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호랑이 싸움꾼은 찾기 힘들어
양장
하진왕은철
현대문학 2008.12.24.
가격
11,000
10 9,900
YES포인트?
5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호랑이 싸움꾼은 찾기 힘들어
강의
불길
너무 늦었어
허공 속의 사랑
사전
나쁜 농담
뉴욕에서 온 여자
러시아 포로
용머리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Ha Jin,金哈,본명:진쉐페이(金雪飛)

미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 출신 소설가. 본명은 진쉐페이金雪飛로, 하진은 필명 진하金哈의 영어 표기이다. 1956년 중국 랴오닝에서 태어나 헤이룽장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를, 산둥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공부하던 1989년 천안문 사태를 본 후 미국에 남기로 결심했고, 이후 영어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1996년에 『사전Oceans of Words』로 펜 헤밍웨이 문학상을, 1997년에 『붉은 깃발 아래에서Under the Red Flag』로 플래너리 오코너 단편문학상을 수상하
미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 출신 소설가. 본명은 진쉐페이金雪飛로, 하진은 필명 진하金哈의 영어 표기이다. 1956년 중국 랴오닝에서 태어나 헤이룽장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를, 산둥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공부하던 1989년 천안문 사태를 본 후 미국에 남기로 결심했고, 이후 영어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1996년에 『사전Oceans of Words』로 펜 헤밍웨이 문학상을, 1997년에 『붉은 깃발 아래에서Under the Red Flag』로 플래너리 오코너 단편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미국의 작가 대열에 합류했다. 1999년에는 『기다림 Waiting』으로 그 해 전미 도서상과 2000년 펜 포크너 문학상을 받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르며 미국 문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기다림』은 문화혁명 전후의 중국을 배경으로, 두 여자 사이에서 방황했던 한 의사의 실화를 통해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중국 사회를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은 중국 출신인 그가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쓴 첫 소설로, '적확한 어휘의 힘으로 미국 작가들에게 본보기를 보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기다림』은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후 2004년에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 『전쟁쓰레기War Trash』로 펜 포크너 문학상을 수상했고, 다시 한번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 외에도 『붉은 깃발 아래에서』, 『연못에서d』『광인』, 『신랑』,『자유로운 삶 1, 2』등의 소설과 『난파』, 『그림자를 바라보며』 등의 시집을 썼으며 푸쉬카트상, 내셔널 도서상, 창작분야 우수 VCCA상, 타운젠트 소설상, 아시아아메리칸 문학상, 칸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현재 보스턴 대학교 영문과 창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진의 다른 상품

전북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클래리언대학교와 메릴랜드대학교에서 각각 영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H. B. 이어하트재단, 케이프타운대학학술재단, 풀브라이트재단의 펠로 및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해외파견 교수를 역임했으며, 케이프타운대학과 워싱턴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있었다. 유영번역상, 전숙희문학상, 한국영어영문학회 학술상, 생명의신비상, 전북대학교 학술상, 전북대학교 수업상을 수상했다.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문학평론가이고, 현재 전북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철의 시대』, 『피의 꽃잎』, 『연을 쫓는 아이』,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마이클 K』
전북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클래리언대학교와 메릴랜드대학교에서 각각 영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H. B. 이어하트재단, 케이프타운대학학술재단, 풀브라이트재단의 펠로 및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해외파견 교수를 역임했으며, 케이프타운대학과 워싱턴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있었다. 유영번역상, 전숙희문학상, 한국영어영문학회 학술상, 생명의신비상, 전북대학교 학술상, 전북대학교 수업상을 수상했다.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문학평론가이고, 현재 전북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철의 시대』, 『피의 꽃잎』, 『연을 쫓는 아이』,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마이클 K』, 『전쟁 쓰레기』, 『다른 방에는 다른 놀라움이』 등의 책을 우리 말로 옮겼고, 『J. M. 쿳시의 대화적 소설』(문화관광부우수도서), 『문학의 거장들』(한국연구재단 우수도서), 『애도예찬』(전숙희문학상), 『타자의 정치학과 문학』(한국영어영문학회 학술상, 세종도서), 『트라우마와 문학, 그 침묵의 소리들』(생명의신비상, 세종도서) 등의 저서가 있다.

