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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에 도전하는 인간의 꿈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이야기
여기 수를 세기 시작한 소년이 있습니다. 소년이 깨달아가는 1, 2, 3…… 같은 숫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낮과 밤, 엄마 아빠와 나 등과 같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수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달은 소년은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의 수를 세기 시작합니다. 옷에 달린 단추의 숫자, 거리에 있는 아이들 수 등, 세상에는 셀 수 있는 것투성이입니다. 소년은 큰 수를 계산하는 법을 배우고 끊임없이 수를 세면서 이 세상과 세계에 대해 알아갑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세상에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숨어 있음도 깨닫게 되지요. 그러나 소년은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끊임없이 가장 큰 수를 찾아나갑니다. 어쩌면 끝이 없어 보이고, 답이란 게 없어 보이는 문제의 답을 찾아나서는 소년의 이야기는 끝없이 도전하고 사고하는 인간의 모습을 매우 철학적으로 보여줍니다. 문제에 대한 답은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과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태도의 소중함 소년은 몇 년 동안 문제에 답을 찾아 마침내, 하나의 부호만 넣으면 그 답을 구하는 순간에 이릅니다. 그러나 소년은 ‘세상에서 가장 큰 수’와 ‘자기 자신’을 ‘더하지’ 않고 ‘빼어서’ 자기만의 답을 구합니다. 조금 의아할지 모르지만, 이거야 말로 소년이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렇게 모든 일에는 정해진 답이 없음을, 우리는 삶에서 수없이 깨닫고 이야기하지만 쉽게 잊곤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 소년의 모습에서 우리는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 대해 성찰해 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