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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얼굴은 마술 거울이다
정현종
이레 200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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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 M.I.L.K. 사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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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족은 최후의 위대한 발견이며 우리의 마지막 기적이다.

저자 소개 1

鄭玄宗

물질화된 사회 속에서 매몰되어 가는 인간의 순수한 영혼에 대해 노래하며, 아픈 사람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시인. 1939년 12월 17일 서울시 용산구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3세 때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으로 이사 가서 청소년기를 이곳에서 보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문학과 음악/발레/철학 등에 심취하였다. 1959년 연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였으며, 재학 시절 대학신문인 『연세춘추』에 발표한 시가 연세대 국문과 박두진 교수의 눈에 띄어 1984년 5월 『현대문학』의 추천을 받았다. 1965년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3월과 8
물질화된 사회 속에서 매몰되어 가는 인간의 순수한 영혼에 대해 노래하며, 아픈 사람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시인.

1939년 12월 17일 서울시 용산구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3세 때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으로 이사 가서 청소년기를 이곳에서 보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문학과 음악/발레/철학 등에 심취하였다. 1959년 연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였으며, 재학 시절 대학신문인 『연세춘추』에 발표한 시가 연세대 국문과 박두진 교수의 눈에 띄어 1984년 5월 『현대문학』의 추천을 받았다. 1965년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3월과 8월에 각각 「독무」와 「여름과 겨울의 노래」로 『현대문학』에서 3회 추천을 완료하고 문단에 등단하였다.

1966년에는 황동규·박이도·김화영·김주연·김현 등과 함께 동인지 『사계』를 결성하여 활동하였다. 1970∼1973년 서울신문 문화부 기자로, 1975∼1977년에는 중앙일보 월간부에서 일하였으며, 1977년 신문사를 퇴직한 뒤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부임해서 시 창작 강의를 하였다. 1982년부터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2005년에 정년퇴임하였다.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단에 오르고, 1972년 첫 시집 『사물의 꿈』을 출간한 이후 지금까지 쉬임없는 창작열과 언제나 자신의 시세계를 갱신하는 열정으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였다. 초기의 시는 관념적인 특징을 지니면서 사물의 존재 의의를 그려내는 데 치중한 반면, 1980년대 이후로는 구체적인 생명 현상에 대한 공감을 다룬 시를 발표하였다. 2008년 내놓은 아홉 번째 시집 『광휘의 속삭임』 역시 사물의 바깥에서 사물을 해석하고 그에 대한 복잡한 의미의 얼개를 부여하는 대신, 사물들과 한 몸으로 움직이는 시를 갈망하게 된 시인의 태도에, 사물의 있음 그 자체, 움직임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시적 화자의 자세에 저절로 주목하게 되는 작품집이다.

1990년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외 6편의 시로 제3회 연암문학상을 수상하였고, 1992년 「한 꽃송이」로 제4회 이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또 1995년 「내 어깨 위의 호랑이」로 제40회 현대문학상, 1996년 「세상의 나무들」로 제4회 대산문학상, 2001년 「견딜 수 없네」로 제1회 미당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사물의 꿈』 『나는 별아저씨』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한 꽃송이』 『세상의 나무들』 『갈증이며 샘물인』 등의 시집과 『고통의 축제』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이슬』 등의 시선집을 상자했다. 그는 또한 독특한 시론과 탁월한 산문을 모은 『날자, 우울한 영혼이여』 『숨과 꿈』 『생명의 황홀』 등을 펴냈으며, 시 번역에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예이츠, 네루다, 로르카의 시선집을 번역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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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2쪽 | 699g | 204*246*20mm
ISBN13
9788985599948

출판사 리뷰

가족의 사랑은 바람과 같다. 본능적이고 꾸밈이 없으며 부서질 듯 연약하지만 아름답고 때로는 서로에게 화를 내도 결코 멈출 수 없는 사랑. 그것은 우리 모두의 숨결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이다. 우리의 마지막 기적이다. - 제임스 맥브라이드 James McBride

01_ 가족과 함께하는 삶이란 얼마나 달콤하고 소중한가!

