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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說-시적인 이야기

책소개

저자 소개 1

그림정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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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가. 일하는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곡식, 나물, 감자 싹, 나방처럼 작고 미약한 존재들이 지닌 힘과 아름다움을 표현해왔다. 1980년대부터 회화뿐 아니라 드로잉, 설치, 퍼포먼스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상의 소외된 가치와 약자에 대한 연대와 공감을 변함없이 지켜온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이중섭미술상(2022), 양성평등문화상(2020), 고암미술상(2018) 등을 수상했다. 팥과 콩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그는 씨앗이자 열매인 곡식을 통해 우리에게 근원적인 이야기를 건넨다. 화면 가득히 한 알 한 알
화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가. 일하는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곡식, 나물, 감자 싹, 나방처럼 작고 미약한 존재들이 지닌 힘과 아름다움을 표현해왔다. 1980년대부터 회화뿐 아니라 드로잉, 설치, 퍼포먼스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상의 소외된 가치와 약자에 대한 연대와 공감을 변함없이 지켜온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이중섭미술상(2022), 양성평등문화상(2020), 고암미술상(2018) 등을 수상했다. 팥과 콩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그는 씨앗이자 열매인 곡식을 통해 우리에게 근원적인 이야기를 건넨다. 화면 가득히 한 알 한 알 수행적으로 그려낸 팥과 콩은 여성의 반복되는 노동을 표현하는 한편, 작은 존재들의 고유성과 응집된 생명력을 보여준다.

국내외 유수의 갤러리에서 26회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왕성히 활동해왔다. 개인전 「모욕을 당한 자이며 위대한」(2023, 갤러리 밈) 「조용한 소란」(2021, 서울식물원) 「최초의 만찬」(2019, 이응노의 집) 「지워지다」(2006, 아르코미술관)을 열었고, 기획전 「The 3rd Two」(2024, BBK, 뮌헨) 「접속하는 몸」(2024, 국립현대미술관) 「아시아 여성 미술제」(2012,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후쿠오카) 지은 책으로 『한국 현대미술선 002: 정정엽』(헥사곤, 2011), 『나의 작업실 변천사』(헥사곤, 2018), 『작고 물렁하고 위대한』(미디어버스, 2025)이 있다.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jungjungyeo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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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정희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90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시나리오 '테리. 준. 해릭슨의 황홀'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96년 장편소설 '오렌지'로 제5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어서 발표한 장편소설 '토마토'로 작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며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35쪽 | 30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633329

출판사 리뷰

시처럼 압축적이고, 산문처럼 구조적인 전혀 새로운 장르
시설 시리즈는 한마디로 시와 소설이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를 말한다. 즉, 시처럼 압축된 간결함과 언어의 밀도, 거기에다 산문의 구조적 완결성이 결합된 새로운 글쓰기이다. 일상적 현실의 무게를 직관과 상상력을 통하여 아름답게 포용해내는 장르로서, 프랑스 문학에서는 ‘레시 포에티크'라 불린다.

소설의 산뜻한 매혹 속으로 다시 독자들을 불러모으다
기존의 장편 소설이 그 긴 호흡으로 인해 어떤 독자들과는 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언어의 아취를 드러내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산뜻한 호흡의 글의 여정이 필요했다.
시설 시리즈는 시의 난해한 비의성이나 소설의 무게감으로 인해 기존의 장르에 등을 돌리고 있는 독자를 책의 매혹 속으로 다시 불러오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 중단편 분량의 글(200자 원고지 250매 내외)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것은,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 기존의 시와 소설로 이르는 소통를 발견하기를, 보다 더 친근하게 문학에 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상상의 여백을 더욱 넓힌다. 소설과 그림의 잘 섞인 아름다움
시설 시리즈에는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화가의 그림이 한데 어우러지고 있다. 글의 보조적인 수단으로서의 일러스트가 아닌, 글과 그림이 최대한 상승효과를 줄 수 있는 그림이다. 작가와 화가가 서로 작품에 관해 대화해가면서 작업하기도 하였다. 그림 작업의 비중이 컸던 만큼, 이 책에는 화가와 그림에 대한 짤막한 에세이 ‘이 화가의 빛깔'도 실려 있다. 소설에 일러스트가 들어간 책들이 더러 눈에 띄긴 하지만, 화가에 대해서는 그다지 주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시설 시리즈 한 권 한 권은, 소설가의 책이면서, 동시에 화가의 책이기도 하다.

책은 또 다른 회화 공간, 최고의 화가들과 그들의 그림 읽기
《에스키모 왕자》의 화가 하정민은 이미 화가로서 누릴 수 있는 영예는 웬만큼 다 누린 작가이다. 그러나 그는 책이라는 새로운 회화 공간을 시도하고 싶어했다. 미술평론가 이경모는 그림이 글의 내용과 매우 부합되면서도 직설적이지 않은 은유를 느끼게 한다고 평했다.
《공룡》의 화가 정정엽은 광주 비엔날레, 여성미술제 등에 초대되었던 작가로, 페미니스트 미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정정희가 묘사한 여성의 일상은 그의 손끝에서 그대로 살아났다. 주인공에게 감각된 인상은 바로 주인공의 감각의 매커니즘에 의존해 그려져 있다.
《붉은 꽃 이야기》의 화가 우승우처럼 한강의 소설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화가는 드물 것이다. 그야말로 봄이 오면 새싹이 트고, 물 흘러 꽃 피는 자연의 법칙을 말하는 듯하다. 활발한 운필, 실경과 인물, 일상과 탈속을 헤집고 다니는 그의 그림을 보면, 한강이 읊은 탈속의 언어가 더욱 가슴 깊이 스며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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