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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7』
서문 / 4 2016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 16 [트렌트 코리아] 선정 201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 18 1. 2016년 소비트렌드 회고 59 Make a ‘Plan Z’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73 Over-anxiety Syndrome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85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1인 미디어 전성시대 97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109 Ethics on the Stage 연극적 개념소비 123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미래형 자급자족 137 Basic Instincts 원초적 본능 149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159 Rise of ‘Architec-kids’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171 Society of the Like-minded 취향 공동체 2. 2017년 소비트렌드 전망 199 C’mon, YOLO!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217 Heading to ‘B+ Premium’ 새로운 ‘B+ 프리미엄’ 241 I Am the ‘Pick-me’ Generation 나는 ‘픽미세대’ 265 ‘Calm-Tech’, Felt but not Seen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 283 Key to Success: Sales 영업의 시대가 온다 305 Era of ‘Aloners’ 내멋대로 ‘1코노미’ 331 No Give Up, No Live Up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353 Rebuilding Consumertopia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375 User Experience Matters 경험 is 뭔들 397 No One Backs You Up 각자도생의 시대 미주 / 419 / 부록 / 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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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7』
서문 / 4 2016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 16 [트렌트 코리아] 선정 201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 18 1. 2016년 소비트렌드 회고 59 Make a ‘Plan Z’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73 Over-anxiety Syndrome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85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1인 미디어 전성시대 97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109 Ethics on the Stage 연극적 개념소비 123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미래형 자급자족 137 Basic Instincts 원초적 본능 149 All’s Well That Trends Well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159 Rise of ‘Architec-kids’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171 Society of the Like-minded 취향 공동체 2. 2017년 소비트렌드 전망 199 C’mon, YOLO!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217 Heading to ‘B+ Premium’ 새로운 ‘B+ 프리미엄’ 241 I Am the ‘Pick-me’ Generation 나는 ‘픽미세대’ 265 ‘Calm-Tech’, Felt but not Seen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 283 Key to Success: Sales 영업의 시대가 온다 305 Era of ‘Aloners’ 내멋대로 ‘1코노미’ 331 No Give Up, No Live Up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353 Rebuilding Consumertopia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375 User Experience Matters 경험 is 뭔들 397 No One Backs You Up 각자도생의 시대 미주 / 419 / 부록 / 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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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7
이제까지 우리는 내일만 보고 살았다. 어떤 불이익이 발생할까 봐, 더 힘들까 봐,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까 봐, 후회할까 봐 등 사람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미리 걱정하며 엄격한 사회적 규준에 자신을 맞추려 했다. 하지만 내일만 바라보며 살던 사람들이 바뀌고 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사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순간순간에 충실한 소비를 지향하기 시작한다. 욜로는 변화보다는 안주를, 도전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소비 습관마저 바꾸고 있다. 참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고 살던 소비자들이 순간순간을 즐기고 도전하기 위해 더 단순하고 명쾌한 가치를 쫓는 소비에 나선 것이다. 욜로 트렌드는 전술한 바와 같이 저성장?저물가?