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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보예 지젝
김현강
이룸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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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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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철학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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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론
제1장 : 라캉에서 지젝으로
제2장 : 헤겔 다시 읽기
제3장 : 주체
제4장 : 실재
제5장 : 적대의 실재
제6장 : 실재의 정치
제7장 : 실재의 윤리

I. 라캉에서 지젝으로
1. 프로이트로의 회귀
2. 언어학과 라캉
3.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4. 주체
5. 향락
6. 라캉과 포스트구조주의

II. 헤겔 다시 읽기
1. 헤겔과 포스트구조주의
2. 헤겔주의자로서의 데리다?
3. 부정의 부정
4. 주체로서의 실체
5. 구체적 보편성

III. 주체
1. 데카르트적 주체
2. 칸트의 독자로서의 하이데거
3. 헤겔의 주체
4. 욕망과 주체
5. 실체와 주체
6. 행위와 주체

IV. 실재
1. 말함과 가리킴
2. 맥거핀, 징후, 진리의 공백
3. 벤야민의 역사
4. 향락의 실재
5. 실재와 이데올로기
6. 이데올로기와 숭고의 미학
7. 실재개념의 역동화

V. 적대의 실재
1. 예외로서의 적대
2. 성차
3. 여자는 없다
4. 인종차별주의자의 환상

VI. 실재의 정치
1. 저항은 어떻게 가능한가?
2. 현상의 위기
3. 경제의 재정치화
4. 정치와 정신분석학
5. 위기사회와 정신분석학

VII. 실재의 윤리
1. 데리다, 푸코, 라캉의 윤리학
2. 윤리적 폭력
3. 정치와 윤리
4. 새로운 유토피아를 향하여

저자 소개 1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 후,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과 본 대학에서 독문학, 언어학, 철학을 공부했고, 본 대학에서 「모순의 미학. 현대 철학의 콘텍스트에서 바라본 프란츠 카프카 Asthetik der Paradoxie. Franz Kafka im Kontext der Philosophie der Moderne」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본 대학 철학과에서 교수 자격 취득 과정 중에 있으며, 미학, 문화철학, 매체이론, 영화이론, 페미니즘이론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출간된 주요 논문으로는 「발터 벤야민의 이미지 사유 Walter Be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 후,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과 본 대학에서 독문학, 언어학, 철학을 공부했고, 본 대학에서 「모순의 미학. 현대 철학의 콘텍스트에서 바라본 프란츠 카프카 Asthetik der Paradoxie. Franz Kafka im Kontext der Philosophie der Moderne」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본 대학 철학과에서 교수 자격 취득 과정 중에 있으며, 미학, 문화철학, 매체이론, 영화이론, 페미니즘이론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출간된 주요 논문으로는 「발터 벤야민의 이미지 사유 Walter Benjamins Bild-Gedanke」, 「프란츠 카프카 : 경계에서의 문학 Franz Kafka : Literatur an der Grenze」, 「기억과 망각 Gedachtnis und Vergesse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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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55g | 148*210*20mm
ISBN13
9788957074367