왕은철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2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7쪽 | 466g | 128*188*30mm
ISBN13
9788972754268

책 속으로

“액션!”
후핑이 접근해가자 호랑이가 으르렁거리며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우리의 주인공은 깜짝 놀란 것 같았다. 그는 걸음을 멈추고 몽둥이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호랑이는 냅다 덤벼들어 그의 어깨를 할퀴었다. 찢어지는 듯한 비명을 지르며, 후핑이 몽둥이를 떨어뜨리고 우리가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호랑이가 뒤를 쫓아왔다. 하지만 몇 주 동안 우리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호랑이는 빨리 달리지 못했다. 우리는 사방으로 흩어졌다. 촬영기사들까지 카메라를 버리고 도망갔다. 후핑은 펄쩍 뛰어 느릅나무 가지를 잡고 기어 올라갔다. 호랑이가 펄쩍 뛰더니 후핑의 왼쪽 구두를 물어뜯었다. 금세 그의 흰 양말이 피로 물들었다.
그가 더 높이 올라가며 소리쳤다. “사람 살려!” -「호랑이 싸움꾼은 찾기 힘들어」 중에서

“다음 날 아침, 완과 펭이 나를 붙잡고 그렇게 마음이 약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어요. 펭슌은 이렇게 말했죠. ‘만약 네가 옴이 걸린 개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면, 너는 적과 친구를 혼동한 것이다. 우리의 친구들에 대한 사랑은 적에 대한 증오로 표현되어야 한다. 너는 적을 사람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나는 그의 말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나는 두려웠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어요. 만약 그들이 언젠가 나를 자기들의 적이라고 잡아먹으면 어떻게 될까? 그들은 내 내장도 먹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다시 도망쳤죠.”
실내가 너무 조용해졌다. 리우의 숨소리만이 들렸다. 시마가 일어나서 리우에게 갔다.
노인이 작은 주먹으로 책상을 치며 소리를 질렀다.
“나는 탈영병이 아니었어!”
그의 뺨에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강의」 중에서

“무정한 여자 같으니라고! 어떻게 가족을 그렇게 버릴 수 있어? 미국이 뭐가 그리 좋다는 거야?”
그런데 지금 그녀가 돌아와 있었다. 그녀는 다른 여자 같았다. 금목걸이를 차고 입술에 연지를 바르고 속눈썹은 시커멓게 칠하고 발톱은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우리는 그녀의 하이힐이 10센티미터쯤 높아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녀는 하이힐을 신고 제대로 걷지도 못해, 다른 사람들과 같이 걸어갈 때는 종종 손을 내밀어 균형을 잡으려 했다. 그렇게 화장을 하고 다니는 걸 보면 그녀가 뉴욕에 사는 중국인 부자의 열다섯 번째 첩이 되었다는 소문이 맞는 것 같았다. -「뉴욕에서 온 여자」 중에서

우리가 달려가서 화가 난 사람들을 뒤로 밀쳐냈다.
“그만 해요! 그만 해요!”
우리는 그들이 그를 죽일 것처럼 때릴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었다. 한 젊은 남자는 군중 속에서 아직도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그는 공중에 막대기를 휘두르며 소리쳤다.
“놔요! 저 러시아 개자식을 끝장내고 말겠어요!”
레프의 오른쪽 다리를 부러뜨린 사람은 그였다. 우리는 그를 붙잡아 본부로 데려갔다. 나중에 우리는 민병대 소대장이었던 그의 형이 그날 아침, 우연히 발사된 카빈총에 맞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러시아 포로」 중에서

그가 마을 쪽으로 돌아서서 물결 모양의 지붕들 위로 반짝이는 하늘을 가리켰다.
“제기랄,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보시오. 집집마다 밥을 하고 있잖아요. 내가 이곳으로 음식을 보내라고 명령하고 왔단 말입니다.”
그는 목소리를 높여 그의 부하들을 향해 소리쳤다.
“마딩, 마을로 달려가서 그만 두라고 해. 밥도 하지 말고 양이나 돼지도 잡지 말라고 해.”
나는 두려웠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잘못이 아니었다. 소대장들한테도 이 소집훈련에 대해서 다 얘기해주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가 민병대한테 알려야 한다는 말인가? 용머리는 스스로 일을 엉망으로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그를 비난하는 것은 의미 없는 짓이었다. -「용머리」 중에서

하 진의 소설에서는 그의 문학적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체호프나 고골리의 소설에서 만날 수 있는 넉넉한 고전적 품격이 느껴진다. 평범하고 단순한 문장에 삶의 복잡다단한 면들을 리얼하게 제시하는 능력도 출중하려니와, 그가 풀어놓는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유머, 해학, 풍자, 페이소스도 일품이다. 비평가들은 물론이고 평범한 독자들까지 하 진의 소설에 열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옮긴이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작품을 쓰면서도 원어민 작가들을 제치고 수많은 상을 받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두 차례나 오른 중국계 미국 작가 하 진. 서사의 재미와 예술적 품격을 고루 겸비하고 있는 하 진의 소설에 대해 《뉴요커》는 “하 진의 소설을 읽는 것은 사랑에 빠지는 것과 거의 흡사하다”고 극찬했다.
적어도 스무 번 이상을 고쳐 쓴다는 그의 단순하면서도 절제된 문장 속에는 인생사의 유머, 해학, 풍자, 페이소스가 모두 담겨 있는데, 네 번째 소설집 『호랑이 싸움꾼은 찾기 힘들어』에서도 작가는 이러한 장기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문화혁명기 이후의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집은 인간적인 감정에 사로잡힌 평범한 병사들, 특별할 것 없는 소시민 등 평범한 이들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밑바탕으로 휴머니티 강한 문학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군부대를 배경으로 한 단편들에서 작가는 집단에 희생당하는 개인의 아이러니한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묘사한다. 또한 작품 곳곳에 중국 공산당에 대한 비판과 억압된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풍자를 통해 어떤 체제나 탄압으로도 결코 억압할 수 없는 ‘인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리얼리즘 문학’의 진경을 펼쳐보인다.