저금리 시대의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서 금리가 높고 물가가 빨리 오르던 고도성장기에는 현재를 희생해 돈을 모으고 집을 사두면 가격이 오르는 등 가계경제에서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이렇게 이자와 물가가 낮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아끼고 희생하며 투자한다는 것이 부질없이 느껴지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중에서 단순한 고가의 사치품이 아닌 사용상의 만족감, 편의감, 기능과 활용을 획득하기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실용적 소비 행태로 구매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그동안 과시소비의 주역이었던 부유층의 변화는 더욱 놀랍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고가 사치품으로 치장하는 것은 오히려 촌스럽고 초저가 제품과 럭셔리 제품을 적절히 혼용해 자신만의 안목을 드러내는 ‘자기편집적 소비’를 잘하는 것이 쿨(cool)하고 힙(hip)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다. 부유층의 삶을 무조건적으로 선망하던 일반 대중들의 소비태도 역시 합리적으로 바뀌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에서는 가성비를 추구하면서도 새로운 프리미엄을 더한 제품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는 ‘집중소비’ 행태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 역시 핵심은 ‘낮은 가격’이 아니라 ‘높은 가치’에 있으므로 B+ 프리미엄이 성장하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 결국 소비 자의 인정에 의해서 발현되는 B+ 프리미엄이 가문과 역사를 통해 부여받은 럭셔리의 자리를 하나씩 대체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B+프리미엄’」중에서 부모님의 칭찬과 지지에 익숙한 이들이지만 이들을 둘러싼 거시적 환경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한국이 저성장의 기조가 보이기 시작한 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다. 이들이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기도 전에 불황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 셈이다. 성인이 되기도 전에 취업이 잘 되는 학과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대학에 입학해서도 취업이라는 강박에 사로잡혀야 하는 세대였다. 계속되는 경쟁의 악순환을 겪으며 언제 탈락할지 모른다는 초조함은 이들을 지배하는 정서 중 하나가 되었다. 이처럼 픽미세대는 고도성장기의 희망이 사라진 빈자리를 자조와 체념, 또는 현실에 대한 빠른 직시로 채우며 불만스럽지만 세상사는 이치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있다. 알 수 없는 미래라는 불안 앞에서 좌절하기도 하지만 현실의 소소함에서 즐거움을 찾고, 적자생존과 각자도생이라는 어려운 시대의 가치관을 조롱하면서도 추구해야 할 덕목으로 받아들인다. ---「나는 ‘픽미세대’」중에서 소비자는 최첨단 기술에 무조건 열광하지 않는다. 기술 그 자체가 주는 만족은 전문집단이나 일부 얼리어답터에게나 통한다. 대게의 사람들은 어떠한 기술이 자신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얼마나 윤택하게 만들어주느냐에 반응한다. 작은 아이템임에도 이용자의 일상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기기는 환영받지만 구글글래스와 같이 노골적이고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기기는 대중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 따라서 기술은 숨고 혜택은 드러나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첨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지만 대중화에 성공할 수 있는 핵심전략은 숨겨진 기술, 즉 보이지 않는 조용한 기술인 ‘캄테크’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중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생태계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제품과 고객 사이 ‘중간 역할’을 하던 영업의 역할이 종말을 고할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17년 한국 소비시장에서 영업이 중요해지는 이유는 ‘영업의 종말’을 주장하는 이들이 내놓는 근거와 일치한다. 유통채널이 다변화되고 채널 간 경쟁이 심해질수록 기업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바로 “어떻게 소비자와 접촉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모바일로 기업을 직접 대면하지 않는 현대 소비자의 구매특성을 고려해볼 때 기업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곧 영업으로 수렴하고 있다. ‘고도화된 영업’만이 가격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며 수많은 정보로 무장한 한국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 있다는 뜻이다. ---「영업의 시대가 온다」중에서 혼자 사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등장한 ‘1인용 상품과 서비스’는 1코노미의 시작에 불과하다. 소비생활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자체를 줄여가며 나홀로의 삶을 영위하겠다는 얼로너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군중 속에 있다 하더라도 정녕 혼자이고 싶은 사람들, 즉 타인과의 관계를 멀리 하고 스스로 ‘자발적인 고립’을 선택한 이들이다. 혹 미움을 받아야 한다면야 까짓것 받고 말겠다며 ‘쿨내’ 풍기는 이들이 바로 이 1 코노미의 진정한 주역들이다. ---「내멋대로 ‘1코노미’」중에서 얼로너들은 관태기에 빠지면서도 타인과의 교류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혼밥이나 혼술을 하는 얼로너들이 음식과 술을 앞에 두고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사진을 찍는 것이다. 혼영을 가서도 영화티켓의 사진을 찍는다. 혼행을 떠나서는 홀로 잠자리에 든 침대 위 자신의 모습을 찍는다. 그리고 SNS에 올린다. 