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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가을
2. 고원 3. 돌풍 4. 파문 |
Suzuki Koji,すずき こうじ,鈴木 光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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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아사카와는 우연히 같은 시각에 네 명의 십대가 죽은 것을 알게 된다. 이 죽음에 공통으로 관련된 무엇인가가 있음을 직감하고, 그는 이들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들이 죽기 일주일 전 퍼시픽 랜드의 별장에 함께 놀러 갔던 것을 알고 찾아갔다가 이상한 비디오테이프를 보게 된다. 그리고 「이것을 보는 사람은 일주일 후 이 시간에 죽을 것」이라는 비디오의 저주에 걸린다. 아사카와는 친구인 류지를 찾아가 의논하고 류지 또한 이 비디오를 보고 만다.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사카와가 집을 비웠을 때, 아내와 어린 딸까지 이 비디오를 보고 온 가족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그때 류지는 이 영상이 인간의 염력으로 비디오테이프에 복사된 것임을 밝혀낸다. 그 염력의 주인공은 사다코. 그녀의 과거를 쫓던 그들은 퍼시픽 랜드가 과거 결핵 요양소였던 것을 알아내고 25년 전 이곳의 우물에 빠져 죽은 사다코의 기이한 사연을 알게 된다. 데드라인이 코앞에 닥친 순간, 아사카와는 퍼시픽 랜드의 우물 속에 잠겨 있던 사다코의 유골을 찾아내어 목숨을 구한다. 그녀의 유골을 친척에게 인계하고 모든 일이 끝났다며 안심하고 귀가한 두 사람. 평온함을 되찾은 듯했던 아사카와는 류지가 죽음으로써 다시 공포에 사로잡힌다. 비디오테이프의 저주는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인가? 아사카와가 아내와 딸의 죽음을 앞두고 속수무책으로 절망에 이르렀을 즈음, 어떤 영감에 이끌려 「인류와 전염병」이란 책을 손에 들고 드디어 해결책을 찾아낸다. 바이러스의 본능은 자기 자신을 증가시키는 것. 자신은 류지에게 비디오테이프를 복사해 보여 줌으로써 저주에서 풀려나고 류지는 안 그랬기에 죽은 것이다. 드디어 아내와 딸을 구하러 고속도로를 달리며 아사카와는 이 엄청난 죽음의 바이러스가 인류를 어떤 재앙에 빠트릴지 어두운 예감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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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만 500만 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공포 소설의 걸작
1991년, 무라카미 하루키 이후 침체에 빠져 있던 일본 문학계를 단숨에 끌어올리고 수백만 명의 일본 독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스즈키 고지(鈴木光司)의 「링」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국내 번역 출간되는 「링」 시리즈에는 전3부작과 「링」의 세계를 설명해 주는 설정집 성격의 외전이 포함되어 있고, 같은 세계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을 공유하고 있다.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추리와 서스펜스적인 줄거리 진행의 얼개 위에 분자 생물학, 유전자 공학, 사이버 과학 등 첨단 과학의 소재들이 긴밀하게 결합되어 현실과 가상 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하고 방대한 스케일의 과학소설이다. 세 권 모두 발표하자마자 밀리언셀러가 되었을 뿐 아니라 제2부 「나선(らせん)」으로 스즈키 고지는 일본 5대 문학상에 드는 「요시카와 에이지 상」을 수상했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인 공포 영화 감독 나카다 히데오가 1998년에 영화화하여 150만 명의 관객을, 1999년에는 「링2」를 발표하여 3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일본 대중문화 개방 발표 후 첫 한국과 일본의 합작 영화로 제작되어 국내 개봉되었으며, 최근엔 미국 할리우드 판으로도 제작, 발표되어 관심을 모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동시에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링 바이러스는 무엇인가 : 인류의 미래에 대한 묵시록적 관찰과 인간성에 대한 믿음 "현대는 과학의 시대입니다. 현대 철학도 결국 과학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요. 과학을 모르고는 인간을 이해할 수 없거든요. 진화론, 의학, 물리학, 인공 생명, 컴퓨터 등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자문도 구합니다.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려면 작가도 끝없이 공부해야 해요." -스즈키 고지 이 시리즈의 기본 얼개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링 바이러스」와 그로 인해 닥친 인류의 재앙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주인공들의 목숨을 건 싸움이다. 「링」 1부의 주인공인 신문 기자 아사카와는 의문사한 네 명의 십대 청소년들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그들이 죽기 전에 보았던 이상한 비디오테이프를 시청한다. 이때부터 「이것을 본 자는 일주일 후에 죽는다」는 저주에 걸린 아사카와는 필사적으로 이에 얽힌 과거의 사건들을 뒤쫓게 된다. 이 작품에서 「링 바이러스」란 바이러스의 자기 증식과 우물에 빠져 죽은 사다코라는 여자의 원한이 결합되어 인간을 죽음으로 이끄는 그 무엇을 뜻하는 것으로, 이 시리즈의 키워드(「링」 1부에서 아사카와는 결국 비디오테이프를 복사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저주를 푸는 방법임을 깨닫는다)일 뿐 아니라, 현대 과학이 발달할수록 더욱 인위적인 것이 되어 가는 죽음과 탄생의 문제를 상징하고 있다. 즉 스즈키 고지는 「링 바이러스」를 현대의 괴물로 형상화함으로써 「생명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세계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진지하게 묻고 있으며, 이와 싸우는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의지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