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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부딪친 곰 이야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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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를 부딪친 곰 이야기
잘 먹겠습니다
은혜 갚는 뱀
없는 것만 졸라 대는 까마귀
연못의 왕
훌륭한 수사슴
손님은 달님

저자 소개 2

안도 미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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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ie Ando,あんどう みきえ,安東 みきえ

1953년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시에서 태어났다. 1994년 「겨울의 양지」로 마이니치 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1회 작은동화대상」을, 「잘 먹겠습니다」로 「작은동화대상」의 심사위원상인 「이마에 요시모토상」을 수상했다. 2000년 간행된 『하늘의 시소』로 「제11회 무쿠하토주 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거기까지 날 수 있다면」이 중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 『해질녘의 매그놀리아』 『할아버지의 고스트 프렌드』, 그림책 『끝없이 반씩 나누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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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 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 번역으로 일본국제 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옮긴 책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 선거』,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요시다 슈이치의 『분노』, 『파 크라이프』, 『사요나라 사요나라』, 『동경만경』, 『나가사키이』, 마 미치 도모노부의 『단테 신곡 강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 『약속된 장소에서』, 아베 고보의 『불타버린 지도』, 미야베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 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 번역으로 일본국제 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의 첫 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옮긴 책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면장 선거』,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요시다 슈이치의 『분노』, 『파 크라이프』, 『사요나라 사요나라』, 『동경만경』, 『나가사키이』, 마 미치 도모노부의 『단테 신곡 강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 『약속된 장소에서』, 아베 고보의 『불타버린 지도』, 미야베 미유키 의 『화차』, 『솔로몬의 위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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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2월 0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300g | 128*181*20mm
ISBN13
9788983923073

출판사 리뷰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자신의 반쪽을 찾아 떠나는 여행!

『머리를 부딪친 곰 이야기』는 호랑이, 까마귀, 뱀, 올챙이, 수사슴, 곰 등이 엮어내는 우화집으로, 따스함, 블랙유머 그리고 반전이 있는 어른 동화다. 《마이니치 신문》이 주최하는 〈작은동화대상〉을 수상한 「잘 먹겠습니다」를 비롯해 7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책은 동화로는 드물게 일본에서 출간 3개월 만에 7만 부가 넘게 팔린 히트작이며, 《마이니치 신문》《아사히 신문》 등 일본 메이저 신문의 대대적인 조명을 받기도 했다.
표제작 「머리를 부딪친 곰 이야기」는 어딘가에 머리를 부딪쳐 멍해 있던 곰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기억만이 남아 있는 ‘레이디 베어’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연이어 만나는 동물들에게 “당신이 레이디 베어인가요?” 하고 묻고 다니는 건 동화책에서 쉽게 발견할 만한 구성이다. 이런 진행은 감각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면 자칫 구태의연해질 수도 있지만, 담백하고 위트 있는 대화들, 만나게 되는 동물들이 뿜어내는 기상천외함은 이야기를 새롭고 풍부하게 만든다. 게다가 마지막에 만난 레이디 베어가 ‘청순한 레이디’가 아니라 그야말로 씩씩하고 무서운 ‘마누라’였다는 점 또한 극의 반전을 이룬다. 이 곰의 어리바리한 태도와 말투가 머리를 부딪쳐서 그런 건지 원래 성격인지 갸우뚱하게 만들면서 슬며시 웃음 짓게 한다.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기억을 잃은 곰 외에도 여우를 잡아먹고는 이내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호랑이, 가족의 긍지를 확인하는 뱀 가족, 비뚤어진 성품의 까마귀, 남들과 같기를 거부하는 올챙이, 모든 ‘의미’ 있는 것을 부정하는 수사슴, 겨울잠에 들 수 없는 불면증 곰 등이 등장하는데, 동물들의 생활에서 우리 어른들의 위험하고 어리석고 피곤한 인생이 보인다. 작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빌려서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간접적으로 냉소하는 듯하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과거나 미래로 도망가는 사람,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사람, 무엇이든지 의미를 추구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사람 등 현실 사회에는 이 같은 곰, 뱀, 까마귀, 수사슴 들이 얼마나 많은지, 책을 읽으며 몇 번이나 가슴을 쓸어내리게 된다. 본인은 진지해도 남이 보면 우스꽝스러울 때가 있듯이, 사람은 자기 자신의 일은 잘 보지 못하는 법이다. 『머리를 부딪친 곰 이야기』는 마치 거울처럼 그 모습을 비추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동화의 형식을 띠면서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 재미와 함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이유다. 아이 방에서부터 훌륭한 서재에까지, 어디에 꽂혀 있든 어떤 사람이 읽든 멋진 한 권의 책이 될 것이다.
조용한 여운을 음미하면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의외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고, 블랙 유머 속에 숨겨진 메시지에 순간 마음이 따스해지는 독특한 작품 분위기는 작가의 특징이기도 하다. 안도 미키에는 이런 냉소·아이러니·반전이 있는 작품을 쓰는 건 “사람들은 당연한 걸 당연하게 말하면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친구나 가족들로부터 냉소적인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편이지만 “냉소만으로는 재미가 없는 법이다. 마음의 교류가 바탕에 깔린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반전을 주는 건 유머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부끄럼을 타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끄럽게 마무리하는 건 왠지 부끄러워서. 항상 매끄럽지만은 않은 게 바로 인간이고 인생”이라고 덧붙인다.
안도 미키에는 직장생활을 하며 부모를 간호하고 가사를 돌보면서 “어리바리한 면이 없으면 사람의 인생이란 팍팍해지게 마련”이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작품을 써 모았다. 오래도록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을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한다.
주인공인 동물들이 그저 열심히 그리고 탐욕스레 ‘삶’과 대면하는 모습에서 ‘나’를 발견하게 되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동화로서, 어른들에게는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현대판 이솝우화로서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추천평

소중한 것에 대해 알려주는 우화. 동물들의 모습에서 인생에 지친 음험한 어른들의 모습이 문득문득 떠오르며, 그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버리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아이 방에서부터 훌륭한 서재에까지, 어디에 꽂혀 있든 어떤 사람이 읽든 멋진 한 권의 책이 될 것이다.
요미우리 신문
책의 제목이기도 한 「머리를 부딪친 곰 이야기」는 ‘머리를 부딪친 곰’이 어딘가에 머리를 부딪친 후, 모습이 기억나지 않는 레이디 베어를 찾아다니는 이야기이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저마다 유쾌하고 개성적인데, 뭐니 뭐니 해도 그 정점에 있는 건 결국 만나게 된 레이디 베어라는 존재(곰)다. 프로레슬러가 울고 갈 정도로 호쾌하고 다이내믹한 애정표현이 상당히 매력적이라서 금세라도 반해버릴 것이다. 「잘 먹겠습니다」도 당연히 예상되는 결말이 멋지게 빗나가면서 ‘아, 당했구나’라는 느낌이 역설적으로 통쾌하면서도 기분 좋다. 이젠 끝났으려니 하고 생각되던 풍경이 실은 죽 저 너머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느껴지는 기쁨 같다고나 할까. 동물들이 모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7편의 단편들은 내용도 충실하고 해학적인 작품들이다.
아사히 신문

리뷰/한줄평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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