물론, ‘혼?’ 혹은 ‘나 홀로’ 라는 해시태그를 빼먹을 리 없다. 스스로 기특하고 뿌듯한 이 장면을 자랑하고도 싶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들을 보면 마치 그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혼자이기를 원했지만 함께 공유하기를 원하는 심리, 이는 자발적인 고립을 선택하긴 했지만 뒤따르는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한 이들의 전략은 ‘따로 또 같이’다. 한손에는 젓가락을 들고 혼자 밥을 먹고 있지만 다른 한 손으로는 쉴새 없이 스마트폰을 터치하며 SNS를 통해 소통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 ‘1코노미’가 주목하는 이 시대 얼로너들의 패러독스다. ---「내멋대로 ‘1코노미’」중에서 현대인은 오늘도 무엇인가를 사들인다. 그렇게 사들인 물건들은 이내 쌓이기 시작한다. 안타깝게도 인간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부터는 더 이상 도파민이 분비되는 자극을 받지 않기 때문에 쌓인 물건들은 더 이상 기쁨을 주지 못한다. 우리가 비슷한 물건을 또 다시 사들이게 되는 이유다. 다람쥐 쳇바퀴의 확장판 같은 이러한 구매 행위가 반복되다 보니 결국 사람들은 너무 많은 물건들을 쌓아둔 채로 살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어떤 이들은 새로운 물건을 사기 위한 최적의 구실로 버리는 행위에 집중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물질 을 버리고 정신적 만족감을 얻는 데 집중하기도 한다.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중에서 중요한 사실은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장소?시간?방법 모두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선택한다는 점,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다는 점이다.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를 넘어 모바일 온리(mobile only)가 펼쳐지는 시대다. 이제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이 실시간 개인 맞춤형 시대의 중심에 모바일이 있다. 모바일의 발전은 이미 온라인의 단순한 확장을 뛰어넘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이동하고 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수요에 실시간으로 즉각 대응하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가 봇물을 이루면서, 시장에 서는 수요와 공급의 시간적?물리적 불일치가 극복되고 있다. 전통적인 시장 메커니즘이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생활 속의 작고 사소한 니즈를 풀어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기술과 접목되면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서비스와 비즈니스가 펼쳐지고 있다. 한계의 지평선을 넓혀가고 있는 수요중심시장은 이제 섬세한 인간적 감성과 손길이 가미되며 상상 가능한 모든 비즈니스 아이디어들을 현실화시켜 나가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중에서 경험이 곧 경쟁력인 시대, 『트렌드 코리아 2017』이 제안하는 경험 is 뭔들은 소비시장에서 체험의 경계가 확장되며 경험이 모든 경제활동의 핵심적인 화두가 될 것임을 예견하는 트렌드다. ‘??이면 무엇이든 좋다’는 의미의 유행어 ‘뭔들’을 활용한 작명이다. 이제 제품이나 서비스만으로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힘들어졌고, 소비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제품과 개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개발, 서비스 이용자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험은 어떻게 우리의 소비생활을 바꾸고 있을까? 좀처럼 걷지 않는 미국인을 움직이게 만들고 바쁘고 피곤한 서울의 직장인마저 속초행 버스에 오르게 만드는 경험의 힘은 무엇일까? 포켓몬스터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화하듯,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소비의 경험화 현상과 그 체험의 확장이 그리는 경험 경제의 지도를 살펴본다. ---「경험 is 뭔들」중에서 국민이 맞닥뜨리는 상황은 절박한데, 나라는 이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될 때 등장하는 절절한 단어가 바로 ‘각자도생’인 것이다. 강산이 몇 번이나 변할 만큼 세월이 흘렀고, 나라는 OECD에 가입할 만큼 국력이 강해졌다지만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 지진 발생, 옥시 사태 등 공권력의 통제 불능이 재난으로 이어지며 각자도생이라는 표현이 다시금 유행처럼 회자되고 있다. 각자도생은 사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국가 간 무역장벽을 허물고, EU 공동체가 표방한 무국경의 교류와 상생의 분위기가 종언을 고하고,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과 고립주의를 선택하는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다. 인위적으로 통화가치를 하락시키는 일본의 엔저 정책, 중국의 위안화 환율정책 등이 자국의 이익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각자도생 금융정책이다. ---「각자도생의 시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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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트렌드
