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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조광호 그림
오픈하우스 200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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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이 들려주는 성서속 인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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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孔枝泳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89년 첫 장편『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는『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봉순이 언니』『착한 여자 1?2』『우리들의 행복한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89년 첫 장편『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는『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봉순이 언니』『착한 여자 1?2』『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즐거운 나의 집』『도가니』『높고 푸른 사다리』『해리 1?2』『먼 바다』등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존재는 눈물을 흘린다』『별들의 들판』『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산문집『상처 없는 영혼』『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2』『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딸에게 주는 레시피』『시인의 밥상』『그럼에도 불구하고』등이 있다.

2001년 21세기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7년 한국가톨릭문학상(장편소설 부문), 2006년에는 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단편「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해리 1·2』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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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조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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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1977년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 1979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독일 뉘른베르크 대학과 같은 대학원에서 그림 공부를 하여 198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2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여러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우리나라 작가로는 드물게 재료와 장르를 넘나들며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회화, 판화, 이콘화, 유리화, 조각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해왔다. 대표 작품으로는 부산 남천성당 유리화, 서울 당산철교 외벽의 벽화, 서소문 현양탑 등이 있으며, 지금은 인천가톨릭대학교 종교미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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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72쪽 | 242g | 173*230*15mm
ISBN13
9788996047674

책 속으로

성서를 주의 깊게 읽기 시작했을 때 이미 저는 엄마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음먹고 첫 페이지를 열어 천천히 펼쳐 나가는 성서 속에는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져 있더군요. 그것은 제가 막연히 상상하던 것 이상의 세계였습니다. 하느님이 택하여 이스라엘이 그 조상으로 삼은 인물들은 뜻밖에도 그리 착하지도 올바르지도 떳떳하지도 않은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성서니까 교훈적이고 도덕 교과서 같을 거라는 제 상상은 통쾌하게 깨어졌고 그로부터 저는 흥미진진한 소설을 보는 것처럼 내용을 읽었습니다.
그 무렵 어린 두 아들에게 이 성서의 이야기를 권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용으로 된 책을 찾았지요. 지금은 그렇지도 않지만 그때는 딱히 저희 아이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 없었습니다. 또 있다 해도 성서의 이야기들이 죽 나열된 식이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곤란했지요. 무턱대고 기독교적 사상을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것도 제 마음에는 들지 않았음은 물론입니다. 그래서 제가 성서 속의 사람 하나를 정해 하나씩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놀랍게도 아이들은 그 이야기를 좋아했고 제가 미처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 못했을 때에도 더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랐습니다.
아이들이 좀 자란 후에 너희들이 스스로 책을 찾아 읽으라고 해도 좋을 것이었지만 제가 이 책을 쓰려고 마음먹게 된 것은 성서의 이야기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우리 생활과 밀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벌써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할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 「시리즈를 시작하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 대표 작가 공지영,
성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그려내다


「공지영이 들려주는 성서속 인물 이야기」 시리즈 1차분(10권) 중 첫 번째 권 『천사』가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 대표 작가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인 공지영이 어린이를 위해 쓴 이 시리즈는,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기 전 존재했던 ‘천사’부터 신약의 ‘바오로’까지,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방대한 성서의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성서는 영원한 베스트셀러이자 고전(古典)이다. 서양 문명사에서 성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종교와 사상, 문학, 음악, 미술 등 인류사의 모든 부분에서 모태가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재해석되고 있다. 그뿐인가. 성서는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람들이 가르침을 구하는 대상이자, 위안을 주는 안식처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등불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는 성서가 특정 종교의 경전을 넘어서 인류 보편적 가치, 삶의 지혜와 교양을 담은 우리 모두의 책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성서가 우리 역사와 삶에 미치는 이 같은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은 사람은 많지 않다. 분량이 워낙 방대하기도 하고,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될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왔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에는 그간의 이런 오해와 편견을 깨고 성서를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책의 경우, 우리나라 작가들이 직접 쓰거나 그린 동화나 만화 등이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는데, 이로써 어린이들은 보다 쉽게 성서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공지영이 들려주는 성서속 인물 이야기」 시리즈 역시 이 같은 시도의 하나로, 작가 공지영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성서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부모님은 안심하며 골라주고
아이들은 재미있어하며 읽을 ‘성서속 인물 이야기’


이 시리즈는 ‘작가 공지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부모님에게는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책이, 아이들에게는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될 것이다. 그만큼 작가는 많은 어린이들이 성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공을 들였다.
「시리즈를 시작하며」에서 밝히고 있듯 작가가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은 것은 오래전이다. 엄마가 되어 성서를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착하지도 올바르지도 떳떳하지도 않은 인물들과 그들이 펼쳐나가는 교훈적이거나 도덕적이지 않은 이야기에 마치 소설을 보는 것 같은 흥미진진함을 느꼈다. 성서가 보여주는 뜻밖의 세계와 무한한 상상력에 매료된 것이다.
작가는 자신이 읽은 이야기에 살을 붙여서 아이들에게 들려주었고, 아이들은 엄마가 해주는 이야기에 환호하며 더 해달라고 졸랐다. 「공지영이 들려주는 성서속 인물 이야기」는 이렇게 해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이처럼 작가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토대로 하고 있다보니 입말체가 생생하게 살아 있음은 물론, 성서 속 실제 이야기와 허구의 이야기 사이를 오가며 뛰어난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 덕분에 어렵고 딱딱한 성서가 아니라 마치 한 권 한 권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며, 기독교인인 어린이는 물론 비기독교인인 어린이들도 거부감 없이 성서의 무궁무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서 속 인물들이 겪는 고난과 인내, 꿈, 실패와 성공, 용기와 사명 등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선이 한층 넓고 깊어질 것이다.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기 전 존재했던 천사들,
‘천사를 그리는 신부님’에 의해 새롭게 태어나다


『천사』는 「공지영이 들려주는 성서속 인물 이야기」의 첫 번째 책이자 권수로는 ‘00’이다.
작가는 「시리즈를 시작하며」에서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제가 읽은 책들과 성서 군데군데 나오는 천사들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상상력을 가미해 만든 이야기라서 0권”으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작가의 말처럼 성서에 등장하는 대천사 루시엘,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의 이야기와 가공의 천사들인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천사 미니멜, 의사 천사 메디멜, 군인 천사 밀리멜 등의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며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그중 하늘나라에서 음악을 담당하던 대천사 루시엘이 교만으로 인해 하느님을 배반하고 악마의 우두머리 루시퍼가 되는 장면은 흥미롭다.
그렇다고 이런 동화 같은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느님이 천사들에게 부여한 자유의지가 얼마나 중요하며, 아무리 하찮은 존재라도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하느님의 정의는 결코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등, 성서가 주는 본래의 메시지를 잃지 않는다.
특히 이 책은 천사를 그리는 신부님으로 유명한 조광호 신부님이 그림 작업에 참여했다. 소설가가 쓰는 재미있는 성서 이야기와, 천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신부님의 그림이 어우러져 한 권의 책이라기보다는 화보집에 가까운 작품이 탄생했다.
1차분 10권을 비롯하여 이후에 출간될 책들도 권마다 각기 다른 화가들이 그림 작업을 하게 될 것이다. 이로써 글을 읽는 재미와 아울러 그림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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