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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와 꽃씨와 육군 대위
똘이의 나들이 산집에 세워진 교회당 봄이 옹는 소리 아가의 웃음꽃 다시 찾은 탱자나무 집 그늘 형아의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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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껄껄 웃으십니다. 그런 아빠가 싫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자식의 속마음을 그렇게도 몰라주다니, 그런 생각이 앞섭니다.
며칠 후 엄마 혼자 떠났습니다. 엄마가 간 뒤에야 '따라 갈 걸'하고 후회합니다. 소용없는 일인줄 알면서도 말입니다. 엄마가 떠난 지 일주일 만에 누난가 아들을 낳았다는 전화와 팩스를 받았습니다. 모처럼 창희는 기쁜 마음이 되었습니다. 누나가 꼭 창희를 닮은 아기를 낳았을 것이라고 믿고 싶은 것입니다. 아빠도 매우 기뻐했고 새로 태어난 조카를 예뻐하라고 책도 사주었습니다. 특별히 과자도 사주었습니다. --- p.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