‘현재 중심적’이면서 ‘개인의 감정과 경험’을 ‘사회관계에서의 역할’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은 지난 15년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변화다. 사회관계의 ‘고정된 역할’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대중 시선’에 신경 쓰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관점(또는 삶의 태도)’을 지키려는 시도가 과거에 비해 강해진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즉, ‘개성’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말이다. 이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옷을 고를 때’다. ---「15년이 지난 오늘, 한국 사회는 어떻게 변했나」중에서 브랜드의 이름값만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결정하는 소비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게다가 소비자의 정보력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정확해졌으며,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한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브랜드라는 허울만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기가 더욱 더 어려워졌다. ---「꼼꼼히 따지고 검색해서 내린 결정」중에서 해외 여행 인구가 사상 최대를 경신할수록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면세점이다. 해외여행이 좀 더 일상적인 모습이 되고 고급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면서 해외여행을 기회로 평소 비싸서 구입하기 힘들었던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면세 한도금액이 적다는 주장도 심심찮게 흘러나올 만큼 적극적으로 면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지름의 현장, 면세점」중에서 이제는 ‘나홀로족’이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이다. 이른바 ‘혼족’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나홀로족은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여가 생활과 쇼핑을 즐기며 여행도 혼자 떠나는 것처럼 혼자 활동하는 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통칭한다. 1인 가구와 달리 나홀로족은 라이프 스타일 측면에서 매우 큰 변화를 예고하기에 사회적, 문화적으로 폭넓은 의미를 지닐 수 밖에 없다. 실제 의식주 활동은 물론 문화 생활과 놀이, 여가 활동 및 여행, 자기계발 등 모든 부문에서 혼자 활동하려는 사람이 많아지자 나홀로족은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혼밥, 혼술하며 산다」중에서 개인과 팀, 조직의 성과를 관리 감독할 뿐만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역할을 해야만 하는 직장 상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를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이러한 직장 상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최근 들어 직장 상사의 소통과 섬김의 자세를 강조하는 변혁적 리더십과 서번트 리더십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이기도 하다. ---「직장 상사, 그 애증의 이름」중에서 이민은 상당한 준비와 결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이민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국 사회가 얼마나 위중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헬조선을 떠나고 싶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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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트렌드
‘불확실성’을 대하는 소비자들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2017년, 新 개인의 탄생 · 리얼리티 · 탈권위에 주목하라 20~50대 소비자들은 ‘자존 욕구’를 충족하는 방식으로 움직일 것 2017년 소비 트렌드 변화의 핵심에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대하는 소비자들의 태도가 있다. 자신만의 방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분석하면서 스스로 판단하는 소비자가 ‘각자 나름의 영역’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정이 ‘일상적인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변화는 상당 기간 소비 생활뿐 아니라 사회 곳곳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 대중 소비자들의 큰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현재 소비자들의 감정을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 1위 리서치 전문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120만 명 소비자 패널을 통해 소비자들의 심리와 감정을 분석하여, 대중 소비자들의 큰 흐름을 살펴보고 전망한 2017년 트렌드를 『2017 대한민국 트렌드』에 담아냈다. 2017년,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과연 어떤 변화의 흐름에 반응할 것인가? ▶ 실리를 추구하고, 타인을 관람하는 “新 개인의 탄생” ▶ 일상생활과 밀접한 콘텐츠에 공감하는 “리얼리티” ▶ 브랜드보다 가성비, 전문가보다 검색을 신뢰하는 “탈권위” 이 시대의 ‘新 개인’들은 철저히 실리를 추구한다. 소비에 꼭 필요한 ‘현금과 시간’이라는 자원의 만성적인 부족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정보를 찾은 다음, ‘명분(브랜드)보다 실리(가성비)’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상황에 개입하지 않는 관찰자로서의 포지션을 유지하며 타인을 관람한다.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신뢰 수준까지 더해져 일상적인 인간관계가 편안하지 않은 분위기로 되는 중이다. 모바일과 SNS로 연결됐지만 사회적이지는 않은 것이다. 