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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시작하며
하느님을 만난 노아 방주를 만들다 온 세상이 물에 잠기다 하느님의 약속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페이지 |
孔枝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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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하느님의 명으로 방주를 만들어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의로운 사람 노아에 대한 이야기다. 하느님은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고 헐뜯고 원망하는 소리가 드높자 세상을 멸망시키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단 한 사람, 노아만은 살리기로 한다. 그는 죄를 짓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하느님은 그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어느 날 하느님은 노아에게 나타나 커다란 방주를 만들어서 가족들과 모든 동물들을 암수 한 쌍씩 그 방주에 태우라고 말한다.
노아는 하느님의 말씀대로 아들들과 함께 방주를 만든다. 그러나 몇 년째 가뭄이 계속되는데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 방주를 만들자 이웃 사람들은 노아를 비웃는다. 그러나 노아는 그들의 비웃음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방주를 만든다. 마침내 방주가 다 만들어지자 노아는 동물들을 암수 한 쌍씩 태우고 자신도 가족들과 함께 방주에 오른다. 하느님은 그들이 모두 타자 직접 방주의 빗장을 채운다. 곧 구름 한 점 없던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사람들에 대한 하느님의 분노가 세차게 쏟아진 것이다. 사람들은 뒤늦게야 그 사실을 알고 잘못을 뉘우치지만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방주에 탄 사람들과 동물들을 제외한 모두가 세차게 쏟아지는 물속에 잠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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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지영, 성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그려내다
1차분 『아담』, 『카인과 아벨』, 『노아』 출간 「공지영이 들려주는 성서속 인물 이야기」 시리즈 1차분(10권) 중 첫 번째 권 『천사』에 이어 두 번째 권 『아담』, 세 번째 권 『카인과 아벨』, 네 번째 권 『노아』가 동시에 출간되었다. 「공지영이 들려주는 성서속 인물 이야기」 시리즈는 우리 시대 대표 작가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인 소설가 공지영이 성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새롭게 그려내는 작업으로,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기 전 존재했던 ‘천사’부터 신약의 ‘바오로’까지, 성서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방대한 성서의 세계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성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이자 영원한 고전(古典)이다. 종교와 사상, 문학, 음악, 미술 등 인류사의 모든 부분에서 모태가 되었음은 물론, 지금도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재해석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성서는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람들이 가르침을 구하는 대상이자, 위안을 주는 안식처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등불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는 성서가 특정 종교의 경전을 넘어서 인류 보편적 가치, 삶의 지혜와 교양을 담은 우리 모두의 책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성서가 인류 역사와 삶에 미치는 이 같은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은 사람은 많지 않다. 분량이 워낙 방대하기도 하고,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될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왔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서에 대한 그간의 오해와 편견을 깨고 성서를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책의 경우, 번역서가 아닌 우리나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동화책과 만화책 등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공지영의 이 시리즈 역시 그 같은 작업의 하나로, 우리 아이들이 보다 쉽게 성서라는 무궁무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지영이 들려주는 성서속 인물 이야기」 시리즈의 특징 ● 성서를 처음 만나는 아이들을 위한 책 성서는 특정 종교의 경전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성서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 성서가 전하는 사랑과 구원, 용기와 사명, 꿈과 희망, 성공과 실패, 용서, 믿음 등의 메시지는 충실하게 담되, 내용은 가능한 한 쉽고 재미있게 쓰려고 노력했다. ● 작가 공지영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 「시리즈를 시작하며」에서 밝히고 있듯, 작가 공지영은 엄마가 되어 성서를 다시 읽으면서 성서의 무한한 상상력과 흥미진진함에 매료되었고, 자신이 읽은 이야기에 살을 붙여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이 시리즈는 바로 작가가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입말체 이처럼 작가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보니 입말체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은 물론, 성서 속 이야기와 작가가 지어낸 허구의 이야기 사이를 오가며 뛰어난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 덕분에 어렵고 딱딱한 성서가 아니라 마치 한 권 한 권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 인물을 중심으로 새롭게 쓰여지는 성서 아담, 카인과 아벨, 아브라함, 야곱, 모세, 삼손 등 성서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성서의 내용을 살펴본다. 이들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복잡한 듯 보이는 성서 속 인물들의 가계도와 그들이 한 일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것이다.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책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성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은 부모님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에게 성서에 대해 들려주기가 쉽지 않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하되, 부모님이 함께 읽어도 좋도록 했다. 특히 책의 맨 뒤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페이지」를 따로 마련하여 아이들이 책을 읽고 꼭 생각해보아야 할 핵심 사항들을 정리했다. ● 부모님은 안심하며 골라주고, 아이들은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책 이 시리즈는 ‘작가 공지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부모님에게는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책이, 아이들에게는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될 것이다. 그만큼 작가는 성서의 내용에 충실하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낮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