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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장편소설 개정판
김혜정
문학수첩 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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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개정판을 내며
시작하며

1. 사라지는 길은 아름답다
2. 가슴에 감춘 별
3. 작별은 길게 하지 않는다
4. 가출이라는 따옴표
5. 도둑질도 공부다
6. 슬픔의 고개 너머
7. 마지막은 슬픈 것이다
8. 천사는 왜 날개가 있는가
9. 눈뜨고 보아라

마치며

저자 소개 1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책, 드라마, 영화, 만화를 좋아하는 ‘이야기 덕후’다. 초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쓰고 출판사에 투고해 열다섯 살에 첫 책 『가출일기』를 출간했다. 이후 공모에 도전해 백번 떨어진 뒤 작가가 되었다. 지금도 이야기를 만들고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 십 대가 주인공인 동화와 청소년소설, 에세이를 쓰며 일 년의 절반은 직접 청소년을 만나 대화한다. 성장담을 쓰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소년소설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 걸』 『다이어트 학교』 『학교 안에서』 『텐텐 영화단』 『오백 년째 열다섯』 시리즈, 동화 『열세 살의 걷기 클럽』 『맞아 언니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책, 드라마, 영화, 만화를 좋아하는 ‘이야기 덕후’다. 초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쓰고 출판사에 투고해 열다섯 살에 첫 책 『가출일기』를 출간했다. 이후 공모에 도전해 백번 떨어진 뒤 작가가 되었다. 지금도 이야기를 만들고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 십 대가 주인공인 동화와 청소년소설, 에세이를 쓰며 일 년의 절반은 직접 청소년을 만나 대화한다. 성장담을 쓰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소년소설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 걸』 『다이어트 학교』 『학교 안에서』 『텐텐 영화단』 『오백 년째 열다섯』 시리즈, 동화 『열세 살의 걷기 클럽』 『맞아 언니 상담소』 『시간 유전자』 『보름달 호텔』 『헌터걸』 시리즈, 에세이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등 많은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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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51쪽 | 345g | 140*210*20mm
ISBN13
9788983923158

책 속으로

거리는 아직 푸르스름한 어둠 속에 갇혀 있었다. 곧 해가 뜨고 아침이 오면 집이 발칵 뒤집히겠지.
이제 더 이상 공부한 것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나는 행복감마저 느꼈다.
그러나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넓은 바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그래, 서해로 가겠다. 한번도 바다라는 것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남들이 피서다 바캉스다 산으로 들로 바다로 떠날 때 나는 책상 앞을 지켜야만 했었다. 때때로 선산이 있는 청주에 내려간 적은 있지만 그것도 휴식의 차원은 아니었다. 나에겐 휴식이란 없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 영어, 태권도, 미술, 피아노, 바이올린, 수영 등등 안 해 본 것이 없을 정도였다.

--- p.61

출판사 리뷰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청소년 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
눈높이 도서추천위원회 권장 도서 선정!

출간 후 10년간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소설!


지난해 제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하이킹 걸즈》의 저자 김혜정이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7년에 출간한 장편소설 《가출일기》가 개정, 출간되었다. 개정판에서 내용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삐삐, 전자오락실, 만화방 등 요즘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소재적인 것들을 수정하여 청소년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소설을 수정하면서, 10년 전과 바뀐 문화생활에 킥킥대면서 웃다가 여전히 바뀌지 않은 한 가지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지나친 공부 강요로 인한 10대들의 스트레스와 그걸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철없는 어른들. 어떻게 된 게 10년 전보다 더 심해진 것 같다. 우리 사회의 진정한 문제는 문제아가 아니라 문제 어른이다. 이 소설을 쓸 때는 주인공이 가출하여 벌어진 일들에만 신경을 썼는데, 이제는 가출을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것에 마음이 쓰였다. 이 소설이 아직 읽힌다는 것은 나로선 감사한 일이지만, 한편으로 너무 씁쓸하다.”

가출은 우리들이 꿈꾸는 비밀여행이다.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들에게 전하는 따끔한 질책!


1인칭시점으로 재단이사장집 손자인 치현의 가출 행적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 봤을 가출을 소재로 가출학생의 심리와 행동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주인공은 가출 후 문제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절도, 폭력 등과 맞닥뜨리지만, 이 세계에 동화되는 대신, 이들의 시각에서 진실을 이해하고 감싸며, 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의논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문제 청소년들의 세계를 포용하고 함께하면서 이들이 탈선을 통해 얻으려는 것이 세상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임을 말하는 이 책에는 분명 어른들이 읽어 낸 청소년 문제와는 다른 독특한 시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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