혼밥족·혼술족 등 자발적으로 혼자 활동하는 소비자가 10명중 7명이 넘을 정도지만, 역설적이게도 ‘혼자 하는 활동’의 증가와 더불어 ‘외로움’을 경험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아주 일상적인 인간관계의 결핍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연예인이 아닌 ‘나와 비슷한 일반인’이 등장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격하게 공감하는 이유로 볼 수 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콘텐츠에 공감하고 빠져드는 것이다. 나와 비슷한 타인의 일상이 궁금한, 2016년 한국 사회의 자화상이다. 그리고 브랜드보다 가성비, 전문가보다 검색을 신뢰한다. 유명 브랜드, 뉴스, 전문가 등의 ‘권위’가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돈 없고 시간 없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가성비 소비 추구)’하는 사소한 습관 하나가 소비의 영역을 넘어 대부분의 영역에서 기존 권위를 위협하는 나비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직접적으로는 ‘광고’와 ‘브랜드’에 덜 의존적이 된다. 이 습관은 드라마, 영화, 매일 보고 듣는 뉴스를 소비하는 습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보 제공자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한국 사회에서 기업과 오피니언 리더들은 기존에 구축해온 브랜드 권위에 위협을 받고 있다. 그저 ‘자신(브랜드)을 믿어 달라’고 홍보하기 전에 우선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1. 브랜드 권위·후광효과가 떨어지고, 제한된다: 권위의 범위가 제한되는 시대 2. 즉시적, 행복·만족감을 추구한다: 건강보다는 자극적인 입맛 선호, 중장기적 계획에 대한 피로감 3. 나홀로 활동이 더 늘어난다: 사회적 관계의 피로감, 공동체의 붕괴 가속화 4. 개인의 감정이 중요해진다: 상하·서열 관계에 대한 부정적 태도, 감정 노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5. 저렴한 차별화를 꾀한다: 저렴하면서도 타인과 구별될 수 있는 상품 선호 6. 사회의 극장화: 사회 문제를 잘 인식하지만 그 문제와 자신의 삶 간의 연결 부족 ‘성장 욕구’보다 ‘결핍 욕구’가 훨씬 강한 20~50대 불확실성을 줄이고 소비자들의 향후 소비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 마케팅 분야에서는 오래전부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추정하려고 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채우기 위한 행동부터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현재 어떤 욕구를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며 어떤 욕구 충족을 추구하고 있을까? 『2017 대한민국 트렌드』 저자들은 그 연장선상에서 매슬로우의 이론(욕구 위계론)에 관심을 가져왔다. 바로 그 시대 소비자들의 평균적인 욕구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행동의 방향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소비층인 20대에서 50대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현재 한국 소비자들이 경험하는 집단적인 ‘결핍 욕구’와 ‘성장 욕구’가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20~50대는 한국 사회가 ‘성장 욕구’보다 ‘결핍 욕구’가 훨씬 강한 단계에 있다고 봤다. 가장 결핍이 큰 부분은 ‘자존 욕구’였다. 실제로 본 조사에서도 이 ‘자존감의 결핍’이 높은 수치로 측정되고 있다. ‘존중받지 못하고’, 일상적으로 ‘자존감’에 상처를 받고 살아가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의미다. 매슬로우에 따르면 성장 욕구와 달리 결핍 욕구는 외부에 의해서 채워져야 한다. 결핍 욕구가 충족되어야 비로소 세상에 대해 궁금해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는 성장 욕구로 관심이 옮겨진다고도 했다. 현재 결핍 욕구에 빠져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향후 대한민국 소비자, 나아가 우리 사회는 가장 크게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메우는 방식으로 변할 것이다. 집단적 차원의 ‘자존 욕구’를 충족하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제도 또한 그 방향으로 보완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인 생활 보장이나 안전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방식으로 투자나 제도가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1. 특별기획: 지금 당장의 행복, 저렴한 차별화, 그리고 나홀로 활동이 만들어내는 공동체의 결핍 “결혼하지 않고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 45.7%(2001년) → 68.6%(2016년) 2001년 vs. 2016년, 지난 15년간의 소비자 변화를 진단하다. 지금의 소비자들은 장기적인 미래 계획보다 현재 즉시적으로 느끼는 행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키워드: 즉시적 만족, 저렴한 차별화] 2. 가성비: ‘가성비’의 나비효과 “물건을 살 때 광고에서 보거나 들은 정보가 도움이 된다” - 61.9%(2001년) → 48.4%(2016년) 현금과 비용을 아끼려고 시작한 ‘가성비’라는 이 시대의 소비 습관이 미치는 영향력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가성비’라는 이 시대의 소비 습관이 미치는 영향력은 사회 전반적인 ‘권위’의 한계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가성비, 정보 소비 습관] 3. 희소성 vs. 대중성: 샤넬은 왜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을까 “패션 명품 구입 시 정보 탐색 경로는?” - 1순위 인터넷(55.0%) 최근 명품 기업들의 전략이 변하는 이유는? 검색되지 않으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시대다. 명품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대중들의 명품에 대한 태도, 최근 명품 기업들의 전략이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왜 변해야 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키워드: 희소성과 대중성] 4. 