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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이트
장혜경
중앙m&b 200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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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세상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수도

1. 어디선가 아이들을 끌고 나타나다
2. 많은 언어, 두 개의 문자
3. 바빌로니아를 향하여
4. 수천의 신들과 역사 기록의 시작
5. 만인은 만인의 적 : 피비린내나는 가족의 반목
6. 옷 한벌에 포도주 3,000 리터
7. 왕위 계승 순서를 정하다 : 세계 최초의 법령
8. 경쟁하는 제국들
9.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새로운 투쟁
10. 상당히 현대적인 법치국가
11. 대왕국의 성립
12. 신전, 성문, 궁전 : 하투샤의 건축술
13. 권력을 안정시키다
14. 좋은 철과 나쁜 철 : 발전하는 기술
15. 카데쉬 전투
16. 청동기시대의 가장 무서운 무기
17. 남성 전략가와 여성 외교가
18. 속국과 조약 : 정치 행정
19. 몽땅 불에 타다
20. 히타이트인들은 트로이 때문에 전쟁을 했을까?
21. 산산이 흩어지다

후기 그리스나 로마보다 더 현대적인

저자 소개 1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 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설득의 법칙 』,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오노 요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사물의 심리학』, 『나무 수업』,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장혜경의 다른 상품

감수 : 조철수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성서학, 고대 셈어, 이집트학, 아시리아학 등을 공부한 후 수메르어 문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와 총신대학교에서 아카드어와 유대교 문헌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사람이 없었다 신도 없었다』, 『수메르 신화 1』, 『선조들의 어록』, 『메소포타미아와 히브리 신화』등이 있다.
저자 : 하르트무트 쉬케르트(Hartmut Schickert)
1950년 생으로, 독문학, 영문학, 사학을 공부하고 몇 년 동안 유명한 독일 출판사에서 실용서 담당 편집부원으로 일하였다. 1993년부터 학술 전문 프리랜스 기자, 번역가, 편집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비르기트 브란다우의 『트로이』의 컨셉과 사진도 그의 작품이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성령강림절의 작은 역사 이야기』, 『작은 천년의 안내자』등이 있다.
저자 : 비르기트 브란다우(Birgit Brandau)
1951년 생으로 , 연극학을 공부하였고 독일의 유명 극장에서 연출자 및 극본가로 활동하였다. 고대 비극을 통해 인류 초기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학술 전문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히타이트 관련 소설 『카데쉬의 승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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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6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758644

책 속으로

철 자체는 기원전 6000년대의 이집트인들도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시대의 철 장신구들이 지금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런 철들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었다. 운석 중에는 철과 니켈의 합금으로만 만들어진 것들이 있다. 이집트인들이 철을 "하늘의 선물'이라 했고 수메르인들이 "천상의 금속"이라 불렀던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인간은 지신의 금속으로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자연과학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초기의 철 유물이 모두가 운석을 이용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인간이 어떻게 하여 '천상의 금속'을 지상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는지는 수수께기로 남아 있다. 철의 순도가 아주 높은 운석과 달리 지상에서 캐낸 광석은 눈으로만 보아서는 그 안에 어떤 보물이 담겨 있는지 알 수 가 없기 때문이다. 아마 우연이 도왔을 것이다.

---pp. 216~217

근본적으로 히타이트의 처벌 시스템은 아주 간단하며 오늘날 건강한 인간의 이성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손실에 대한 보상과 등급에 따른 위자료 지불, 그것이 히타이트 법의 근간이었다.
늦어도 텔리피누 시대 이후부터는 탈리오 법칙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탈리오 법칙은 고대 오리엔트 문화권에서 자주 실행되었지만 그 자체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과거의 보다 끔찍한 형벌제도를 완화시킨 형식이었다. 즉 눈 하나를 잃으면 눈 하나만을 요구할 수 있을 뿐이라는 내용으로,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참혹한 보복의 원칙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하지만 히타이트인들은 이미 한 사람이 애꾸눈이 되었는데 나머지 한 사람마저 애꾸눈을 만들어보았자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실천에 옮긴 민족이었고, 그 점에서 훨씬 현대적이다.

---pp. 148~149

그들은 아이들을 끌고 소달구지에 꼭 필요한 가재도구만을 챙겨 이땅으로 들어왔다. 유럽 전역에 천년에 한번 꼴로 확인할 수 있는 전형적인 민족 이동이었다. 이런 민족의 대이동은 400년에서 600년에 일어났던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아나톨리아로 들어왔다. 세 그룹이 동시에 움직였는지 시간차를 두고 움직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각 그룹은 나름의 언어가 있었지만 지방어라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문법이 유사했다. 한 그룹은 아나톨리아 서부와 남주의 해안을 따라 정착했고 다른 그룹은 북쪽에, 나머지 세번째 그룹은 중앙, 즉 하티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토착 하티인들 틈에 섞여 소리없이 자기 영역을 확보해나갔다.

---pp. 18~19

리뷰/한줄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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