부조리하고 때로는 폭력적인 상황을 그리고 있지만 그의 소설은 결코 무겁거나 심각하지 않다. 이번 작품집에서도 하 진 특유의 ‘웃음’ 코드가 여전히 살아 있다. 또한 작가 스스로 “러시아 고전작품으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와 같이, 그의 작품에서는 체호프와 고골리 소설에서 만날 수 있는 넉넉한 고전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단순한 문장에 인생의 심오한 성찰을 담은 『호랑이 싸움꾼은 찾기 힘들어』 역시 그야말로 문학 원론에 충실한 단편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걸작들이다.

■ 수록 작품 소개

『호랑이 싸움꾼은 찾기 힘들어』에는 총 열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표제작인 「호랑이 싸움꾼은 찾기 힘들어」는 타인의 희생을 밟고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들의 욕망이 빚어내는 한바탕 소동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텔레비전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는 ‘우리’는 「호랑이를 이긴 무송」에서 호랑이와 무송이 싸우는 장면만 개선하면 이 시리즈를 베이징으로 보내주겠다는 고위층의 제안을 받는다. 우리는 진짜 호랑이를 구해서 재촬영을 하지만 촬영을 거듭할수록 호랑이는 날뛰고, 무송 역을 맡은 배우는 점점 정신이 이상해져간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촬영을 멈추지 못한다. 텔레비전 시리즈의 제작 현장을 통해 하 진 소설의 전매특허와 같은 아이러니한 상황을 씁쓸하면서도 코믹하게 연출한다.

‘대장정’에 참여했던 퇴직 간부의 경험담이 펼쳐지는 「강의」는 중국 공산당에 대한 비판과 집단에 희생당하는 개인을 그리는 하진 소설의 특성이 잘 드러난 소설이다. 수많은 동료들이 죽어간 고통스러운 경험을 이야기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던 퇴직 간부 리우는 홍군 내에서 일어났던 야만적인 사건을 강의하며 결국 눈물을 쏟고 만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극한 상황에도 인간성을 지켜내려고 했던 주인공의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실제로 어린 나이에 군 생활을 했던 작가의 실제 경험이 곳곳에 녹아 있는 작품들도 시선을 끈다. 「용머리」의 배경이 되는 구안멘은 작가가 실제로 군대 생활을 했던 곳이다. 이 작품은 조국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의욕이 앞서 사사건건 포병대대와 갈등을 일으키는 ‘용머리’라는 인물을 통해 자유로운 개인이 어떻게 부조리한 권력 앞에 굴복 당하게 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 포로」는 고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우연히 국경을 넘었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병사와 그를 감시하는 중국 경비중대원들의 이야기다. 중국 측에서 포로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고심하는 사이, 최고의 대접을 받으며 점점 건방져지는 포로와 일반 병사들 사이에는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유머와 아이러니, 그리고 페이소스가 경쾌한 터치로 펼쳐진다.

「너무 늦었어」와 「허공 속의 사랑」은 군부대에서 일어난 연애 사건을 다루고 있다. 연애를 그만두라는 경고를 받고도 멈추지 못하는 분대장 이야기, 목소리밖에 모르는 여자 보무원에게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병사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스스로도 어쩔 수 없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져버린 병사들과, 억압적인 체제가 만들어내는 희비극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주는 작품들이다. 「사전」은 책벌레인 병사와 전쟁에서 한쪽 팔을 잃은 늙은 간부의 우정을 통해 지식인들을 배척했던 공산당의 과거를 비판하고 있으며, 「나쁜 농담」은 덩샤오핑을 조롱하는 농담을 퍼트렸다고 의심받는 두 농부를 통해 경?된 공산주의 사회를 풍자한다. 「불길」은 옛사랑의 연락을 받고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로 하진 특유의 아이러니의 진수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뉴욕에서 온 여자」는 남편과 딸을 남겨둔 채 미국에서 4년간 살다온 한 여자의 삶을 따라가며 폐쇄된 사회의 편견이 빚어내는 갈등과 결말을 쓸쓸하고 담담하게 기술한다.

리뷰/한줄평2

리뷰

8.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