리얼리티: 우리가 리얼리티에 열광하는 이유 “나는 실제 현실을 반영한 영화를 좋아한다” - 68.8% 사실성과 현실성에 기반한 프로그램이 최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는 진짜 이유. 그리고 이것이 1인 가구 시대에 미치는 영향은? [키워드: 리얼리티, 나홀로족] 5. 조직 문화 vs. 감정: 지금, 회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회사 업무에서 요구되는 감정 표현은 내가 실제로 느끼는 기분과 다를 때가 많다” - 62.1% 취업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박차고 나가는 이유는? 미래에 잘 되는 회사란? 갈수록 인간관계를 구분하고, 리더십에 대한 생각이 복잡해지고 있다. [키워드: 감정 vs. 조직 문화] 6. 공동체 붕괴: 타인의 삶에 개입하지 않기 “요즘 같아선 다시 (한국에서) 태어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 - 61.1% 구체적이든 막연하게든 이민을 고려해본 비율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동체가 사라지고 있는 한국 사회의 모습. 그 핵심에 있는 ‘타인에 대한 태도’가 어떤지 살펴본다. 사람들은 어떤 태도로 사회 문제를 대하는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극장에 살기. [키워드: 극장화] 특별부록 “한국 소비자, 15년의 변화를 읽다” 2001 vs. 2016 CTR(소비 트렌드 조사) 리포트 제공 특히 올해에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함께 한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삶과 가치관이 얼마나 빠르게 변했는지 [2001 vs. 2016 CTR(소비 트렌드 조사) 리포트]를 실시했다. 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특별부록 『한국 소비자, 15년의 변화를 읽다』에 담았다. 이 조사는 의식주, 여가?인터넷 라이프 스타일, 정보 및 광고 영향력, 구매 성향 등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생각과 인식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비교한 자료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의 삶과 가치관이 지난 15년 동안 얼마나 또 어떻게 변했는지를 측정한 것으로, 2001년과 2016년, 15년의 기간을 두고 똑같은 항목을 비교 분석한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다른 경우가 많았다. 사실 새로운 기술 또는 제도의 도입과 쇠퇴처럼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변화와는 달리, 가치관과 인식 등 정성적인 측면의 변화를 눈으로 쫓는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2001년과 2016년을 살았던 소비자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직접적으로 비교한 이번 조사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의 큰 흐름을 통해, ‘오늘’의 소비자를 면밀히 바라볼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다. ‘현재 중심적’이면서 ‘개인의 감정과 경험’을 ‘사회관계에서의 역할’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은 지난 15년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변화다. 1. 의식주의 변화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는다” - 34.8%(2001년) → 45.1%(2016년) 의식주가 ‘생존의 영역’에서 ‘자기만족의 영역’으로 확장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실제 외환위기 직후인 2001년과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2016년 현재의 한국 사회를 비교해본 결과, 더 많은 사람이 의식주 생활에서 자기만족을 중시하고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食)분야는 자기만족의 욕구가 가장 강력해진 분야였다. 2016년의 소비자들은 2001년에 비해 먹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아끼지 않았으며 음식을 하나의 콘텐츠로 여기면서 소비하고 있었다. 2. 정치, 경제, 미래 사회에 대한 인식 변화 “지금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정치 현실이 불만족스럽다” - 74.1%(2001년) → 75.5%(2016년) 2000년대 초반의 한국 사회는 외환위기라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휩쓸고 간 직후로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2016년의 한국 사회 역시 2000년대 초반과 마찬가지로 매우 불안정하고 국민은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매한가지였다. 2016년 지금의 한국 사회는 외환위기 직후였던 2001년만큼이나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측면에서 불안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3. 교육, 환경, 직장 생활에 대한 인식 변화 “왕따 때문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가 겁난다” - 39.2%(2001년) → 49.0%(2016년) 2000년대 초반과 현재의 한국 사회를 비교해본 결과, 꽤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 사회는 교육 문제와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교육 문제를 심각하다고만 쳐다보고 있었으며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오히려 줄었다. 4. 여가 및 인터넷 라이프 관련 인식 변화 “인터넷으로 물품 구매를 자주 하는 편이다” - 24.1%(2001년) → 63.7%(2016년) 과거보다 가장 활발해진 인터넷 활동은 역시 쇼핑이었다.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통채널이 기존의 백화점, 할인 마트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 소셜커머스 등의 온라인 공간으로 재편된 변화를 잘 보여주는 결과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여행과 취미 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불과 15년 사이에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5. 