 근무의 진실
바로 지금, 바로 여기에서부터
그냥 하는 거야!
새로운 시간 관리의 시대

Chapter 08 오직 나만을 위한 일
겉모습에 현혹되지 말라
새로운 일을 시작할 것인가,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인가?
일에 대한 상대적인 만족도
머물러야 할 것인가, 떠나야 할 것인가?
왜 월요일이 좋은지 말하라

Chapter 09 꿈에 그리던 일
피플 파워
일에 가슴과 영혼을 바쳐라
새로운 노동헌장

인터뷰―『HAPPY MONDAYS』에 대한 저자와의 대화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 교수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아버지와 아들』, 『짧고 굵게 읽는 러시아 역사』 등 9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는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나를 일으키는 글쓰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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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처드 리브스 (Richard Reeves)
비즈니스 관련 저술가이자 컨설턴트이며, 『매니지먼트 투데이』 『가디언』 『옵저버』 『뉴스테이츠맨』 등 영국 주요 언론에 정기적으로 칼럼과 기사를 싣는 인기 있는 언론인이다. 2000년 4월 『가디언』이 선정한 영국의 직장문화 전문가(Britain's leading expert on workplace trends)이며, 올해의 촉망받는 금융 저널리스트(Young Financial Journalist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복지부 장관의 정책상임고문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영국에서 손꼽히는 두뇌집단인 공공정책 조사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일과 사회적 이슈에 오랫동안 집중해 왔으며 특히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기술, 일의 사회적 형태, 보상체계, 근무시간, 가족의 변화, 불평등, 리더십, 미래 기술, 정치학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Mothers versus Men: why women lose at work, Time Out : the case for time sovereignty』 등이 있다. 현재 런던과 워싱턴을 오가며 국제적인 저널리스트로서 활발한 언론 활동을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4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002147

책 속으로

“아르키메데스는 근무 시간 중에 목욕을 했던 것일까?”

생각하는 일은 정해진 시간의 틀 안에 맞추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주어진 근무 시간 동안 정신 노동을 하라고 하는 것은 짜낸 치약을 다시 용기 안에 집어넣으라는 것과 같다. 시울라는 어제의 시간 관리 방식을 오늘에 적용하려는 시도에 대단한 무리가 따른다고 지적한다. “현대 일터에서 가장 불만스러운 것은, 결과가 아니라 들인 시간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는 점이다. 시간 지향보다는 과제 지향이 보다 자연스럽다.”

정보 통신 기술은 산업 사회의 모델과 보다 쉽게 결별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 노트북 컴퓨터, 인터넷, 휴대 전화는 사람들이 어디서든 원하는 때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정보 통신 기술 때문에 노동자들은 보다 더 혹사당하고 언제나 일에 매이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시울라 역시 “첨단 기술 때문에 우리는 365일 24시간 일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글쎄,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정보 통신 기술 덕분에 365일 24시간 일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원할 때 일할 수 있게 되었다. 천천히 하루 종일 일할 수도 있고, 공원에서 실컷 산책한 뒤 미친 듯이 해치울 수도 있다. 9시에서 5시까지 일할 수도, 밤 12시에서 새벽 5시까지 일할 수도 있다. 오전 6시 12분부터 오전 9시 37분까지, 오전 11시 5분부터 오후 1시 24분까지, 오후 2시 2분부터 오후 2시 17분까지, 오후 4시 15분부터 오후 7시 58분까지 언제든 가능하다.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미국의 작곡가 이라 거슈윈Ira Gershwin은 “하루치 일감을 받았다. 우선 타자기의 리본부터 갈아야겠다”고 농담한 적이 있다. 작곡가의 하루치 일이 얼마만큼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는 단 하루 사이에 완성되었을지도 모른다.

--- pp.238-239

우리는 일에 마음이 끌린다. 그리고 일을 하고 싶다. 하지만 그렇다고 노예처럼 끌려 다녀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자율적인 노동자로서 일에 가슴과 영혼을 담으려 한다. 그 대가로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원한다. 이미 수 세기 동안이나 빼앗겨 온 시간을 되돌려 받고 싶은 것이다.노동 시간을 줄이기 위한 길고 지루한 캠페인에 합세하자는 말은 아니다. 그런 캠페인의 기본적 사고방식은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에는 당연히 다른 사람의 지시대로 움직여야 하고, 따라서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려면 가능한 한 노동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훨씬 더 중요한 것을 원한다. 일터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관심 밖이다. 실상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처럼 재미있는 시간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일하고 싶지 않다. 이제 우리는 각자 자기 시간을 통제하고자 한다.

--- pp.218-219

일은 현대인의 삶에서 중심적인 지위를 차지한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일은 이전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드라이 클리닝에서 기저귀 갈기, 섹스에서 스트레스 상담, 소풍에서 기도 모임에 이르기까지 일은 모든 것을 포괄하는 새로운 공동체이다.

앞으로 일은 우리에게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일은 자신을 규정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우리가 배우고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또 동료와 친구, 연인에게 둘러싸여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원천이다. 물론 이런 경향에 대해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다. 일이 중요해지는 것을 위험하게 여기는 이들이다.

일이 이토록 중요하게 되었다면 “개인이나 가족, 혹은 공동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혹은 “우리는 일의 진격에 맞서 싸워야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겨날지 모른다. 물론 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포는 일에 대한 낡고 잘못된 시각을 반영할 뿐이다.

--- pp.19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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