책 속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이 한 시대를 풍미한 후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지젝의 철학은 포스트모더니즘 비판의 형식을 띠고 있다. 그렇다고 그의 철학이 모더니즘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의 철학은 말하자면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사이에 위치한다. 지젝의 포스트모더니즘 비판의 핵심은 포스트모더니즘이 주체성을 해체함으로써 주체의 정치적 행위의 가능성마저 배제시켰다는 데에 있다. 지젝은 포스트모더니즘으로부터 실체 없는 주체라는 개념은 받아들이되 그것을 정치적 행위의 고유한 장으로 재해석한다. (……)
지젝을 읽는 묘미는 가벼움과 진지함 사이를 오가는 절묘한 줄타기를 바라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지젝은 가벼움으로 가득한 우리의 일상을 무겁기만 한 철학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별로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우친 것이다. 탈현대적 · 탈정치적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지함은 따분하고 불필요한 것으로 다가올 뿐이다. 우리의 일상적 삶은 정치, 이상, 도덕 같은 무거운 담론들보다는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것의 추구에 전념하고 있다. 지젝은 이러한 현실에 맞서 놀랍도록 가볍고 표피적인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완전히 다른 것을 가능하게 하는 장으로 될 수 있는지를, 사변적인 논의를 벗어나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지젝은 그의 사상이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 것만큼이나 비판자도 추종자도 많다. 그의 사상을 ‘좌파의 가면을 쓴 우파의 정치학’이라고 비판하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있는 한편, 그가 TV 스타들만큼이나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닌다는 것도 사실이다. 어쨌거나 지젝이 현존하는 가장 탁월한 사상가 중의 한 명이며, 현대사회의 주체 문제를 논의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상가가 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이 지젝의 사상을 소개함으로써 우리 자신과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맺는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젝의 시원(始原)을 찾아서
이 책은 지젝의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해설서이다. 지젝의 사상은 헤겔의 철학과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 라캉의 정신분석학의 독창적인 종합으로 이해될 수 있다. 지젝은 그들의 사상을 받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동화되지 않고 더 진보적인 자세로 자신의 사상을 견고하게 다져간다. 마치 벽돌을 쌓아 굳건한 성벽을 만들듯이 다른 철학자들의 철학적 방법론과 심오한 철학 세계를 통해 세상과 싸울 수 있는 자신만의 전천후 요새를 구축한다. 이렇게 그는 자신의 철학을 높고, 두터우며, 쉽게 함락시킬 수 없는 성채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많은 저서와 사상들은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이 활짝 열려 있다.
현재 그는 세계 각국을 다니며 강연을 하고 있으며, 정신분석, 관념철학, 대중문화, 미학, 정치이론 등 전방위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지젝의 사상적 시원(始原)를 알아보고, 사상적 구조물을 이루고 있는 이론적 방법론과 함께 그가 끊임없이 탐색하고 있는 철학적 지평의 너비를 가늠할 수 있다. 또한 그가 구축해 온 성채들은 끊임없는 자기 부정 속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의 철학적 성채의 조감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슬라보예 지젝은 누구인가?
지젝은 현대의 가장 혁신적인 사상가 중 한 명이다. 그는 1949년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태어났다. 그는 류블랴나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그 후에는 파리 제8대학에서 라캉의 제자인 자크-알랭 밀레Jacques-Alain Miller 수하에서 정신분석학을 연구했다. 현재 그는 류블랴나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또한 세계 각국의 대학들을 돌며 강의를 하고 있다.
지젝은 철학과 정신분석학 사이를 오가는 흥미로운 작업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자크 라캉의 해석자이며, 사회 · 문화 · 정치 등 다양한 분야들에 철학적 · 정신분석학적 해석을 시도하는 이론가이다.
지젝은 80년대 이후 정치적으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지젝의 정치적 행로의 정점은 1990년 슬로베니아 공화국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사건이라 할 것이다. 그의 철학적 관심은 이론적인 차원에 머무르기보다는 정치적인 실천의 차원을 지향하고 있으며, 문화이론적인 그의 작업들 또한 언제나 순수한 이론적 성찰에 국한되지 않고 윤리적 · 정치적 차원을 내포한다.
지젝은 1989년 이래로 사십 여권의 책을 저술 또는 편집했고 세계 여러 대학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했으며 지난 20년간 350개가 넘는 국제 학술회의에 참가했다. 그가 활동하고 있는 분야 또한 매우 광범위해서 철학 뿐 아니라 문화이론, 영화이론, 매체이론, 사회학, 신학, 음악 등 그가 손대지 않는 영역이 별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지젝의 사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을 지적한다면 ‘실재the Real’라고 말할 수 있다. 지젝은 라캉의 후계자답게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로 구성된 라캉 정신분석학의 삼원론적 모델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지젝이 어떤 방식으로 라캉을 계승하며 또한 어떻게 라캉을 변형시키는지 고찰하는 것이야말로 지젝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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