이 책의 사진들은 인간애의 한 형태인 가족의 이상주의를 보여준다. 가족에게 데면데면한 사람들한테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한테나, 생물로서의 본능에 이미 사랑이 들어 있음을 알게 하는 모습들을 담고 있다. 우리와 너무 닮은꼴이어서 얼른 책장을 넘기고 싶을 지경이다.
- 정현종(시인)

굳이 위대한 시인들의 주옥같은 언어를 빌릴 필요도 없다. 미사여구도 논증도 필요 없다. ‘가족’, 그 한마디면 족하다. 탄생, 성장, 결혼, 출산, 양육, 은퇴, 죽음…. 세상에 발 딛고 서 있는 사람 대다수가 경험하는 삶의 여정. 그 삶의 자락자락에서 흔들리는 두 다리를 붙들어 ‘그래도’ 살게 하는 힘을 전해주는 사람들, 결국에는 마음 가득 햇빛처럼 환한 웃음을 퍼부어주는 울타리. 어떤 이유에서든 낙심해 주저앉는 순간 다시 박차고 일어설 힘을 충전하고 싶다면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가족’, 그 한마디를 떠올리기만 하면 마법에 걸린 듯 마음이 녹아내리며 다시금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리라.
이 멋진 사진집에서, 온갖 수상 경력자와 아마추어를 포함한 백 명의 재능 있는 사진작가들은 이처럼 가장 심오한 인간관계의 정수인 ‘가족’의 모습을 포착해냈다. 종족과 국적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의 사진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맛볼 수 있는 친밀한 순간들과 감정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든, 르완다이든, 콜롬비아이든, 혹은 미국이든 그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그 모습들에 말이다.
역사상 가장 야심만만한 사진공모전 중 하나인 M.I.L.K. 프로젝트가 엄선한 이 사진들은 우리의 삶을 만들어나가는 기쁨과 애끓는 마음, 사랑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리를 부모와 자식으로, 형제와 자매로, 젊은이와 노인으로 한데 묶어주는 끈이 바로 여기에 있다. 갓 태어난 아기를 처음 만나는 아빠의 얼굴에서 삶의 신산함을 온몸으로 견딘 할머니의 포옹에 이르기까지, 팔십이 다 된 삼촌과 조카의 함박웃음에서 엄마의 입맞춤에 담긴 약속에 이르기까지, 이 아름다운 사진들은 휴머니티가 담긴 이야기들을 속속들이 들려주며 더 나아가 휴머니티를 찬양한다.
책갈피마다 마주치는 남자와 여자, 아이들을 보라. 그들의 얼굴에서 우리는 나 자신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역시 거대한 친밀감, 즉 인류라는 가족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제임스 맥브라이드의 말처럼 “가족이 없다면 우리는 뿔뿔이 흩어진 채 아픈 영혼이 쉴 시간도 장소도 역사도 없이 떠도는 유목민이 될 것이다.” 가족은 전 인류의 고향이며 인간 정신의 기념물이다.

02_ 사상 최대의 사진 공모전 - M.I.L.K. 프로젝트

《FRIENDSHIP》과 《LOVE》에 이은 M.I.L.K. 프로젝트의 마지막 책 《FAMILY》가 도서출판 이레에서 출간됐다. M.I.L.K.란 ‘Moments of Intimacy, Laughter, and Kinship(친밀감과 웃음, 가족애의 순간들)’의 약자이다.
M.I.L.K 프로젝트는 1999년 지오프 블랙웰이 뉴질랜드의 M.I.L.K. 출판사에 사진공모전을 제안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이에 출판사 측에서 전 세계 5 만여 명의 사진작가들에게 개인적으로 접촉해 사진 공모전의 취지를 설명하며 응모를 제안했다. 그 결과 총 164 개국에서 1만7 천여 명의 사진작가들이 모두 4만여 장의 사진을 보내오게 되었다. 주최측은 매그넘 포토의 엘리엇 어윗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해 그 가운데 1차로 5천 장의 사진을 먼저 선정했으며, 이후 'FRIENDSHIP', 'LOVE', 'FAMILY' 라는 세 가지 주제로 각각 100장씩, 총 300장의 사진을 최종으로 선정했다. 프로젝트의 총 상금은 70만 달러에 달했다. 사진 응모에서 선정까지 1년여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영어, 불어 ,독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한국어, 이탈리아어, 핀란드어 등 총 9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M.I.L.K.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한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이 책은 대략 우리 돈 5만 원 정도에 판매된다)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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