결혼, 성(性) 및 인생관 관련 인식 변화 “결혼하지 않고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 45.7%(2001년) → 68.6%(2016년) 최근 들어 한국 사회의 인식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남녀평등 문화가 확산되고 개인의 생각과 취향이 존중받으면서 결혼, 출산, 이혼을 바라보는 젊은 세대의 태도가 달라졌다. 특히 가부장적인 문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여온 부모세대와 서구 문화 및 디지털 문명을 태어날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한 자녀세대의 인식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세대 갈등문제가 사회구조적으로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 전환을 잘 나타내주는 키워드는 ‘전통적인 가족관계의 해체’라고 할 수 있다. 6. 정보 및 광고 수용 태도 관련 인식 변화 “많이 알려진 상표일수록 더 믿을 수 있다” - 76.4%(2001년) → 56.6%(2016년) 수많은 정보 사이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제품 선택의 과정에서 훨씬 많은 정보가 개입하고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을 펼치다 보니, 적당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택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게 되었다. 광고와 브랜드의 신뢰도, 영향력이 감소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스로 제품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최적의 선택을 하려는 합리적인 소비 성향을 추구하고 있다. 결국 현대사회는 어떻게 정보를 수용하고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매년 키워드가 난무한 트렌드 전망이 쏟아진다. 독특하고, 특이한 현상에 집중한 트렌드 키워드 읽기 방식은 초기에 대중의 눈길을 끌 수는 있어도, 중장기적인 전망을 안정적으로 예상하기에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다. 전문 리서치 기업에서 과학적으로 조사한 2017년 소비 트렌드가 『2017 대한민국 트렌드』에 가득하다. 변화무쌍함이 예정된 2017년, 당신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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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7』
[꽃보다 청춘]의 류준열이 혼자 캠핑카를 끌고 아프리카를 여행 중인 한 여성에게 대단하다고 칭찬했더니 그 외국인 여성은 “Yolo!”라고 화답했다. - 지금 이 순간, ‘욜로 라이프’ 모나미가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내놓은 2만 원짜리 153볼펜이 품절되자 한 중고 사이트에서 볼펜 가격이 33만 9천 원까지 치솟았다. - 새로운 B+ 프리미엄 야쿠르트 아줌마를 찾아주는 앱의 이용이 부쩍 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아줌마 찾는 것이 놀이가 되고 SNS 인증샷까지 올라오고 있다.- 영업의 시대가 온다 1+1, 2+1 행사를 하는 냉장식품 구매 시 일부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기한 내 전국 GS25 매장 냉장고 어디에서나 가져갈 수 있는 GS25의 ‘나만의 냉장고’ 앱을 다운로드한 사람이 200만 명이 넘었다. -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웬만해선 꿈쩍도 하지 않는 미국인들이 포켓몬GO 게임을 위해 걸어 다닌 총 걸음수가 1,440억 걸음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구에서 달을 143회 왕복하는 거리와 같다. - 경험 is 뭔들 이화여대 사태 때 대학본관을 점거했던 학생들이 불렀던 노래는 과거의 ‘운동권 가요’가 아니라 걸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였다. - 나는 ‘픽미세대’ 2016년 추석날 어느 고속버스 기사가 차표를 구하지 못한 군인에게 무료로 버스 안내양 자리를 내줬다는 미담이 “군인을 공짜로 차에 태워주는 것은 ‘여혐(여성혐오)’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 각자도생의 시대 『트렌드 코리아 2017』의 10대 소비트렌드를 설명하기에 앞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비의 진풍경 몇 가지를 소개했다. 이렇게 소비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이 거대한 모자이크가 만들어내는 그림은 과연 어떤 것일까? ‘퍼펙트 스톰’이 몰려온다 누구나 예상하듯이 2017년은 한국에게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다. 저자인 김난도 교수는 이를 두고 “퍼펙트 스톰이 몰려오고 있는데 엔진이 고장 난 조각배에 선장도 구명정도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3년 동안 해마다 경기침체와 글로벌 위기를 언급하지 않은 적이 없었으나 그래도 내심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fundamental)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철강, 자동차, 조선, 통신기기 등의 주력 품목이 흔들리고 설상가상으로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위기의 파고는 점점 높아지고 여기저기 비상벨이 울리고 있다. 이렇게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짙은 안개 속에서도 기업들은 높은 파고를 넘어 항해를 계속해야만 한다. 이들에게 길이 되어줄 불빛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각자도생’과 ‘욜로 라이프’를 오고가다 거센 파고는 소비의 모습에서도 여지없이 반영될 것이다. 이 시점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7』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가 ‘욜로 라이프’와 ‘각자도생’이다. 어쩌면 이 두 키워드는 동일한 현실 자각을 기반으로 한 트렌드의 양면이라고도 볼 수 있다. 믿을 건 나밖에 없는 세상. 국가도 사회도 가족도 나를 보호해줄 수 없고, 어떻게든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각자도생’의 절박한 심정이 지극히 현재지향적인 소비의 모습인 ‘욜로 라이프’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소비를 지향하는 욜로 라이프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이들은 이른바 ‘픽미세대’로 불리우는 20대 젊은층이다. 뽑혀야 살아남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대변되는 픽미세대는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는 주역인 동시에 사회변화의 중심 세력으로서, 대선을 앞둔 2017년 가장 주목받는 연령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자도생하는 픽미세대는 결국 1인 가구로 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들은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는 얼로너(aloner)의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소비시장의 새로운 파워컨슈머인 이들의 모습을 ‘1코노미’ 키워드에서 살펴본다. 이들에게 뭔가를 소유하는 것은 거추장스러운 일일 뿐이다. 소유보다는 공유, 그보다는 경험을 더 중요시하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을 ‘경험 is 뭔들’ 키워드에 담았다. 소유에 구속되지 않으려는 트렌드는 미니멀리즘과 반反물질주의로 나타나며 여기서 더 나아가 버리는 데서 만족을 느끼는 단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그 버리는 것이 과연 버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일까? 오히려 빈자리를 새로 채우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은 아닐까?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키워드는 바로 이 역설적이고 이중적인 소비자들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소비자를 배려하되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배려기술, ‘캄테크’, 소비자의 요구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의 진보를 통해 가능해진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은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기술을 토대로 한 소비 트렌드다. 한편 모든 것이 한 번의 클릭이나 터치로 이루어지는 이 첨단기술 시대에 오히려 면대면 영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영업의 시대가 온다’ 키워드는 보다 과학화되고 체계화된 새로운 영업활동으로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을 만드는 전략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B+’는 전년도 키워드인 ‘가성비’와 ‘플랜Z’ 정신으로 무장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브랜드의 새로운 전략이다. 평범한 대중 제품에 가치를 더함으로써 소비자가 그 프리미엄에 대한 가격을 납득하고 인정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비상의 날개를 펴야 할 때 2017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인 ‘CHICKEN RUN’은 정말 묘하게도 현재의 우리 상황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치킨런]을 본 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닭들은 ‘닭은 원래 날지 못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날아서 울타리 밖으로 탈출했다. ‘치킨런’은 닭을 가두는 철망 혹은 울타리라는 뜻이다. 혼돈과 정체 속에 우리를 가두고 있는 이 울타리를 과연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대한민국, 비상의 날개를 펴야 할 때다. 이와 함께 전년도에 이어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소비자를 열광시킨 10대 트렌드 상품을 선정해 그 배경 트렌드와 시사점을 제공한다. 2016년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10대 트렌드 상품은 다음과 같다. 『트렌드 코리아』선정, 2016년 10대 트렌드상품 (가나다 순) 간편식 ·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의 확산 · 외식보다 저렴한 가격과 외식에 대한 거부감 감소 노케미족 ·각종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감 상승 ·개인 차원에서의 해결책 모색 ·DIY 시장의 확대 메신저 캐릭터 ·일상에 자리 잡은 캐릭터와 이모티콘 ·불안한 사회에서 위로받고 싶은 심리 ·텍스트보다 그림·사진·영상으로 표현하는 모바일 세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관광상품으로서의 캐릭터 상품 부산행 ·잦은 재난·질병·사고에 대한 두려움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풍자와 비판 아재 ·공감, 소통의 대상으로서의 기성세대 ·소비문화에 주류로 등장하는 중년 남성 O2O앱 ·공급자와 소비자를 간편하게 이어주는 네트워킹의 확산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 ·전화보다 클릭이 편한 모바일 세대의 쇼핑방식 저가음료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전략 ·적정가격과 최적화된 품질 제고 태양의 후예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다 잊게 해주는 멜로 장르의 힘 ·자기 주관이 확실한 여성 캐릭터 ·직업적 소명의식이 투철한 주인공들에게 느끼는 감동 ??페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가는 지갑(편리성) ·모바일 간편결제가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환경의 조성 힙합 ·직설적 표현방식을 통해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의 대리만족 ·라이프스타일로서의 스트리트 문화 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